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더 빠르게, 더 높게, 그리고 더 재미있게!
스포츠와 인류, 그 땀의 역사를 가장 섬세하게 들여다보다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역사서!
스포츠의 역사가 곧 인류의 역사이다! 인류가 가장 단순한 운동인 달리기를 시작한 이래로 종교, 정치, 사회, 예술 등 인류의 모든 문화는 스포츠와 함께 발달해왔다. 이 책은 인간의 움직이고자 하는 욕망에 따라 꾸준히 변화, 발전해온 스포츠의 역사적 궤적을 따라가면서, 스포츠를 중심으로 인류의 거대한 문화사를 재구성한다. 전 세계인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뜨거운 축제 올림픽을 코앞에 앞둔 현재, 『스포츠의 탄생』은 스포츠에 관한 인문학적 ‘트레이닝’을 위한 단 한 권의 책이 될 것이다. 문화사 전문가인 저자 볼프랑 베링거는 나체로 경기했던 고대 올림피아 제전부터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 귀족들이 즐겼던 섬세한 운동들, 그리고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현대 스포츠 종목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스포츠의 역사를 연대기순으로 살펴보면서 스포츠와 관련된 인류의 눈부신 장면들을 흥미롭게 펼쳐낸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역동적인 운동의 장(場)에 뛰어드는 이 책과 함께, 독자는 스포츠에 관한 놀라운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스포츠의 탄생, 발전, 그리고 진화에 관한 거대한 서사!
문화사 전문가가 들려주는 가장 역동적인 역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범세계적 유행으로 인한 우려와 기대 속에서 2020 도쿄 올림픽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125년 동안 올림픽은 제1,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서 ‘취소된’ 적은 있었으나(하계 올림픽 3번, 동계 올림픽 2번), 팬데믹으로 ‘연기되어’ 홀수 해에 열리게 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일본이 수많은 취소 위기들을 모두 극복하고 막대한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면서까지 올림픽 개최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올림픽은 어떻게 스포츠인들만의 무대를 넘어 전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 잡게 되었을까? 인류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포츠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리고 결국, 스포츠란 무엇일까?
이 책은 가장 큰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을 넘어, 스포츠와 관련된 인류의 거의 모든 순간들을 세심하게 살펴본 역동적인 역사서이다. 『스포츠의 탄생』의 저자이자 근대 초기 문화사 분야의 전문가인 볼프강 베링거는 공식적으로 기록된 문서들뿐만 아니라 서신, 회고록, 일기, 신문 기사 등 평범하고 친근한 일상의 기록들 역시 꼼꼼히 살펴보면서 유구한 스포츠의 역사를 엮어낸다. 저자는 각 시대에 스포츠가 무엇을 의미했는지, 또 하나의 사회 안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답하기 위해, 몸을 움직이고자 하는 인류 욕망의 서사로 독자를 초대한다. 이 책은 더 좋은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또는 단순히 즐기기 위해서 신체를 움직여왔던 인류의 빛나는 순간들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흥미로운 역서사이다.
종교, 축제, 도시, 교육, 과학, 예술……
스포츠를 둘러싼 다채로운 인문 트레이닝!
저자 볼프강 베링거는 고대, 중세, 르네상스, 근대와 현대에 인류가 즐겼던 스포츠의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이 책은 각 시대에 작성되어 오늘날까지 남은 공적, 사적 기록들을 샅샅이 살펴보며, 스포츠와 사회, 정치, 문화가 서로 주고받았던 영향과 그 결과들을 낱낱이 해부한다.
제1장에서는 고대에 등장한 스포츠를 소개한다. 근대 올림픽의 전신인 고대 올림피아 제전과 범그리스 제전을 중심으로 하여, 인류 최초의 국제적 스포츠 행사에 담겼던 종교적 의식 및 “휴전(休戰)”의 의미를 살핀다. 또 이를 중심으로 발전한 체육 시설(스타디온, 김나시온 등)과 스포츠 용품들은 물론, 그리스를 계승한 고대 로마의 제전들과 키르쿠스 막시무스, 아레나의 역사도 놓치지 않는다.
사람들이 여유 시간을 누리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던 중세의 기독교적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스포츠를 어떻게 받아들였고 즐겼을까? 제2장에서는 이 질문을 중심으로 중세만의 독특한 스포츠를 살펴본다. 특히, 기사(騎士)라는 새로운 사회계급의 탄생으로 등장한 마상 시합을 깊이 있게 다룬다. 또한 궁술 등 군사 훈련으로서 행해진 스포츠들과 더불어 사육제 등 종교적 연례 축제에서 이루어진 각종 단체 경기들을 소개한다.
제3장에서는 신체를 둘러싼 가치관이 변화하면서 스포츠와 관련된 개념이 발전하기 시작한 르네상스 시대를 살펴본다. 이 시대에는 부상이 난무했던 과거의 거친 경기들에 규칙이 정립되고 신체 단련을 위한 이론서가 발행되는 등 점차 스포츠의 제도화가 이루어졌다. 또한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가 부활함에 따라 신체 단련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귀족계급을 위한 스포츠 교육 기관인 기사 아카데미가 유럽 곳곳에 설립되었으며 스포츠 의학과 과학, 교육이 발달했다.
제4장부터 제5장까지는 인쇄술이 발명되고 교통수단이 진화하면서 인류의 문화가 눈부시게 발전했던 근대 초기부터 현대까지의 스포츠를 면밀하게 다룬다. 이 시기의 스포츠는 근대화를 겪으면서 제도화, 전문화, 상업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제5장에서는 메가 이벤트가 된 근대 올림픽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비롯하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스포츠 스타들, 기록 갱신과 일상의 즐거움 사이에서 끊임없이 발전해온 다양한 스포츠 종목들을 꼼꼼히 소개한다. 제6장에서는 스포츠를 둘러싼 사회적인 갈등과 권력 관계 등을 살펴보면서, ‘스포츠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다룬다.
저자는 역사 속에 단단히 박제되어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스포츠에 관한 기록들 하나하나를 밝혀내고 그 시대의 역동성을 연결함으로써, 인류의 거대한 문화사를 스포츠를 중심으로 흥미롭게 재조립했다. 이 책은 스포츠 광팬은 물론이고 스포츠를 싫어하는 사람들까지 모든 이들에게 스포츠에 관한 재미와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볼프강 베링거
1956년 뮌헨에서 태어났다. 독일 자를란트 대학교의 근대 역사학과 교수로 근대 초기(1450-1800)의 문화사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막스 플랑크 역사 연구소의 연구원과 영국 요크 대학교 교환교수를 지냈다. 저서로 『사자(使者)의 이름으로:근대 초기의 제국우체국과 의사소통 혁명(Im Zeichen des Merkur:Reichspost und Kommunikationsrevolution in der Fr?hen Neuzeit)』, 『마녀:신앙, 박해, 상업화(Hexen:Glaube, Verfolgung, Vermarktung)』, 『기후의 문화사(Kulturgeschichte des Klimas)』 등이 있다.
옮긴이 : 강영옥
덕성여자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 대학원 한독과에서 공부한 후, 여러 기관에서 통번역 활동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말의 마지막 노래:또 하나의 말의 문화사』, 『아름답거나 혹은 위태롭거나』, 『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 『호모 에렉투스의 유전자 여행』, 『자연의 비밀 네트워크』, 『바이러스』, 『200세 시대가 온다』, 『노화, 그 오해와 진실』, 『워런 버핏』 등 다수가 있다.
목 차
서문 일단, 노 스포츠!
제1장 고대의 운동 경기
제2장 중세의 마상 시합
제3장 르네상스 시대의 스포츠
제4장 스포츠의 발명
제5장 우리 시대의 스포츠
제6장 에필로그:스포츠란 무엇인가
주
참고 문헌
그림 출처
역자 후기
인명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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