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부처다 - 영어와 함께보는 육조단경 금강경구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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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혜능대사 말씀
출판사항탐구사, 발행일:2018/03/05
형태사항p.480 국판:23
매장위치어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994247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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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육조 혜능대사는 중국 선종사의 황금기를 본격적으로 개막한 근본 스승이지만, 그의 가르침을 직접 전하는 문헌은 《육조단경》과 《금강경구결》뿐이다. 본서는 국내 최초로 이 두 권의 가르침을 한 권에 담았다. 종래 《육조단경》의 번역본들은 편제가 간략한 ‘돈황본’과 한국 전승의 ‘덕이본’ 번역이 대부분이었지만, 본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는 ‘종보본(宗寶本)’을 번역한 것이다. 한편 《금강경구결》은 보통 이 ‘구결’이 들어 있는 《금강경오가해》를 통해 알려져 왔으나, 《오가해》에서는 ‘구결’이 다른 선사들의 주석 사이에 분산되어 있어 일목요연하게 읽기 어려웠다. 본서는 육조의 두 어록을 현대적 문체로 새로 번역하고, 요소요소에 간결하면서도 치밀한 각주를 붙여, 이전 번역들과는 또 다른 내실 있는 번역본이 되었다. 제1부 《육조단경》에서는 기존 번역들에서 충분히 조명하지 못한 대목들을 더 분명하게 밝혔고, 제2부 《금강경구결》에서는 독립된 판본을 기초로 《금강경오가해》와 면밀히 대조하여 오류나 미흡한 부분들을 수정한 정리된 텍스트를 제시했다. 이 책의 한 미덕은 육조의 가르침 전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고, 그 가르침을 하나의 일관된 흐름 속에서 심도 있게 제시한다는 점이다. 예컨대 기존 번역본들이 ‘깨달은 비춤’으로 추상적으로 옮기던 ‘覺照’를 ‘자각’으로 분명하게 옮겨 이것이 반야바라밀의 요체임을 밝히고 있다. 아울러 《육조단경》과 《금강경구결》을 영역본과 나란히 대비시켜, 이들 경전을 영어로도 공부할 수 있게 한 것이 본서의 또 다른 특색이다.

작가 소개

저 : 혜능

惠能
서기 638년(당태종 정관 12년) 2월 8일에 중국의 신주(新州:현재 광동성 신흥현)에서 태어났으며, 24세 때 『금강경』의 “응당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낸다(應無所住 而生其心).”는 말씀을 듣고, 마음이 밝아져 문득 깨달았다. 5조 홍인(弘忍) 대사를 참례하여 법기(法器)임을 인정받고, 행자로 입문하였다. 8개월 동안 방아 찧는 일을 하다가 게송을 지어 인가를 받고, 5조 홍인 대사로부터 의발(衣鉢)을 전수받았다. 3년 동안 은둔 수행 후 광주 법성사에서 인종 법사로부터 구족계를 받고 법을 설하였다. 그 후 조계 보림사에서 본격적으로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단박에 깨닫는 돈오 견성(頓悟見性)의 선법(禪法)을 펼쳐 중국뿐만 아니라 전 동양 정신과 문화를 특색지운 선사상을 꽃피웠다. 서기 713년 8월 3일 세수 76세로 입멸하였다.

 

역 : 토머스 클리어리

Thomas Cleary
동아시아 문헌 전문 번역가. 하버드대학교 동아시아 언어문명학과에서 철학박사(Ph.D), UC 버클리에서 법무박사(JD) 학위를 받았다. 18세 때부터 번역을 시작하여 불교, 도교, 유교, 이슬람 경전 등 약 80여 종을 번역했다. 대표적인 불교 번역서로는 『The Blue Cliff Record(벽암록)』(공역), 『Book of Serenity(종용록)』, 『The Flower Ornament Scripture(화엄경)』, 『Dhammapada(법구경)』 등이 있고, 도교 번역서들의 전집과 불교 번역서들의 전집을 따로 출간하기도 했다.

 

역 : 대성

大晟
라마나 마하르쉬의 ‘아루나찰라 총서’와 마하라지 계열의 ‘마하라지 전서’를 집중적으로 번역했고, 대만 성엄선사의 『마음의 노래』, 『지혜의 검』, 『선의 지혜』, 『대의단의 타파, 무방법의 방법』, 『부처 마음 얻기』, 『비추는 침묵』 등도 번역하여 소개했다. 이 밖에도 중국 허운선사의 『참선요지』와 『방편개시』, 감산대사의 『감산자전』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육조단경(六祖壇經)
머리말
1. 개인적 내력
2. 반야
3. 질문들
4. 정(定)과 혜(慧)
5. 좌선
6. 참회
7. 기연
8. 돈(頓)과 점(漸)
9. 조정의 부름
10. 부촉
原文: 六祖大師法寶壇經
금강경구결(金剛經口訣)
조계육조대사구결서
1. 법회가 열린 연유
2. 선현(善現)이 법을 청하다
3. 대승(大乘)의 바른 종지(宗旨)
4. 묘행(妙行)은 머무름이 없다
5. 바른 도리를 실답게 보다
6. 바른 믿음이 드물다
7. 얻음도 없고 설함도 없다
8. 법(法)에 의하여 출생하다
9. 한 상(相)도 상(相)이 없다
10. 정토(淨土)를 장엄(莊嚴)하기
11. 무위복(無爲福)이 더 낫다
12. 바른 가르침을 존중하라
13. 법답게 받아 지니다
14. 상(相)을 떠나서 적멸함
15. 경(經)을 지니는 공덕
16. 업장(業障)을 능히 정화하다
17. 궁극적으로 ‘나’가 없다
18. 한 몸으로 같이 보다
19. 법계(法界)를 모두 교화하다
20. 형상과 모습을 떠나라
21. 설하는 것도 설해지는 것도 아니다
22. 얻을 수 있는 법(法)이 없다
23. 깨끗한 마음으로 선(善)을 행하라
24. 복덕과 지혜가 비할 바 없다
25. 교화하되 교화하는 바가 없다
26. 법신(法身)은 상(相)이 아니다
27. 단멸(斷滅)이 없다
28. 받지도 않고 탐하지도 않다
29. 위의(威儀)가 고요함
30. 한 덩어리의 이치
31. 지견(知見)이 나지 않다
32. 응신?화신은 참된 몸이 아니다
原文: 金剛經口訣
옮긴이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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