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새벽감성 출판사」 이름으로 만들었던 모든 책이 지난 11월 말, 이용하던 물류 창고 화재 사고로 사라졌다. 지금 이 책 역시 초판 도서들이 몽땅 불에 타 버렸다.
이미 타버린 책들의 재를 바라보며, 사라진 것은 잊고 새로운 책을 만들기로 했고, 『당신도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한가요』 개정판을 만들었다. 같은 제목이고, 예전 책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많은 부분 수정했고, 글을 다듬었다. 그리고 2019년 다녀온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를 추가했다. 그러면서 디자인도 완전히 바꿨다.
불타버린 책의 마침표를 찍으며, 달라진 새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친다. 화재 사고로 사라져 버린 내 꿈들과도 안녕에 안녕하며, 이 책을 읽을 독자들도 안녕하길 바라며,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좋은 책이길 바라본다. 사람들에게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하길 바라본다.
이미 타버린 책들의 재를 바라보며, 사라진 것은 잊고 새로운 책을 만들기로 했고, 『당신도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한가요』 개정판을 만들었다. 같은 제목이고, 예전 책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많은 부분 수정했고, 글을 다듬었다. 그리고 2019년 다녀온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를 추가했다. 그러면서 디자인도 완전히 바꿨다.
불타버린 책의 마침표를 찍으며, 달라진 새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친다. 화재 사고로 사라져 버린 내 꿈들과도 안녕에 안녕하며, 이 책을 읽을 독자들도 안녕하길 바라며,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좋은 책이길 바라본다. 사람들에게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하길 바라본다.
작가 소개
김지선
여행작가로 『인조이 파리』 등 집필.
새벽감성 출판사로 독립출판물 제작.
독립서점 겸 카페 새벽감성1집 쥔장.
꿈 많던 23살, 나는 파리로 떠났다. 20대의 대부분을 파리에서 보내고 돌아온 30대는 여러 가이드북과 실용 서적을 집필하며 여행작가로 삶을 살았다. 직접 만든 첫 번째 여행 에세이와 함께 40대를 시작했고 최근에는 독립서점 겸 카페를 운영하며, 공간이 주는 매력에 빠져 산다.
목 차
마드리드 길
18 • 떠나고 싶은 날
24 • 첫 번째 화살표
28 • 길을 잃다
32 • 첫 도장을 찍다
37 • 물웅덩이
40 • 무거운 배낭
44 • 순례자를 만나다
54 • 높은 산을 넘다
60 • 평지를 만나다
64 • 도움의 손길
69 • 알베르게에 머물다
72 • 앞서간 발자취
76 • 당신은 순례자입니까?
84 • 다시 오지 않을 이곳과 안녕
86 • 달팽이를 만나다
89 • 불만 한가득
94 • 나는 순례자입니다
98 • 죽음의 공포
100 • 비가 내린 다음 날
105 • 나를 소개하다
112 • 해와 달 사이
114 • 목표를 조금 작게 가져보자
프랑스 길
122 • 새로운 길의 시작
124 • 친절을 만나다
126 • 동행을 만나다
129 • 아스토르가
132 • 철의 십자가
136 • 내리막길
141 • 낯선 나를 만나다
144 • 짐을 내려놓다
150 • 마드리드부터 걸었어요
153 • 100km 표지판
156 • 끝이라는 것
162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168 • 땅끝마을
172 • 내가 이 길을 걸은 이유
176 • 내 걸음에 대한 단상
포르투 해안 길
186 • 다시 비행기표를 샀다
190 • 나의 휴식처
196 • 출국 3일 전
199 • 포르투
204 • 다시 온 산티아고 순례길
210 • 포르투 해안 길
214 • 낙오자의 기준
217 • 얼마나 걷고 쉬어야 할까
220 • 배낭의 무게
224 • 시차 적응
228 • 언어가 통하지 않는 낯선 곳
233 • 축제의 장을 향해
236 • 일정의 끝
244 • 나와 함께 걸을래
18 • 떠나고 싶은 날
24 • 첫 번째 화살표
28 • 길을 잃다
32 • 첫 도장을 찍다
37 • 물웅덩이
40 • 무거운 배낭
44 • 순례자를 만나다
54 • 높은 산을 넘다
60 • 평지를 만나다
64 • 도움의 손길
69 • 알베르게에 머물다
72 • 앞서간 발자취
76 • 당신은 순례자입니까?
84 • 다시 오지 않을 이곳과 안녕
86 • 달팽이를 만나다
89 • 불만 한가득
94 • 나는 순례자입니다
98 • 죽음의 공포
100 • 비가 내린 다음 날
105 • 나를 소개하다
112 • 해와 달 사이
114 • 목표를 조금 작게 가져보자
프랑스 길
122 • 새로운 길의 시작
124 • 친절을 만나다
126 • 동행을 만나다
129 • 아스토르가
132 • 철의 십자가
136 • 내리막길
141 • 낯선 나를 만나다
144 • 짐을 내려놓다
150 • 마드리드부터 걸었어요
153 • 100km 표지판
156 • 끝이라는 것
162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168 • 땅끝마을
172 • 내가 이 길을 걸은 이유
176 • 내 걸음에 대한 단상
포르투 해안 길
186 • 다시 비행기표를 샀다
190 • 나의 휴식처
196 • 출국 3일 전
199 • 포르투
204 • 다시 온 산티아고 순례길
210 • 포르투 해안 길
214 • 낙오자의 기준
217 • 얼마나 걷고 쉬어야 할까
220 • 배낭의 무게
224 • 시차 적응
228 • 언어가 통하지 않는 낯선 곳
233 • 축제의 장을 향해
236 • 일정의 끝
244 • 나와 함께 걸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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