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V 6개 대륙 65개 나라 이름 변천사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파헤치다
V 전 세계 탐험 경력 20년인 여행 작가가 풀어내는 알쏭달쏭 어원 세계사
마다가스카르는 왜 마다가스카르고, 스페인은 왜 스페인일까? 사실 마다가스카르 국민들은 자기 나라를 ‘마다가시카라’라고 부른다는 것을, 스페인의 옛 이름은 ‘토끼의 해안’이라는 뜻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저마다의 고유한 이야기를 가진 이름이야말로 그 나라의 성격과 역사를 가장 잘 드러내는 핵심이다. 여행과 어원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난 20년간 전 세계 방방곡곡을 탐험해온 덩컨 매든, 그가 속속들이 수집한 각 나라 이름에 깃든 수많은 이야기가 『여행자의 어원 사전』에서 펼쳐진다.
이름의 기원을 알고 나면 그 나라가 다시 보이는 법이다. 이름에는 건국신화부터 민담과 전설, 지리적 특성, 전쟁사까지 너무도 많은 역사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세계정세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 소장 최준영은 “이 책이 나라 이름 어원에 대한 그간의 갈증을 해소시켜주었다. 세계를 바라보는 제대로 된 안경을 장만한 기분을 여러분도 느껴봤으면 좋겠다”는 찬사를 남겼다.
약간의 실수와 오해, 우연과 착각도 어원의 변천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포르투갈의 뿌리인 ‘포르투스 칼레(Portus Cale)’는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항구의 항구’라 뜻이 중복되지만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불렀다. 세로로 길고 쪼글쪼글한 칠리 페퍼(chilli pepper)는 언뜻 칠레의 생김새와 비슷해 상관관계가 있다고들 하지만 실상은 서로의 이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처럼 각 나라의 이름이 어떻게 변해왔는지에 대한 과학적 근거뿐만 아니라 종교적이고 미신적인 에피소드, 사소하고도 재밌는 깨알 정보가 이 책에는 가득하다.
이 세계를 남들보다 곱절로 음미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여행자의 어원 사전』을 펼쳐 들어 아무 페이지나 읽기 시작해보자. 어디부터 시작해도 즐거울 이 한 권이 분명 세계를 바라보는 당신의 시야를 한층 더 넓게 틔워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덩컨 매든
세계를 탐험하며 글쓰기를 좋아하는 여행 작가. 세계 방방곡곡을 여행하며 각 지역에 얽힌 재미난 어원들을 조사하고 수집해왔다. 지난 2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데이 타임스 트래블》부터 《론리 플래닛》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국제 신문, 잡지, 웹 사이트에 글을 기고해왔다. 지금도 지구 곳곳을 방문하며 쓴 다양한 종류의 글을 《포브스》에 연재 중이다. 2017년에는 전문 여행 협회AITO에서 선정한 올해의 여행 작가상 최종 후보였다.
옮긴이 : 고정아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동화 기획실 '햇살과 나무꾼'에서 일했으며, 현재 어린이 도서 집필 및 번역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전망 좋은 방』 『하워즈 엔드』 『순수의 시대』 『오만과 편견』 『토버모리』 『플래너리 오코너 단편선』 『오 헨리 단편선』 『몰타의 매』 등의 문학 작품을 비롯해 『히든 피겨스』 『로켓 걸스』 등의 인문 교양서와 아동서 등 25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천국의 작은 새』로 2012년 제6회 유영번역상을 받았다.
목 차
추천의 글
서문│그 나라를 이해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
들어가며│알쏭달쏭한 이름의 기원을 찾아서
북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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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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