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020년 한국 유일의 GOLF 매거진
‘세계 100 코스 선정 위원’
오상준의 인생역전 골프 에세이
건축가이자 골프코스 설계가,
GOLF 매거진 ‘세계 100대 코스 선정 위원’이 꼽은
25개 골프코스 소개!
한국인 최초로 골프코스 설계학 학위를 취득한 저자는, 미국 골프 리조트와 코스들을 답사하고, 골프 성지 순례를 하며 20년 동안 골프와 함께했다. 그동안 쌓아 온 경력을 인정받아 2019년 9월, 역사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 [GOLF 매거진]의 세계 100대 코스를 선정하는 80명 위원 중 한국에서 유일하게 임명되기에 이른다.
하지만 그의 인생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여러 번의 실패와 성공의 변곡점이 있을 때마다 그를 일으켜 세운 건 바로 골프였다. 골프로 만난 사람들에게서 힘을 얻었고, 골프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개척할 수 있었다. 그는 한국 골프 문화의 지평을 넓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골프로 인해 즐거움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기획했다. 골프를 통해 만난 인연, 꿈, 열정, 세상에 대한 시각을 책에 녹여 지루하고 딱딱한 이론이 아닌 따뜻한 골프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건축가이자 골프코스 설계가의 눈으로 본 골프코스에 대한 소개는 많은 골프장 소개 책과는 다른 디테일이 담겨 있다. 골프 성지 순례를 하며 경험한 각 골프코스의 설계 특징과 설계자의 의도, 자연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 그곳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발전하게 됐는지 역사와 문화까지 풍부한 배경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각 홀마다 지형의 특징을 알려주고 그에 따른 플레이 방법을 소개해 골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을 자극한다. 특히 골프코스와 주변 자연환경, 지형의 특징, 골프코스 외에 시설물 등 다양한 사진과 함께 직접 그린 스케치는 내용의 이해를 돕고, 마치 골프 전문 잡지 책을 보는 듯한 즐거움마저 선사한다.
골프 레슨이나 정보보다 중요한 골프 인생!
골프 스윙 방법, 골프 용어와 샷에 대한 설명 등을 배워 타수를 줄이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이 책은 늘 다니던 골프코스라면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하고, 처음 가는 골프코스는 제대로 느끼게 해 주는 책이다. 골퍼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골프코스를 꼽으라고 하면 대부분 일상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곳, 바람, 바다, 나무, 풍경이 영화 속 한 장면이 되는 아름다운 공간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했던 추억이 깃든 곳을 떠올린다.
골프코스는 전 세계에 3만 개가 넘는다. 모든 곳을 다 가 볼 수도 없고, 세계 100대 코스만 가더라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저자는 골퍼로서, 건축가이자 코스설계가로서, ‘세계 100대 코스 선정 위원’으로서 다양한 시각으로 골프코스를 경험한 코스 중, 25개를 선정하여 소개한다. 단순히 골프코스만 느끼는 게 아닌 주변 문화와 환경까지 관찰하고, 설계자의 의도와 설립 배경까지 고려한 그의 관점은 골프 인생의 깊이를 더해 줄 것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25개 코스만 답사해도 버킷리스트를 완벽하게 채우는 것과 다름없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워싱턴 주립대와 뉴욕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에서 골프코스 설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건축 설계, 골프코스 설계, 골프코스 시공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그는 2015년 프레지던츠컵 TF팀의 디렉터로서 국제 대회 운영을 담당했다. 현재 CJ에 재직 중이며, 2019년도 가을 미국의 GOLF 매거진 ‘세계 100대 코스 선정 위원’에 위촉돼 활발히 활동 중이다.
목 차
프롤로그 골프가 나를 일으켜 세우다
Round 1 골프가 준 인생 역전의 기회
00 오랜 인연의 시작
01 자신을 이기는 것 이상의 승리는 없다 - 로이스 브룩 골프 클럽
02멈춰 있는 자에게 기회는 오지 않는다 – 파인허스트 골프 리조트
03 위기를 기회로 만든 피트와 앨리스 - 키아와 아일랜드 리조트
04 버려진 채석장의 아름다운 변신- 베이 하버 골프 리조트
05 사막에서 실현한 미국의 개척 정신 - 트룬 노스 골프 클럽
● 그늘집 스토리 – 인생만사 새옹지마
Round 2. 골프 성지 순례
01 250파운드의 무제한 행복 - 블레이드 힐스 골프코스
02 잭 니클라우스와의 첫 인연 –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
03 링크스 코스의 숨겨진 맛집 - 노스 베릭 골프 클럽
04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하이랜드 궁전 – 글렌이글스 리조트
05 골프의 DNA를 전파한 도널드 로스 – 로열 도넉 골프 클럽
06 부모님과 함께한 북아일랜드 골프 라운딩 – 로열 카운티 던
07 기다린 자에게 주어진 진실의 순간 - 발리부니온 올드 코스
08하느님, 제 발가락을 낫게 하소서 – 라힌치 올드 코스
●그늘집 스토리 - 이 세상에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Round 3 코스 설계를 통해 들여다본 세상
01 호주 골프 역사를 바꾼 맥켄지 박사 - 로열 멜버른 골프 클럽
02 캡틴 그래엄과의 재회 - 킹스턴 히스 골프 클럽
03 폐광에 세워진 열대의 오아시스 - 마인즈 골프 리조트
04 사냥 대신 골프로 즐기는 잉글랜드 숲속의 정원 – 서닝데일 골프 클럽
05 꿈을 현실로 만든 줄리안 로버트슨 – 카우리 클리프
06 전세기로 날아간 코리안 골퍼들 – 케이프 키드네퍼 골프 클럽
07 ‘The King’, 아놀드 파머를 만나다 - 페블 비치 골프링스
08 태평양을 향해 쏴라! – 밴던 듄스 골프 리조트
09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보낸 한 해의 마지막 밤 – 반부글 듄스 골프링스
● 그늘집 스토리 - 인생의 암흑기, 좌충우돌 서바이벌 게임
Round 4. 골프로 설계한 내 인생
01 인천상륙작전 갯벌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
02 남해 절벽 위에 세워진 감성의 공간 – 사우스 케이프 오너스 클럽
03 더 넓은 골프의 세계로 연결시켜 준 아홉 번째 다리 - 클럽 나인 브릿지
에필로그 아직 끝나지 않은 ‘인생이란 항해’의 새로운 목표를 꿈꾸며
부록 골프 용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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