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를 만나면 세상은 이야기가 된다

고객평점
저자우태영
출판사항선, 발행일:2020/05/25
형태사항p.459 A5판:21
매장위치취미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312597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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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난 한 해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온 한국인은 3천만 명에 달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판데믹을 일으킨 이후 당분간 해외여행을 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이탈리아를 만나면 세상은 이야기가 된다》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많은 한국인들이 갖게 된 갈증을 해소해줄 만한 재미있고 내용이 알찬 기행문이다.
저자는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해 9월 아내와 함께 이탈리아를 한 달간 여행했다. 여행 코스는 북부의 밀라노~베네치아~피렌체~로마~나폴리~팔레르모 등 로마제국과 르네상스 등 이탈리아의 역사를 담고 있는 대표적인 대도시들과 인접한 소국 몰타 등이다. 저자는 이 도시들을 여행하며 만난 예술품과 건축물 등에 관한 설명과 감상을 전하고 있다. 또 코모, 친퀘테레, 티볼리, 아말피 등 아름다운 소도시들의 풍광도 직접 사진을 찍어 설명과 함께 보여준다. 책에는 화보집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사진이 담겨 있다. 그림이든 풍경이든 이러한 사진들만 보더라도 직접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듯한 즐거운 느낌을 준다.

《이탈리아를 만나면 세상은 이야기가 된다》에서 저자는 문화유산과 풍광들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위대함의 근원을 찾아 역사와 사연 등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밀라노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벽화 <최후의 만찬>과 맞은편 벽에 그려진 몬토르파노의 그림을 비교하며 다빈치의 작품이 왜 위대한가를 설명한다. 베네치아 산 마르코 대성당의 모자이크, 두칼레 궁전의 벽화들을 보면서 90세의 눈먼 지도자 엔리코 단돌로가 어떻게 동로마제국을 침략하여 베네치아를 제국으로 성장시켰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피렌체의 우피치 박물관에 소장된 대표적인 작품들과 두오모, 메디치 궁전 등 건축물들을 통해 르네상스 예술품들을 소개한다. 또 시뇨리아 광장의 건축물과 조각품들을 보면서 르네상스 시절의 잔혹한 유혈 권력투쟁, 공화정과 메디치 가와의 갈등 등도 풀어본다.
로마제국의 흔적이 남아 있는 포로 로마노와 최대의 박물관인 바티칸 박물관의 전시품들, 그리고 시스틴 성당에 그려진 미켈란젤로의 벽화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등을 작품들에 얽힌 일화와 함께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또 성당들의 모습도 성 베드로 대성당처럼 거대한 것에서 산 카를로 알레 콰트로 폰타네 성당처럼 작고 따듯한 느낌을 주는 형태로 변해가는 경향도 책을 보면 이해하게 된다. 책에는 나폴리, 시실리 섬의 주도인 팔레르모, 그리고 소국 몰타 등의 대표적인 예술품과 건축물도 소개되어 있다.

《이탈리아를 만나면 세상은 이야기가 된다》에는 많은 화가들의 작품들이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저자는 도시들을 여행하며 바로크화의 창시자로 불리는 화가 카라바조가 남긴 작품들을 찾아간다.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의 <메두사>, 로마의 <성 마태오 3부작>, 나폴리의 <일곱 가지 선행>, 몰타의 <세례 요한의 참수> 등 카라바조의 대표작들이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이러한 대표작들에 들어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풀이하고 있다.

《이탈리아를 만나면 세상은 이야기가 된다》를 보면 직접 그의 작품들을 현장에서 보며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 부부는 함께 걸어 다니며 소매치기를 만나기도 하고 길을 잃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당초의 계획대로 여행을 마친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떠날 수 없게 된 사람들에게 여행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책이다.

 

작가 소개

우태영
서울 출신.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졸업. 서울대 대학원, 러시아 외교아카데미 수료. 조선일보 사회부 문화부 국제부 등에서 근무. 번역한 책으로는 《자아폭발(Steve Taylor, the Fall)》, 《부의 도시 베네치아(Roger Crowley, CITY OF FORTUNE : How Venice Won and Lost a Naval Empire)》, 《인류의 건축유산(Andrew Ballantyne, Key Buildings from Prehistory to the Present)》 등이 있다.

 

목 차

서문
Day1_ 간단치 않은 출발
Day2_ 밀라노의 다빈치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 스포르체스코 성
 브레라 미술관 | 카라바조의 <엠마오에서의 저녁식사> | 밀라노 두오모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
Day3_ 알프스의 호반 도시 코모
Day4_ 베네치아의 추석달
 리알토 다리 | 다니엘 마닌 동상 | 아카데미 다리
Day5_ 베네치아의 영광
 산 마르코 대성당 | 두칼레 궁전 | 리도, 부라노
Day6_ 피렌체 베키오 광장과 권력투쟁
 두오모 | 단테와 베키오 다리 | 시뇨리아 광장 | 다비드 상
Day7_ 우피치 미술관과 산타 크로체 성당의 르네상스 거인들
 우피치 미술관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미완성 작품 <동방박사의 경배>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과 <봄> |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비너스>
카라바조의 <메두사> |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의 <홀로페르네스를 참수하는 유디트>
이탈리아 명예의 전당 산타 크로체 성당 | 파치 예배당
Day8_ 바다에서 바라본 친퀘테레
Day9_ 피렌체 메디치 가의 영광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메디치 궁전 | 메디치 영묘 | 시장
Day10_ 영원한 로마제국
 콜로세움 | 포로 로마노 | 베네치아 광장
 캄피돌리오 광장 | 판테온 트레비 분수 | 스페인 광장
Day11_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카라바조의 <성 마태오 3부작>
벨베데르의 토르소 라오콘 군상 | 시저의 얼굴 | 시스틴 성당
 성 베드로 대성당 | 산탄젤로 성 | 나보나 광장산타네세 인 아고네 성당
 카라바조의 <성 마태오 3부작>제수 성당
Day12_ 티볼리의 인공정원과 자연정원
 빌라 데스테 | 빌라 그레고리아나
Day13_ 로마의 성당들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산타 프라세데 성당
 산 피에트로 인 빈콜리 성당 | 산 카를로 알레 콰트로 폰타네 성당
 산타 마리아 델라 안젤리 에 데이 마르티니 성당
Day14_ 나폴리의 피자와 카라바조의 <일곱 가지 선행>
마르게리타 피자 나폴리 궁전 | 튀김피자 | 풀치넬라
 나폴리 두오모 | 카라바조의 <일곱 가지 선행>
Day15_ 아말피 두오모의 성 안드레
 아말피 대성당 | 아말피 해물탕
Day16_ 폼페이의 벽화들
Day17_ 시실리의 재래시장
Day18_ 팔레르모의 성당들
 카펠라 팔라티나 | 팔레르모 대성당 | 마피아 기념관
 콰트로 칸티 | 가리발디 가든 | 마르토라나 성당 프레토리아 분수
Day19_ 몰타로 가는 길
Day20_ 발레타 요한 대성당의 카라바조의 <세례 요한의 참수>
발레타 | 성 요한 대성당 | 카라바조의 대작 <성 요한의 참수>
Day21_ 블루 그로토 뱃사공 노인의 야망
 맺는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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