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그래 가자 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 끝에 펼쳐진 새로운 인생 2막
열심히 살아왔는데 어느덧 중년. 이러다 회사 잘리면 뭐 해 먹고 살지?
중년이거나 중년을 앞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이 고민이 현실로 닥쳐왔을 때 저자가 이런저런 시행착오 끝에 내놓은 답. “그래가자, 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 자체가 앞으로 펼쳐질 인생 2막에 대한 해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어찌할 수 없을 때, 아무런 답이 없을 때 저자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 올렸습니다.
글머리에서 저자는 이렇게 순례길을 회고합니다.
길을 걸으며 많은 사람을 만났고, 짧았지만 영혼의 울림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인생의 뒤안길에서 허허로운 일상을 달래기 위해 느린 걸음을 걷는 노인들도 있었고, 이제 막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20대들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죽어라 일만 하다 번아웃 되어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젊은 여성들과 평생 처음 자신만을 위한 시간 보내기에 과감히 도전한 중년 여성들이 있었다. 사는 곳은 달라도 그들이 살며 부딪히는 문제들은 다들 비슷하기에 그곳에서 우리는 서로를 응원했다.
그리고 저자는 20대 젊은이들과 함께 걷는 길에서 또 이렇게 노래합니다.
산티아고 길을 걷고 있는 대한민국의 이십 대와 오십 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같은 고민이 있기에 우리는 길을 나섰을 것이다.
구할 수 없는 해답이라도 찾을 양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걷고 삶이 변화되었다 하니 내 인생도 한번 변화시켜달라고.
그렇게 우리는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기도하기 위해 이 길을 온 것일 게다. P.79
순례길을 걷고 저자는 어떤 해답을 찾았을까요?
작가 소개
이기황
호텔리어 출신으로 2008년 국내 최초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에 합류하여 10년간 국내 여행사업을 이끌었다. 입사 10년 만에 해촉된 이후로 마치 예정된 길을 걷듯 산티아고를 걷게 된다.
전) 인터파크 국내여행사업 본부장(상무), 리츠칼튼 호텔, 인터컨티넨탈 호텔 근무
관광학 박사(경기대학교)
목 차
글머리에
PART 1 그래, 가자! 산티아고 순례길
01_ 그래, 가자! 산티아고
02_ 어서 와, 프랑스는 처음이지?
03_ 순례길이 시작되는 곳, 생장 피에드포르
04_ 아, 나폴레옹길
05_ 헬프! 헬프!
06_ 첫 길동무 아미 상
07_ 발카를로스길이 쉽다고?
08_ 장미의 계곡 론세스바예스
09_ 로이수 호텔
10_ 한국 청년들
11_ 에스피날 아이세아 호스텔
PART 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까미노
01_ 성당의 종소리가 울리는 길
02_ 아트라비아 알베르게
03_ 용서의 언덕 그 너머에는
04_ 푸엔테 알베르게
05_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까미노
06_ 에스테야의 행복했던 시간들
07_ 수도원과 와이너리
08_ 마리
09_ 뜻밖의 친절
10_ 길가에 놓인 순례자의 신발
11_ 조디와 마리아 할머니
12_ 길 위의 여성들
13_ 따뜻했던 니도 알베르게의 한국인들
14_ 함께 걷는 사람
15_ 고독할 땐 고독한 사람 곁으로
16_ 그라뇽 가는 길
17_ 길 위의 스승 1
18_ 가족은 나를 지탱하는 힘
19_ 산 안톤 알베르게
20_ 스페인 북쪽 산길에서 본 장승
21_ 미리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마을 이야기
22_ 멀고 먼 부르고스
23_ 소울메이트 폴
24_ 엠마오 마을의 저녁식사
25_ 알프스 할머니 파비앵
26_ 걷는 사람 페트로
27_ 산볼 알베르게
28_ 샐러드가 먹고 싶은 슬픈 짐승이여
29_ 바람의 파이터
30_ 박물관에서 생긴 일
31_ 마라톤을 좋아하는 여성
PART 3 함께여서 즐거운 길
01_ 스틱은 짐스럽게 왜 들고 다녀요?
02_ 까미노를 걷는 사연들
03_ 채식주의자
04_ 순례길의 풋풋한 웃음소리
05_ 멋진 도시 레온
06_ 앗! 베드버그
07_ 레온 이틀째
08_ 갈급한 영혼들
09_ 산 마르틴 델 까미노의 밤
10_ 함께여서 즐거운 길
11_ 길 위의 스승 2
12_ 해발 1,400미터 고원 피크닉
13_ 끝없는 내리막길
14_ 스페인 하숙의 흔적
15_ 베가 마을에서 쉼을 누리다
16_ 배 터진 날
17_ 조가비 가든
18_ 그림처럼 예쁜 포르토마린
19_ 오우테이로 알베르게
20_ 순례길의 마지막 길동무
21_ 나는 내일 산티아고 광장에서 어떤 표정을 짓게 될까?
22_ 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23_ 피스테라 & 묵시아 버스투어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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