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문해력 차이를 만드는 한 끗 어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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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선주
출판사항매일경제신문사, 발행일:2024/10/09
형태사항p.297 A5판:21
매장위치어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484713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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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말의 내용보다, 글의 형식보다 문해력을 결정짓는 힘은 어휘에 있다!”


오해가 사라지고, 소통이 빨라지며

표현이 선명해지고, 이해가 쉬워지는

작지만 결정적인 한 끗 차이 어휘 디테일

우리는 이미 수많은 어휘를 알고 일상에서 큰 문제 없이 쓰고 있다. 그런데 왜 어휘력 논란이나 문해력 논란이 계속될까? 어휘의 정확한 뜻과 쓰임을 모른 채 잘못 쓰고 있기 때문이다. ‘난이도가 높다’, ‘무리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사단이 났네’, ‘엄한 사람 잡지 마세요’ 등 일상에서 많이 쓰는 말임에도 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난이도’는 ‘난도’로, ‘무리’는 ‘물의’로, ‘사단’은 ‘사달’로, ‘엄한’은 ‘애먼’으로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이런 논란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어휘의 한 끗 차이를 알아야 한다. 이것이 나의 어휘력을 결정짓고 나아가 문해력 차이를 만든다.


이 책은 정확한 뜻은 모른 채 습관처럼 혼용하는 어휘, 느낌상 뜻이 다르다는 건 알겠는데 정확한 차이와 쓰임을 설명하기 힘든 어휘 100개를 엄선해 소개했다. 어휘의 정확한 뜻과 쓰임을 알려주고 문맥에 딱 맞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말과 글로 소통을 잘하려면 3가지 능력이 필요하다. 원하는 바를 올바르고, 정확하며,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3가지 능력의 공통점이 어휘다. 어휘의 미묘한 차이를 아는 것이야말로 문해력을 높이는 시작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선주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정치학을 복수 전공했다. 어렸을 때부터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것을 좋아했다. 호기심이 많은 데다 궁금한 건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데, 이때 알게 된 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길 좋아한다. 그래서 혼자만 알기 아까운 것들을 모아 유튜브 ‘모던걸 교양살롱’을 시작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모던걸’로서 교양 있게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맞춤법 등 ‘교양 있는 모든 걸’ 다루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SBS 〈생활의 달인〉에 ‘맞춤법 달인’으로 출연했으며 EBS 〈평생학교〉에서 맞춤법 강의를 진행했다.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저서로는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맞춤법 & 띄어쓰기 100》이 있다.


목 차

1장 한국어 못하는 한국인

나는 한국어를 잘할까?

중요한 것은 글의 재료인 어휘이다

어휘의 3가지 영역


2장 오해의 영역: 올바르게 표현하기

001 호랑이가 죽어서 남기는 것은? | 가죽과 거죽

002 둘은 같은 뜻 아닌가? | 갑절과 곱절

003 ‘걷’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 걷잡다와 겉잡다

004 ‘결딴’은 틀린 말 아닌가? | 결단과 결딴

005 같은 듯 같지 않지만 같아 보이는 | 그러므로와 그럼으로

006 ‘꼬리’는 아는데 ‘꽁지’는 뭐지? | 꼬리와 꽁지

007 이어폰을 귀에 꼽다? 꽂다? | 꼽다와 꽂다

008 난이도가 높다고? | 난도와 난이도

009 ‘한 뼘 너비’일까, ‘한 뼘 넓이’일까? | 너비와 넓이

010 넙죽한 얼굴이 고민이라면? | 넓죽하다와 넙죽하다

011 이거 보면 깜짝 놀랄걸요? | 놀라다와 놀래다

012 안 틀리는 사람 찾기가 더 힘들어요 | 대와 데

013 나물할 때 없는 맏며느리? | 데와 때

014 저는 화를 돋군 적이 없어요 | 돋구다와 돋우다

015 두꺼운 외투를 입어야 따뜻합니다 | 두껍다와 두텁다

016 뒤처지기도 뒤쳐지기도 싫어요 | 뒤처지다와 뒤쳐지다

017 내 귓속에 개가 있다? | 먹먹하다와 멍멍하다

018 모든 걸 알려 줄 테니 뭐든 물어보세요 | 모든과 뭐든

019 무리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 무리와 물의

020 밤새지 말란 말이야 | 밤새다와 밤새우다

021 옷에 냄새가 배다? 베다? | 배다와 베다

022 라면이 불었지만 불지는 않는 이유 | 붇다와 불다

023 갈등이 붉어진다고? | 불거지다와 붉어지다

024 틀린 것 같아도 ‘사달’이 맞습니다 | 사단과 사달

025 ‘상서로운 말’은 좋은 뜻일까, 나쁜 뜻일까? | 상서롭다와 상스럽다

026 ‘스러지다’는 없는 말이다? | 스러지다와 쓰러지다

027 ‘알갱이’와 ‘알맹이’의 차이는? | 알갱이와 알맹이

028 엄한 사람 잡지 마세요? | 애먼과 엄한

029 정말 어의가 없네? | 어이와 어의

030 ‘에’와 ‘에게’를 구별해야 할 때 | 에와 에게

031 ‘유래’와 ‘유례’는 모두 찾기가 힘듭니다 | 유래와 유례

032 연극의 출현진을 소개하겠습니다? | 출연하다와 출현하다

033 한창 바빠 보여서 한참을 기다렸어 | 한참과 한창

[복습 문제] 조금 더 적절한 말을 고르세요

[쉬어 가기] 어휘는 계속 생기고 사라져요


3장 상식의 영역: 정확하게 표현하기

034 그래서 된 거예요, 안 된 거예요? | 가결과 부결

035 하나는 합법, 하나는 불법이다? | 감청과 도청

036 누가 신고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 고발과 고소

037 경찰에 소장을 제출한다고? | 고소장과 소장

038 시간을 가로와 세로로 나누는 법 | 공시적과 통시적

039 죄를 지어도 교도소에 안 갈 수 있다? | 교도소와 구치소

040 알았다가도 잊어버리는 그 말 | 귀납법과 연역법

041 약물의 남용과 오용의 차이 | 남용과 오용

042 냉전과 열전 사이 | 냉전과 열전

043 명태의 다른 이름들 | 동태 / 북어 / 생태 / 코다리 / 황태

044 사장님 필수 어휘 | 매출과 이익

045 둘 중 뭐가 더 몸에 좋을까? | 무농약과 유기농

046 법대로 하자고? 무슨 법대로? | 민사와 형사

047 코로나19는 바이러스일까, 세균일까? | 바이러스와 세균

048 엑스선의 발견일까, 발명일까? | 발견과 발명

049 말과 글의 차이 | 번역과 통역

050 작은 병원과 큰 병원의 차이 | 병원과 의원

051 결혼식에 내는 것은? | 부의와 부조

052 우리 회사가 판매하는 것은? | 상품과 제품

053 누가 나쁜 사람일까? | 원고와 피고

054 19세는 술을 마실 수 있을까? | 이상과 이하 / 초과와 미만

055 안주 일절? 안주 일체? | 일절과 일체

056 나는 임대인일까, 임차인일까? | 임대와 임차

057 자료와 정보의 긴밀한 관계 | 자료와 정보

058 유의해서 봐야 하는 경제 용어 | 자본과 자산

059 축하를 표현할 때와 애도를 표현할 때 | 주기와 주년

060 올해 중순에 대박이 날 운세이다? | 중반과 중순

061 누가 돈을 빌린 사람일까? | 채권과 채무

062 논리적 사고의 시작 | 충분조건과 필요조건

063 기사에서 자주 보는 그 기호 |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

064 누가 피해를 당한 사람일까? | 피의자와 피해자

065 헷갈리면 안 되는 우리말 상식 | 한국어와 한글

066 백신을 맞으면 몸에 형성되는 것은? | 항원과 항체

[복습 문제] 조금 더 적절한 말을 고르세요

[쉬어 가기] 어휘의 의미는 변하기도 해요


4장 교양의 영역: 섬세하게 표현하기

067 ‘가관이네’와 ‘장관이네’ 중 뭐가 욕일까? | 가관과 장관

068 이제 헷갈리지 마세요 | 가늘다와 얇다 / 굵다와 두껍다

069 뭐가 더 공손한 말일까? | 감사하다와 고맙다

070 ‘자기 개발’과 ‘자기 계발’은 다르다? | 개발과 계발

071 오늘 점심 뭐 먹을까요? | 국 / 전골 / 찌개 / 탕

072 군에 사는 사람은 시민이 아닐까? | 국민 / 시민 / 주민

073 어느 것이 고향으로 가는 길일까? | 귀경길과 귀향길

074 ‘향기로운 냄새’는 틀린 말일까? | 냄새 / 내음 / 향기

075 서로 바꿔 쓸 수 있을까? | 능률과 효율

076 ‘누구 씨’라고 하면 반말이다? | 님과 씨

077 역시 전문가는 틀리네? | 다르다와 틀리다

078 알고 보면 당황스러워요 | 당황하다와 황당하다

079 ‘대가리’라고 하면 기분 나쁜 이유 | 대가리와 머리

080 잘못 쓰면 싸움 납니다 | 때문 / 덕 / 탓

081 못 한 거야, 안 한 거야? | 못과 안

082 사실 둘은 같은 시간이라고? | 반나절과 한나절

083 그 말이 그 말 아닌가? | 반증과 방증

084 감으로는 알겠는데 정확한 차이는 모르겠는 말 | 벌써와 이미

085 ‘이 인간아’가 기분 나쁜 이유 | 사람과 인간

086 지금까지 날 사용한 거라고? | 사용과 이용

087 ‘새 옷’과 ‘새로운 옷’은 뭐가 다를까? | 새와 새로운

088 우리가 버려야 할 것 | 선입견과 편견

089 하나는 칭찬이고 하나는 욕이다? | 순수하다와 순진하다

090 누가 가장 어릴까? | 신생아 / 아동 / 어린이 / 영아 / 유아

091 이제는 정확하게 알아 두자 1 | 아가 / 아기 / 아이

092 이제는 정확하게 알아 두자 2 | 아버님 / 아버지 / 아빠 / 아비 / 부친

093 먹었었었었었어? ‘었’은 몇 개까지 가능할까? | 었과 었었

094 저희나라에 놀러 오세요? | 우리와 저희

095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다? 잇따라 발생하다? | 잇달다와 잇따르다

096 ‘장기 자랑’은 있지만 ‘특기 자랑’은 없는 이유 | 장기와 특기

097 업무에 참고하다? 참조하다? | 참고와 참조

098 구별해서 쓰고 있나요? | 피곤과 피로

099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 피난과 피란

100 빨래를 말리는 건 햇볕일까, 햇빛일까? | 햇볕과 햇빛

[복습 문제] 조금 더 적절한 말을 고르세요

[쉬어 가기] 표준어가 여러 개일 수도 있어요


5장 어휘력을 늘리는 습관 5가지

하나, 이 말은 피하세요

둘, 다른 말을 생각하세요

셋, 사전을 찾아보세요

넷, 책을 많이 읽으세요

다섯, 뜻을 유추하세요


[부록] 자주 쓰는 문장 부호

[복습 문제] 정답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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