사랑해선 안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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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최성연
출판사항문학의숲, 발행일:2019/11/05
형태사항p.103 46판:19
매장위치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90421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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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존재하는가. 부모가 자식의 욕망을 전부 자녀에게 투사한 뒤 의존하고 집착하며 자아를 상실해 가는데도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미화하고 있지는 않는가. 과연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이 타인을 사랑할 수 있을까? 남의 자식보다 내 자식이 앞서면 자랑스러워하고, 남의 자식의 불행은 상관없이 내 자식의 행복만 바라보며 기뻐하는 마음이 과연 위대한 사랑일까?
희곡의 주인공 ‘선희’는 가엾은 어머니다. 남편 없이 고생하며 어렵게 키운 외동딸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딸은 일류대학을 나와 어엿한 의사가 되었고 변호사 신랑감을 만나 약혼까지 했는데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만 것이다. 그 죽음 뒤에 감추어져 있던 비밀이 선희 앞에 드러나는 과정이 희곡의 내용이다.
딸을 앞세운 불쌍한 어머니에게 희곡은 잔인하게 따져 묻는다. 당신의 사랑은 진짜였느냐고. 그리고 이 잔인한 질문은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을 향한다.

 

작가 소개

최성연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연세대학교에서 피아노를,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날 보러와요> <택시드리벌> 등의 배우로 무대에 섰지만 생계를 꾸리기 위해 구성작가와 피아노 레슨으로 돈을 벌다가 다시 2004년에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희곡작가로 등단했다.
<두 아이> <뮤지컬 소나기> <표현의 자유> <처음 해 본 이야기> <그리고 또 하루> <안녕 피아노> 등의 작품이 공연되었고 그 중 <그리고 또 하루>는 제33회 서울연극제 대상, 희곡상을 수상했으며 동명의 희곡집도 발간되었다.
2008년부터는 쿠바, 멕시코, 페루, 네팔, 영국, 이탈리아 등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고 머물러 살기도 했다. 미국 아이오와 IWP 작가워크숍을 수료하였고 최근에는 태국 코팡안 섬에서 총 네 달간 요가수련과 명상을 하며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었다.
이제는 스스로를 '요가수련자 '이며 '작가 '로 명명한다.
최근에는 지역의 아트센터에서 미화원으로 노동하면서 오마이뉴스에 <쓸고 닦으면 보이는 세상>을 연재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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