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좋아요’에 숨겨진 충격적 알고리즘
스마트 시대, 자녀를 스마트하게 키우기 위한 필독서
“SNS는 인생의 낭비다.”
전설로 불리는 축구감독, 알렉스 퍼거슨이 남긴 한 마디는 현재까지도 사람들의 기억에 강렬히 박혀 있다. 그의 한 마디가 두고두고 회자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로 SNS로 인해 여러 손해를 보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좋은 이미지를 유지했던 유명인이 SNS에 올린 한 마디로 인해 타격을 입는 경우를 생각하면 쉽게 공감할 수 있다. SNS에서는 ‘좋아요’나 ‘팔로워’처럼 피상적인 가치에 매달리게 된다. 이는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있어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시기에는 대인 관계에 예민하기 때문에, SNS 속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존감을 잃기 쉽다.
페이스북의 이용자는 전 세계적으로 30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며 SNS에 대한 접근성도 더욱 좋아진 것이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이 모든 것의 원흉일까?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최대한 이용하지 못하도록 막기만 하면 되는 걸까? 저자는 이 질문에 고개를 내젓는다. 이 책의 저자이자,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사업가인 션 허먼의 생각은 조금 특별하다.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을 ‘얼마나’ 이용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이용하느냐라는 것이다. 단 10분 간 이용하더라도 좋아요, 팔로워 수를 확인하는 것보다는 몇 시간을 이용하더라도 가족·친구와 영상통화를 하거나 전자책을 읽는 쪽이 훨씬 낫다는 이야기다.
스마트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을 이용하고 있다. 《화면 속에 갇힌 아이들 구하기》에서는 SNS를 이용할 때 아이들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어떤 식으로 중독이 되어 가는지를 가감 없이 보여 준다. 특히 우리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는 ‘알고리즘’의 진실과 더불어 온갖 사이트를 따라다니는 ‘맞춤형 광고’의 비밀까지 낱낱이 파헤쳐 신선한 충격을 준다. 그뿐 아니라, 이 책은 아이들이 현명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부모의 역할도 제시한다. 아주 어린 아이들부터 10대 청소년까지 나이대별 아이들의 특징과, 적절한 의사소통 방법까지 담아내어 부모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션 허먼
여덟 살 딸과 두 살 아들을 둔 아버지이자 SNS 사업가이다. 온라인 세계를 탐험하는 딸의 모습을 계기로, 그는 가족이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메신저인 킨주(Kinzoo)를 개발하게 되었다. 기술을 아이들의 삶에 접목시킨 션은 킨주를 세상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브랜드로 만들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자녀를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키우고 싶어 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는 국제 재무 분석가로서, 소비자와 기업의 관점 모두에서 기술의 미래를 분석한다. 현재 결혼 12년 차로 아내, 두 아이와 함께 캐나다 밴쿠버에 살고 있다.
옮긴이 : 안세라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한영과를 졸업하였으며, 강주헌의 번역 작가 양성반 및 어린이책 번역 작가 과정을 이수하였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디즈니 겨울왕국2: 1 디즈니 무비동화》, 《디즈니 겨울왕국2: 디즈니 무비동화》, 《넷플릭스 세계화의 비밀: 넷플릭스식 OTT 플랫폼의 원리》, 《매력적인 악당들 디즈니 빌런 아트북》, 《하루에 한 개 창의력 만들기》가 있다.
목 차
이 책을 추천하며 – 새로운 디지털 세계 • 6
프롤로그 – 딸에게 생긴 두 팔로워 • 12
인생을 바꾼 사건 │ 안전한 온라인 환경 │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눈 │ 아이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1장 - 화면 속의 소속감
◇ 변치 않는 감정, 진화하는 기술
또래 압력 │ 함께하고 싶은 욕구 │ 생일 케이크 사건 │ 스마트폰 시대의 소속감 │ 소속감을 측정하는 새로운 지표 │ 소외된다는 두려움 │ 우리들의 일그러진 아바타 │ SNS는 책임지지 않는다
2장 – 소셜 미디어를 하는 동안 뇌에서는…
◇ 참을 수 없는 유혹
기술에 중독되는 사람들 │ 잭팟! │ 도파민의 진실 │ 결국에는 하게 될 겁니다 │ 한 번만 더 │ 실험 속의 생쥐 │ 시대가 변하고 있지만… │ SNS와 정신 건강 │ 페이스북 그리고 건강한 삶
3장 - ‘좋아요’가 좋지 않은 이유
◇ 엄지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생일 축하해, 션 │ 인스타그램 스타의 고백 │ ‘좋아요’는 돈이 된다 │ 왜 사진을 지우는 걸까? │ 압박감 │ 24시간이 지나면… │ 변화를 만든 진짜 이유 │ 논란이 될수록 행복한 기업 │ SNS는 어떻게 바뀔까?
4장 – 조종 당하는 인간 화폐
◇ 많으면 많을수록
기술 그리고 마술 │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 │ 소셜 미디어, 월가를 만나다 │ 무의미한 벌금 │ 기업 가치의 활용 │ 페이스북의 괴물 같은 성장 │ 윤리보다 중요한 것
5장 – 야수에게 먹이 주기
◇ 화면 속의 스토커
광고가 우리를 따라다닌다 │ 알고리즘의 비밀 │ 무엇이 가장 위로 올라갈까? │ 알고리즘은 알고 있다 │ ‘좋아요’ 탐정 │ 간편함의 대가 │ 사생활 엿듣기 │ 잠재적 고객을 고르는 법 │ 돌고 도는 개인 정보 │ 목표를 정하고… 쏘세요! │ 자꾸만 따라 와요 │ 알고리즘은 나쁠까?
6장 – 디지털과 함께 태어난 아이들
◇ 기술의 파도 속에서
위험한 콘텐츠 │ 모른 척 │ 법의 사각지대 │ 완전히 새로운 세상 │ 부모가 해야 할 일 │ 키즈 테크의 등장 │ ‘좋아요’에 휘둘리는 삶
7장 – 스마트 시대에 아이를 키운다는 것
◇ 바라만 볼 수는 없다
인앱 구매 사건 │ 이용하느냐, 조종되느냐 │ 유튜브 토끼굴 │ 알고리즘의 위험성 │ 아이들에게도 통하는 전략 │ 인플루언서 마케팅 │ 목표 전략 │ 고래를 낚는 미끼 │ 현명한 스마트폰 사용 │ 부모의 책임 │ 건강한 습관 만들어 주기 │ 화면 속 시간 VS 현재의 시간 │ 창작과 소비 │ 진입 차선을 찾아서 │ 부모를 위한 지침 │ 나이에 맞는 의사소통 방법 │ 지워지지 않는 잘못
마치며 – 더 멋진 세상을 위해 • 209
감사의 글 • 215
자료와 참고 문헌 •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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