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국 인터넷의 대부 전길남 최초의 평전
더 좋은 시스템, ‘모두를 위한’ 네트워크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 1982~2022 대한민국 인터넷 40주년
★ 허진호, 송재경 대표 추천 ★정재승 교수 대담 수록
1982년 세계 두 번째 인터넷 구축의 주인공이자 인터넷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아시아 인터넷의 아버지’, 재일한국인 출신의 코즈모폴리턴, NASA의 시스템엔지니어, 전설적인 SA랩을 이끌던 카이스트 교수, 국내 최초로 마터호른 북벽에 오른 산악인, 전길남! 한국에서 기적과도 같았던 세계 두 번째 인터넷 구축은 어떤 토대 위에서 가능했는가? 그것의 진정한 의미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해결 불가능해 보이는 과제를 풀어가는 시스템공학적 접근법이란 무엇인가? 인터넷의 지속가능성,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정한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방법부터, 기술통제의 문제와 인공지능의 미래까지, 시대를 앞서가며 길을 개척한 매력적인 인물 전길남과 그의 삶의 방식을 소개하는 최초의 책.
작가 소개
지은이 : 구본권
디지털 기술이 펼쳐낼 세상과 그 속에서 살아갈 인간의 미래를 탐구하며 글 쓰고 강의하는 이 시대의 대표적인 디지털 인문학자, IT 전문 저널리스트. 1990년부터 〈한겨레〉 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박사학위(언론학)를 받고 신방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신문과방송〉 〈미디어리터러시〉 〈언론중재〉 〈키소저널〉 등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한 《로봇 시대, 인간의 일》 외에 《디지털 개념어 사전》 《유튜브에 빠진 너에게》 《공부의 미래》 《뉴스, 믿어도 될까?》 《당신을 공유하시겠습니까?》 등을 썼고, 《잊혀질 권리》 등을 옮겼다.
《전길남, 연결의 탄생》은 자신의 일과 삶에 대한 기록을 미래 세대를 위해 남기고자 한 전길남 박사와, 그의 인생과 추구를 널리 알리는 것이 현대 한국 사회에 의미 있는 일이라고 판단한 저자가 뜻을 같이해 이루어낸 결과물이다. 2015년부터 7년간 전길남 본인을 비롯해 가족과 제자, 동료 등 다양한 지인들을 만나 취재하고 인터뷰하여 인간 전길남의 다양한 면모를 충실하게 그려냈다.
목 차
서문 _한국, 아시아, 그리고 전길남이라는 이름
1장 한국행을 결심한 자이니치 소년
사이렌 소리
수영선수의 꿈
러셀, 아인슈타인, 그리고 수학의 매력
운명처럼 마주친 사건
만나고 싶은 나라
내가 선택한 곳
일본 이름을 버리고
2장 NASA에서 배운 시스템공학
시스템 엔지니어링 박사
보이저 계획에 투입되다
NASA를 성공으로 이끈 시스템
시스템 차원에서 생각하는 훈련
3장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터넷을 구축하다
마침내 고국에서
인터넷 혁명이 시작된 날
무모한 도전
네트워크의 산실
불모지에서 탄생한 신기술
선진국을 추월한 후발 주자
차별 없는 접속
인터넷의 폭발적 성장
초고속 인터넷 프로젝트
4장 최상의 연구 시스템을 만들다
최고의 교육은 최고의 환경에서
연구를 위한 필수 조건
한 장 요약
특혜와 의무
비용 절감보다 중요한 것
스트레스 밸런싱
5장 벤처의 산실이 된 연구실
존경은 있어도 학맥은 없다
벤처를 독려한 이유
벤처의 산실
온라인 게임 서비스의 탄생 비화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
6장 도전의 의미를 묻다
오래 품어온 강렬한 꿈
등반가의 삶
악우회와의 만남
마테호른 북벽 등반
불가능에 대한 도전
암벽 추락 사고
인생의 본질을 생각하다
7장 모두를 위한 네트워크
세계가 더 주목한 사람
인터넷 보급의 선도자
아시아넷의 탄생
아시아에서 전길남이라는 존재
약자에 대한 배려
공정한 게임의 규칙
8장 기술의 고삐를 누가 쥘 것인가
인터넷 기술과 사회 문제
기술공학자의 역할, 사회과학자의 역할
전문성과 사명감
지속 가능한 인터넷
기술에 대한 통제
아시아 인터넷의 역사를 기록하다
9장 스스로 선택하고 만들어나간 삶
아이디어와 함께 잠자리에 들다
객관적 인식에 투철한 현실주의자
‘공정한 기회’에 대한 집착
이방인의 한국 생활
‘재가수도자’ 시스템 엔지니어
부록
대담 1. 인터넷과 인공지능의 미래 - 전길남, 구본권
대담 2. 인공지능 시대, 과학 교육과 과학연구 - 전길남, 정재승
글을 맺으며
전길남 연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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