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작가노트-몽골 알타이에서 시베리아, 히말라야, 인도 라다크까지-(2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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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정식
출판사항반딧불이, 발행일:2021/11/09
형태사항p.348 A5판:21
매장위치취미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606273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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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기록에 관심을 갖는다면 누구나 여행작가다. 요즘 많은 분들이 여행작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 같다. 여행작가는, 그것이 작업이라면 참으로 매력적으로 보인다. 취미를 작업 삼는 사람처럼 좋은 것이 없다는데, 여행작가는 취미를 작업 삼는 사람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그것이 작업이 된다면 그 생활 역시 생각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다.
여행에 관해 글을 쓰려면 메모는 필수다. 기억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노트를 늘 지참해야 한다. 현장에서의 기록이 그 후의 좋은 글을 낳는다. 나는 그때그때의 현장 상황을 수첩에 메모하면서 또 다른 수단인 카메라도 많이 이용한다.
카메라는 여러 가지 기능을 갖고 있으나 결국 기록을 위한 도구다. 카메라로 풍경, 인물, 그림뿐만 아니라 각종 안내표지판, 설명문, 팸플릿, 희미해진 비석의 글씨 등을 담아 확대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록을 위해 카메라는 매우 유용하다. 유튜브를 하는 사람은 소형 짐벌 카메라가 꽤 쓰임새가 있다. 나도 유튜버이므로 히말라야 트래킹 때 작은 짐벌 카메라를 한 손에 들고 주변을 찍으며 올라갔다.
메모 노트와 카메라 외에 녹음기도 도움이 된다. 안내자의 설명이나 자기의 감상을 현장에서 녹음해 놓으면 좋다.

작가 소개

이정식
서울출생. 서울대학교 사범대(지구과학과)를 졸업하였고, 홍콩대 중국어문과정을 수료했다. CBS, KBS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CBS 사장과 CBS노컷뉴스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방송협회 부회장, 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객원교수, 사단법인 월드하모니 이사장을 지냈다.
현재 서울문화사 사장이며, 예술의 전당과 충무 아트센터 비상임 이사, 안중근 의사 홍보대사를 하고 있다.
서울대 언론인 대상(2009)을 수상하였으며, 이정식 애창가곡 1, 2, 3, 4집 등의 음반을 냈다.

저서로는 『북경특파원』『기사로 안 쓴 대통령 이야기』『워싱턴 리포트』『이정식의 청주파일』『권력과 여인』『사랑의 시, 이별의 노래』『가곡의 탄생』『시베리아 문학기행』『러시아 문학기행1 도스토옙스키 두 번 죽다』『러시아 문학기행2 도스토옙스키, 죽음의 집에서 살아나다』 등이 있다.

목 차

머리말_ 누구나 여행작가 4


제1부 눈 내린 숲 앞의 동물, 늑대였을까?
코로나 사태 커지기 직전 도착한 몽골 17 | 비행기 기내에서부터 체온 체크 18 | 눈밭 속의 몽골말 - 겨울에도 사료 걱정 없어 21 | 몽골제국 기동력의 원천이었 던 몽골말 22 | 고립됐을 때는 말의 피도 비상식량 24 | 조드 – 가축들을 죽이는 겨울 한파 26 | 별 사진 찍으러 가다 만난 동물, 늑대였을까? 28 | 귀국 4일 후 닫혀버린 하늘길 30
[작가노트] 야크 ( YAK ) 33


제2부 알타이산맥 최후의 오지 ‘포타닌 빙하’를 향하여
알타이의 추운 여름밤 39 | 식사도 매 끼 자체 해결 42 | 말을 타고 출발 43 | 타 고 가던 말이 갑자기 쓰러진 황당한 사고 44 | 말이 왜 갑자기 쓰러졌을까? 46 | 말에서 떨어졌던 오래전 경험 47 | 낙마는 칭기스칸의 사인 50 | 포타닌 빙하 52 | 타왕복드는 몽골인들의 꿈 54 | 호통 호수의 모기떼 55 | 미니사막 엘승타사르 해와 밤하늘 찍기 59 | 유목민의 낙타 60
[작가노트] 야채 섭취를 대신하는 몽골의 전통 알콜음료 아이락 (마유주·馬乳酒) 63


제3부 ‘어머니의 바다’ 몽골 흡스골 가는 길의 험난했던 여정
험하고 멀었던 길 69 | 초원의 달, 캠프 위에 뜬 달 71 | 몽골제국의 영화는 흔적도 없고 72 | 에르덴조 사원 75 | 가장 어렵고 길었던 날 - 출발 직후 만난 개울과 진창길 76 | 빗속에서 만난 몽골의 천사 78 | 저녁 빗속에 떠오른 쌍무지개 80 | 타이가 숲속의 차탄족과 순록 82 | ‘어머니의 바다’ 흡스골 호수 85 | 호숫가의 고목과 야생화와 갈매기 87 | 새벽 어둠 속 비포장 길 600km 의 귀로 87 | 어느
시골식당과 유목민 게르 89 | 친절한 유목민 91 | 생전 처음 본 ‘건포도 밥’ 94 [작가노트] 몽골의 야생화와 에델바이스 98


제4부 홀로 떠난 히말라야 트레킹
망설였던 히말라야 산행 103 | 전격적으로 결정하다 105 | 트레킹 연습 107 | 한 국 돈 선호하는 카트만두 공항 109 | 소형 비행기 타고 포카라로 112 | 나야풀 에서 반단티까지 114 | 반단티에서 고레파니까지 116 | 두 번 오른 푼힐 전망대 ( 3210m ) 118 | 네팔 털모자 121 | 돌계단에서 미끄러졌지만 배낭 덕분에… 123 [작가노트 1 ] 히말라야에는 단풍이 없다 126 | [작가노트 2 ] 히말라야에서도 인색 한 영국인 129 | [작가노트 3 ] 고교 산악반 시절의 회고 132


제5부 민족의 애환이 서린 사할린 섬
우리말 모르는 동포 3 , 4 세 137 | 사할린에 체호프 박물관이 있는 이유 138 | 유형수들의 비참한 실태를 담은 『사할린 섬』 140 | 체호프가 사할린 행을 결심한 계기 141 | 이상한 모자 쓴 조선인 143 | 조선인은 좋은 군인의 기질을 가진 민족 같다 - 곤차로프 147 | 인간의 출생을 반가워하지 않는 사할린 148 | 체호프, 악 에 대한 무저항 철학에 회의를 갖다 150 | 남북으로 길쭉한 사할린 섬 152 | 사 할린 한인들의 한 맺힌 과거 154 | 일본인의 악행 - 사할린 한인 학살 사건 156 | 코르사코프 망향의 언덕의 위령탑 164 | 영화 <군함도>와 <박열> 165 [작가노트] 일본의 항복선언 후 무국적자로 방치된 사할린 동포 168


제6부 천산산맥, 신장 중천산(中天山) 초원 기행
중국에서 가장 큰 성 ( 省 ) 178 | 위구르인, 카자흐인, 몽골인 179 | 유목민의 주식 ‘낭’ ( Nan ) 180 | 양꼬치 구이 182 | 납작한 복숭아 판타오 ( 磻桃 ) 183 | 하미과 ( 哈密 瓜 ) 와 수박 184 | 청포도 186 | 신장 국수, 스파게티의 원조인가? 186 | 초원 187 | 7 월 21 일, 싸이리무호로 출발 189 | 7 월 22 일, 천산북로의 마지막 도시 자오쑤 191 | 7 월 23 일, 카라준 초원 193 | 변화무쌍한 초원의 날씨 194 | 초원에 쏟아져 내린 우박 196 | 7 월 24 일, 이른 아침에 다시 찾은 카라준 초원 197 | 나라티 공 중 초원 198 | 7 월 25 일, 위구르인의 땅, 나라티에서 빠인부르크까지 200 | 빠인 부르크 구곡십팔만 203 | 7 월 26 일, 꿍나이스로 가는 길 207 | 꿍나이스의 작은 장터에서 208 | 가이드 211 | 7 월 27 일, 다시 우루무치로 212 | 초원의 나라에서 황무지로 214 | 에필로그 217
[작가노트] 신장의 이상한 속도제한과 삼엄한 분위기 219


제7부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가는 바이칼 호수
밤 기차를 타고 이르쿠츠크로 출발 227 | 이광수가 본 100 년 전이나 비슷한 기차역 노점상 풍경 230 | 빙상 투어, 화장실도 설치돼 234 | 데카브리스트 발콘스 키 집 방문 238 | 바이칼호 얼음 위의 노익장들 239
[작가노트] 시베리아 겨울여행시의 복장과 신발에 대하여 242


제8부 시베리아 여행 Q & A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궁금한 점들 247 | 바이칼 호수 253 | 시베리아 횡단철도 와 한국의 역사 258
[작가노트] 연해주 우수리스크의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집 266


제9부 생명의 위험을 느꼈던 필리핀 동굴 탐사
사가다-바나우에 답사기 273 | 사가다까지의 머언 길 274 | 루미앙 동굴, 돌이킬 수 없었던 결정 276 | 지하 강 277 | 진퇴양난 ( 進退 兩 難 ) 279 | 김치 레스토랑과 용감한 한국 아줌마들 280 | 싸구려 필리핀 여관의 추억 283 | 세계 8 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바나우에의 라이스 테라스 284 | 필리핀 화폐에 들어있는 계단식 논 286 | 너무 추웠던 버스 안 289


제10부 신비의 땅 라다크– 인간과 노는 야생동물
아찔한 고갯길들 293 | 달 호수와 하우스 보트 294 | 새벽을 깨우는 수상야채시 장 295 | 레를 향해 출발 - 스리나가르에서 카르길까지 297 | 빙하트레킹으로 유 명한 소나마르그 298 | 예술품 같은 빙하의 단면 299 | 고산증 301 | 라마유르 곰파의 멋쟁이 승려 303 | 알치에서 레 가는 길에 들른 살구동네 304 | 판공초 호수에 갈 것인가? 306 | 창라고개 311 | 판공초 호수의 아름다운 반영 312 | 사 람과 함께 노는 마못 314
[작가노트] 라다크는 과연 ‘오래된 미래’인가? 317


부록
부록 1 몽골의 초원을 좋아했던 고 ( 故 ) 조양호 회장 321 | 부록 2 여행 중 사망한 톨스토이 328 | 부록 3 반세기 전 눈 덮인 속리산에서 만난 고마운 신혼부부 333
| 부록 4 별 사진 찍기 336


후기_ 나의 여행은 어디까지일까? 338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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