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나로 살기 위해 43가지 감정을 다시 쓰다
뻔한 감정에서 벗어나 진짜 내 감정을 찾는 특별한 사전
지금 느끼는 감정의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 도대체 ‘나다움’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알려고 노력했을 때, 비로소 자신과 가까워질 수 있다.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고, 어디를 향해 가고 싶은지 끊임없이 질문함으로써 조금씩 선명해져 가는 나를 만날 수 있다. 일상 속 감정들의 의미를 내 삶이 빚어낸 마음의 언어로 이해해 보는 시도는 그 첫걸음이다. 도무지 알 수 없던 지난날의 나와, 지금 여기의 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 아이의 엄마, 특수 학교 교사, 한 여성의 삶을 살아온 지은이는 지나간 기억을 되짚고 그림책을 읽으며 얻게 된 질문들로 마음속 감정과 솔직하게 마주한다. 그리고 온전한 ‘나’로 살아가고자 감정을 재정의한다. 굳어 있던 감정의 정의들이 그녀만의 색으로 다시 움직인다. 낯설지만 따뜻하게, 다시 생생해지는 시간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정은
자주 말문이 막히는 사람. 이십 년간 특수 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며 마음을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아이들의 닫힌 마음에 다가가기 위해, 감정의 의미를 알 수 없어 혼란스러운 마음을 돕기 위해 그림책 수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리고 두 생명을 온전히 책임지게 된 후 엄마, 딸, 아내, 교사라는 역할 너머 진짜 나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지금, 여기, 오늘’을 충실히 살기 위해 애쓴다. 작고 사소한 것에서 기쁨을 느끼는 소소한 일상을 즐긴다. 좋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매일 질문하고 읽고 쓰는 일상이 쌓여 ‘편견에서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는 것이 꿈이다.
목 차
작가의 말
이 책을 읽을 ( )에게
ㄱ
간절함: 기다리는 거야, 고래가 보고 싶다면
고마움: 0이 100이 되는 기적
공허함: 유리병에 가둔 내 아픈 마음에게
궁금함: 질문이 팝콘처럼 터질 때
그리움: ‘안녕’ 이별도 여행처럼
ㄴ
나른함: 너무 늦은 때란 없어
냉랭함: 혼자의 성에 갇힌 당신께
너그러움: 나에게 다정할 것
ㄷ
다정함: 네가 웃으면 좋겠어
답답함: 도무지 알 수 없는 날
당당함: 내 삶의 주인공은 나야!
두려움: 못난 게 아니라 아름다운 거야
ㅁ
만족: ‘만족스러운 나’로 살기
미움: 난 네가 싫어
믿음: 함께 걸어서 정말 좋았어
ㅂ
분노: 그건 사람이 아니야, 짐승이지!
불안: 제발 그냥 가 주면 안 돼?
불편: 싫다고 말하고 싶지만
뿌듯함: 세상에 공짜는 없어
ㅅ
사랑: 진정한 사랑이 뭐야?
설렘: 다시 가슴이 두근두근
소심함: 안녕, 작아진 마음아!
수치심: 부끄러운 어른은 싫어
슬픔: 마음에도 반창고가 필요해
시기심: 뾰족하게 솟은 넌 누구?
신남: 너의 계절을 즐겨
ㅇ
안타까움: 인생은 오늘이야!
열등감: 부족하면 어때? 넌 잘하고 있어
외로움: 커다란 손가락으로는 넘길 수 없어
용감함: 세상의 변화는 나부터
ㅈ
자유로움: 다른 게 어때서?
자책감: 왜 너 때문이라고 생각해?
정겨움: 만나고 싶은 그리운 손
ㅊ
초라함: 나만의 속도로 가면 돼
ㅌ
통쾌함: 참으면 병이 되는 말
ㅍ
포근함: 내가 포근히 안아 줄게
평온함: 가만히, 가만히
피곤함: 지쳤을 땐, 쉬어 가도 괜찮아
ㅎ
행복: 행복을 찾아서
허탈함: 네게 ‘괜찮아’를 선물할게
화: 왜 화내면 안 돼?
후회: 실수는 시작이기도 해
희망: 나만이 아닌 우리를 위해
그림책 목록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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