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끊임없이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찾는
그대에게,
새롭고 다채로운 숨을 불어넣어 줄
나비가 날아갑니다
고백하자면, 무채색 콘크리트 건물 안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침침한 눈으로 들여다보며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제게 ‘자연은 최고의 예술가’라는 말은 사실 현실에서는 거의 공감할 일이 없는, 숱한 격언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나비의 색감과 무늬에 집중한 이 책을 작업하는 내내 이 말에 얼마나 공감했는지 모릅니다. 우리나라와 열대 지역에 사는 나비 136종의 모습을 아주 세세하게 들여다보면서 깨달았거든요. 나비는 그 자체로 완벽한 예술 작품이자 이를 그려 내는 독보적인 예술가라는 사실을요.
이를테면 이렇습니다. 우선 날개에 아예 풍경을 담은 나비들이 있어요. 산제비나비 날개 윗면에는 환상적인 오로라가 펼쳐지고요, 붉은점모시나비는 영락없이 새하얀 눈밭에 붉은 동백이 몇 송이 핀 듯한 늦겨울, 초봄 풍경 같아요. 큰주홍부전나비 날개에는 오렌지 빛 저녁노을이 깔려 있고요.
뛰어난 예술 작품이 떠오르는 나비들도 있답니다. 벨루스제비나비를 보면 김기림의 시 <바다와 나비>가 생각납니다. 레날두스부전네발나비는 꼭 피카소 같은 큐비즘 작가의 작품을 날개에 얹어 놓았고요, 파르달리스네발나비는 마그리트의 <빛의 제국>을 보는 것 같아요.
과감하면서도 감각적으로 컬러와 패턴을 쓰는 센스를 본받고 싶은 나비도 많아요. 델피스네발나비를 보면 대체 어떻게 하면 갖가지 컬러와 패턴을 쓰면서도 이토록 우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히포클로라네발나비는 또 어떻고요. 파랑과 분홍, 노랑처럼 화려한 색을 얼마나 세련되게 조합했는지 모릅니다.
영감의 화수분, ‘창의성’이라는 낱말에 숨을 불어넣은 존재 같은 나비를 들여다보고 있으니 무채색 같은 제 주변 풍경도 제법 컬러풀해 보였습니다. 끊임없이 감각적이고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찾는 그대에게도 이 작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영감으로 날아들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작가 소개
차동준
연세대학교에서 곤충계통분류학을 전공했습니다. 나비의 매력에 빠져 2005년부터 줄곧 나비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더욱 많은 이에게 나비가 지닌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전하고자 국내외에서 찍은 나비 사진을 '이야기나무'라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목 차
머리말 004
HESPERIIDAE 팔랑나비과 012
PAPILIONIDAE 호랑나비과 036
PIERIDAE 흰나비과 060
LYCAENIDAE 부전나비과 078
RIODINIDAE 부전네발나비과 096
NYMPHALIDAE 네발나비과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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