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엄청난 결집력과 파급력을 지닌 공감문화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대중들의 생각과 관심사를 집결한 요체
대중문화가 지니고 있는 공감력과 파급력은 또한 어떠한가? 2016년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14억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90년대 영국 록의 전설 오아시스의 멤버였던 노엘 갤러거는 최근 내한 공연을 가지고, 그 후 캐나다의 한 방송 인터뷰에서 인상적이었던 한국 팬들에 대한 이야기를 남겼다.
“한국, 엄청 먼 나라다. 공연장에 10대 소녀들로 보이는 여학생 4,000~5,000명이 가득 찼다. 그런데 그들이 내 노래를 다 따라 불렀다.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10내 소녀들이 내 노래를 그렇게 다 따라 부를 거라고 생각했다면 나는 아마 무서워서 음악을 못했을 것이다.”
현재 대중문화가 가지고 있는 위력과 현주소이다.
이뿐인가. 2016년 10월, 스웨덴 한림원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나 시인이 아닌 대중가수 밥 딜런을 선정했다. 바야흐로 대중문화가 대세인 시대다. 비틀즈 시대에는 비틀즈의 노래가 대중문화였듯 각 시대마다 대중문화는 있어 왔지만, 초고속 인터넷 시대인 지금과 같은 엄청난 파급력과 결집력을 지니지는 못했다. 이제 한국 아이돌 엑소의 팬미팅이나 공연 소식은 더 이상 국내만의 관심사가 아니다. 전 세계 K-POP 팬들의 관심사로 공연장은 마치 전 세계인이 모이는 축제 현장을 방불케 한다. 이처럼 대중문화는 전 세계적인 결집력과 파급력을 이끌어내는 엄청난 공감문화로 성큼 올라섰다.
우리가 대중문화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대중은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주체이다. 다시 말해, 대중은 이 시대의 주요 의식과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만들고 그것을 소비하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발신하는 무언가를 수신하고 공유하는 사람들, 그것을 평가하고 소비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대중문화는 이들의 생각과 관심사를 집결한 요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전 세계 가장 까다로운 소비층을 상대하고 있는 한국 대중문화 현상을 파악하는 것은 대중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익히는 일이기도 하다. 지금 한국의 대중문화는 성장의 기로에서 다시 한 번 요동치고 있다. 생존을 담보로 새로운 변신을 거듭하며 가장 새로운 기법으로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전 세계 대중들을 찾아가고 있다.
뉴미디어·뉴콘텐츠·뉴크리에이티브의 보고
공감과 파급력을 지난 트렌드 세터로 거듭나는 28가지 전략
지난해 발간된 『대중문화 트렌드 2016』이 K-POP 중심이었다면,『대중문화 트렌드 2017』에서는 영역을 좀더 넓혀 한국 대중문화로 대표되는 K-POP, 방송·예능, 영화·드라마 분야에서의 문화 현상들을 짚어보고 있다.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한 음악 시장의 판도 변화, 대세 힙합과 EDM, 날것, MCN 방송, 웹예능, 툰방, 정의, 멜로, 일제강점기, 천만과 다양성 영화 등 28개의 문화 현상을 다루며 한국 대중문화의 창작, 산업, 홍보·마케팅, 글로벌 협업과 생존 전략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K-POP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비아아돌의 약진이었다. 이에 긴장감을 느낀 SM, JYP, YG 대형 3사가 기존의 작업 방식을 버리고, 다른 회사나 제작자들과의 협업 체제를 갖추는 ‘탈 움직임’을 보였다. 뉴미디어의 등장은 모든 분야에 이르러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므로 유심히 지켜봐야 할 현상이다. 이외 개방형 아이돌의 등장과 오디션 방식의 변화인 ‘스타디션’ 현상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K-POP 분야의 주요 화두는 ‘변화와 파괴’로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견된다.
방송·예능 파트에서는 MCN, BJ 등이 등장으로 방송 프로그램 형식의 변화, 만화와 방송이 결합하는 ‘툰방’ 같은 뉴콘텐츠의 결합 현상을 볼 수 있었다. 그야말로 뉴콘텐츠·뉴미디어·뉴크리에이티브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뉴미디어, 뉴콘텐츠 등 새로운 것에 대한 가속화의 반대급부로 인간 내면 깊숙이 있는 본연의 모습을 갈구하고 그런 모습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날것’을 추구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영화, 드라마 분야에서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드러나기 시작한 ‘헬조선’,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탄핵 정국에 이르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콘텐츠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현실과 판타지’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났다. 즉, 현실의 모습을 마주하고 공감을 느끼는 사람들과 현실의 모습을 잊고 싶어 하는 대중들의 심리를 반영한 현상이다.
이와 함께 이 책에서는 한국 영화계의 보배와도 같은 영화배우 하정우, ‘일제강점기’ 바람을 불러일으킨 영화 [동주]의 이준익 감독, 한국 방송 예능사에 한 획을 그은 김영희 PD, 2016년 [태양의 후예] 바람을 몰고온 주역 서우식 제작자, 한국 가요계의 중심인 서지음 작사가와 박근태 작곡가의 생생한 인터뷰로 한국 대중문화 현장의 생생한 기록적인 가치도 더하고 있다. 책의 시작에서는 2017년 기대 아티스트로 지코를 선정해 그의 인터뷰도 수록했다. 아이돌 멤버로 시작해 2016년 최고의 프로듀서, 래퍼, 아티스트로 음악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지코를 더욱 응원하고 기대하는 차원에서다. 이 책에서 담고 있는 대중문화 현상들만 잘 파악해도 트렌드 세터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트렌드 세터가 환영받는 것은 ‘앞서가는 진취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2017년, 이 한 권의 책으로 당신의 트렌드 세터 전략을 시작해보길 바란다.
▣ 작가 소개
김헌식|대중문화평론가, 문화콘텐츠학 박사
2004년부터 대중문화평론가로 활동하며 콘텐츠·미디어 분석을 해왔다. KBS, MBC, SBS, EBS 등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문화와 트렌드 관련 코너를 진행해왔다. 제40회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초빙교수이자, 2008년부터 교보문고 북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대중문화 심리읽기』 『트렌드와 문화심리』 외 다수가 있다.
장서윤|[스포츠한국] 엔터팀 기자
경력 11년 차 기자로 영화·가요·방송 등의 분야를 취재하고 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엔터테인먼트경영과 외래교수이다. MBC [섹션 TV 연예통신], SBS [좋은아침], TBS [아침햇살] 등에 고정 출연했다. 김영희 PD, 박근태 작곡가와 ‘창의력도 매니지먼트다’ 기업용 강의를 제작했다.
권석정|음악콘텐츠 제작자
[참여와 혁신] [유니온프레스] [텐아시아]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으며, 피키캐스트 뮤직팀장을 거쳐 현재 로엔엔터테인먼트 콘텐츠제작팀에서 근무 중이다. 2008년 월간 [재즈피플]에 처음 글을 쓴 이후로 네이버뮤직, 멜론, 대중음악 웹진 [100BEAT], 월간 [핫트랙스], 무크지 [대중음... 악SOUND], 남성지 [맥심] 등에 글을 써왔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이며, K-루키즈 등 다수의 음악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강일권|[리드머] 편집장, 음악평론가
한국 유일의 힙합·알앤비 비평 매체 [리드머]의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잡지,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음악평론가로서도 활동 중이다. 강단 있고 눈치 보지 않는 평론을 추구하며, 누구보다 뜨거운 블랙뮤직 덕후다.
김겨울|[스포츠조선] 엔터팀 편집장
현재 [스포츠조선] 엔터팀에서 배우팀과 예능팀을 맡고 있다. MBC [섹션 TV 연예통신], KBS W [시청률의 제왕], TV조선 [연예 in TV]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활약했다.
김작가|대중음악평론가
10여 년간 신문과 잡지에 대중음악과 관련된 글을 써왔다. 직관과 통찰, 현장성을 바탕으로 한국 대중음악계의 현재를 통한 인사이트를 보여주고 있다.
김형석|영화 저널리스트
시네마테크 ‘문화학교 서울’(현 ‘서울시네마테크’)에서 영화를 시작했다. 영화 월간지 [스크린]에서 기자로 지냈고,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걸쳐 활동 중이다.
모신정|[스포츠한국] 부장
경력 18년 차로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데스킹을 담당하고 있다. 하정우, 송강호, 정우성, 강동원, 장동건, 황정민, 김혜수, 고현정, 손예진, 박찬욱 감독, 나홍진 감독, 김지운 감독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을 인터뷰했다.
배선영|[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기자
경력 8년 차로 현재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에서 엔터와 스타일이 결합된 뉴스를 맡고 있다. 올레tv [올댓tv쇼]와 MBC 라디오 [정준영의 심심타파 드라마 광]에서 패널로 활약했다.
심재걸|SPOTV STAR 선임기자
경력 9년 차로 [스포츠경향] [스포츠서울미디어] [빌보드코리아] 등 지면과 온라인, 음악전문 매체를 두루 거치며 엔터미디어의 다양한 철학과 변화를 몸으로 익혔다. 주로 대중음악을 담당하며 K-POP, 가요 시장을 취재해왔다.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칼럼니스트
TV나 영화, 대중음악 등 대중문화 속에 담겨진 현실을 분석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백상예술대상 심사위원이고, 현재 SBS 열린TV에서 [정덕현의 TV뒤집기], KBS 라디오 [팝스프리덤]에서 고정 코너를 맡고 있다.
정은영|한류 콘텐츠 기획자
2004년부터 일본 소프트뱅크 크리에이티브, 소니 매거진 등과 협력해서 한류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약 30여 권의 한류 단행본과 무크집을 기획, 제작해서 일본에서 출간했다.
정해욱|[KpopBehind] 편집장
한류 매체 [KpopBehind]의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K-POP 소식을 전하고 있다.
조현주|[텐아시아] 편집국 취재기자
[텐아시아]에서 영화, 방송을 담당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스포츠부, 연예부 기자를 지냈다. 온라인, 지면, 잡지 등 다양한 매체를 경험했다. 분야를 막론하고 파편을 모아 하나의 조각으로 완성시키는 작업을 즐긴다.
최보란|[스포츠조선] 엔터팀 예능팀 선임기자
경력 7년 차로 현재 [스포츠조선] 엔터팀에서 예능팀 선임을 맡고 있다. 인기 코너 ‘출장토크’를 통해 강호동, 김구라, 김병만 등 톱 MC 군단들을 직접 인터뷰하며 예능전문기자로 활약 중이다.
함상범|방송·영화 전문기자
경력 6년 차 기자로 [마이데일리]와 [뉴스토마토]에서 근무했다. 영화 출입을 3년 넘게 하면서 국내 유명배우와 감독 100여명 이상을 인터뷰하며 영화전문기자로 활약했다.
▣ 주요 목차
interview
2017 기대 아티스트 지코 |심재걸
들어가는 글
공감과 파급력을 지닌 대중문화가 곧 경쟁력인 시대
PART 1
대중문화 K-POP 트렌드
변화와 파괴
01 비非아이돌,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다|권석정
02 뉴미디어, 음악시장의 판을 바꾸다|권석정
03 걸그룹 세대교체, ‘섹시’ ‘예쁜 애’ 코드를 벗어나다|권석정
04 컬래버레이션, 탈 SM·탈 YG·탈 JYP|권석정
05 외국인 아이돌, 팀의 중심이 되다|정해욱
06 NCT, ‘개방형 아이돌’의 등장|정해욱
07 힙합 팬덤, 공고화와 세분화로|권석정
08 대세 힙합, 길을 잃다|강일권
09 EDM, 페스티벌의 새로운 강자가 되다|권석정
10 홍대 인디음악, 시대의 교차로에 서다|김작가
interview
아이돌 음악 노랫말을 짓는 서지음 작사가|정은영
25년간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박근태 작곡가|정은영
PART2
대중문화 방송·예능 트렌드
뉴미디어·뉴콘텐츠와의 결합
11 날것, 예능의 끝은 다큐|함상범
12 걸크러시 확산, 신데렐라는 없다|조현주
13 듀엣, 집단보다 듀엣|김헌식
14 스타디션, 새로운 형식의 오디션|김헌식
15 MCN 방송, 2라운드로 접어들다|장서윤
16 웹예능, 전성시대를 맞다|장서윤
17 툰방, 방송과 웹툰의 결합|김헌식
18 롱런 MC, 캐럭터 자체가 곧 트렌드|최보란
19 액터테이너, 연기돌의 반대|김헌식
20 신新최치원들, 연예계의 U턴 스타|김헌식
interview
한국 방송 예능사에 한 획을 그은 김영희 PD|장서윤
[태양의 후예] 제작사 서우식 대표|김겨울
PART3
대중문화 드라마·영화 트렌드
현실과 판타지 사이
21 아재파탈, 40대 배우들의 만개|배선영
22 브로맨스, 형제애와 로맨스의 경계|김헌식
23 정의,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변주되다|정덕현
24 멜로, 초현실적 판타지를 만나다|정덕현
25 일제강점기, ‘부끄러운 역사’를 뛰어넘다|장서윤
26 헬조선, 현실의 아픔을 콘텐츠를 통해 해소|함상범
27 천만 영화, 시즌을 겨냥하다|김형석
28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와의 경계를 허물다|김형석
interview
‘여름에는 하夏정우’ 공식을 세운 영화배우 하정우|모신정
영화 [동주]의 이준익 감독|장서윤
엄청난 결집력과 파급력을 지닌 공감문화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대중들의 생각과 관심사를 집결한 요체
대중문화가 지니고 있는 공감력과 파급력은 또한 어떠한가? 2016년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14억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90년대 영국 록의 전설 오아시스의 멤버였던 노엘 갤러거는 최근 내한 공연을 가지고, 그 후 캐나다의 한 방송 인터뷰에서 인상적이었던 한국 팬들에 대한 이야기를 남겼다.
“한국, 엄청 먼 나라다. 공연장에 10대 소녀들로 보이는 여학생 4,000~5,000명이 가득 찼다. 그런데 그들이 내 노래를 다 따라 불렀다.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10내 소녀들이 내 노래를 그렇게 다 따라 부를 거라고 생각했다면 나는 아마 무서워서 음악을 못했을 것이다.”
현재 대중문화가 가지고 있는 위력과 현주소이다.
이뿐인가. 2016년 10월, 스웨덴 한림원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나 시인이 아닌 대중가수 밥 딜런을 선정했다. 바야흐로 대중문화가 대세인 시대다. 비틀즈 시대에는 비틀즈의 노래가 대중문화였듯 각 시대마다 대중문화는 있어 왔지만, 초고속 인터넷 시대인 지금과 같은 엄청난 파급력과 결집력을 지니지는 못했다. 이제 한국 아이돌 엑소의 팬미팅이나 공연 소식은 더 이상 국내만의 관심사가 아니다. 전 세계 K-POP 팬들의 관심사로 공연장은 마치 전 세계인이 모이는 축제 현장을 방불케 한다. 이처럼 대중문화는 전 세계적인 결집력과 파급력을 이끌어내는 엄청난 공감문화로 성큼 올라섰다.
우리가 대중문화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대중은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주체이다. 다시 말해, 대중은 이 시대의 주요 의식과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만들고 그것을 소비하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발신하는 무언가를 수신하고 공유하는 사람들, 그것을 평가하고 소비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대중문화는 이들의 생각과 관심사를 집결한 요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전 세계 가장 까다로운 소비층을 상대하고 있는 한국 대중문화 현상을 파악하는 것은 대중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익히는 일이기도 하다. 지금 한국의 대중문화는 성장의 기로에서 다시 한 번 요동치고 있다. 생존을 담보로 새로운 변신을 거듭하며 가장 새로운 기법으로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전 세계 대중들을 찾아가고 있다.
뉴미디어·뉴콘텐츠·뉴크리에이티브의 보고
공감과 파급력을 지난 트렌드 세터로 거듭나는 28가지 전략
지난해 발간된 『대중문화 트렌드 2016』이 K-POP 중심이었다면,『대중문화 트렌드 2017』에서는 영역을 좀더 넓혀 한국 대중문화로 대표되는 K-POP, 방송·예능, 영화·드라마 분야에서의 문화 현상들을 짚어보고 있다.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한 음악 시장의 판도 변화, 대세 힙합과 EDM, 날것, MCN 방송, 웹예능, 툰방, 정의, 멜로, 일제강점기, 천만과 다양성 영화 등 28개의 문화 현상을 다루며 한국 대중문화의 창작, 산업, 홍보·마케팅, 글로벌 협업과 생존 전략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K-POP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비아아돌의 약진이었다. 이에 긴장감을 느낀 SM, JYP, YG 대형 3사가 기존의 작업 방식을 버리고, 다른 회사나 제작자들과의 협업 체제를 갖추는 ‘탈 움직임’을 보였다. 뉴미디어의 등장은 모든 분야에 이르러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므로 유심히 지켜봐야 할 현상이다. 이외 개방형 아이돌의 등장과 오디션 방식의 변화인 ‘스타디션’ 현상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K-POP 분야의 주요 화두는 ‘변화와 파괴’로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견된다.
방송·예능 파트에서는 MCN, BJ 등이 등장으로 방송 프로그램 형식의 변화, 만화와 방송이 결합하는 ‘툰방’ 같은 뉴콘텐츠의 결합 현상을 볼 수 있었다. 그야말로 뉴콘텐츠·뉴미디어·뉴크리에이티브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뉴미디어, 뉴콘텐츠 등 새로운 것에 대한 가속화의 반대급부로 인간 내면 깊숙이 있는 본연의 모습을 갈구하고 그런 모습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날것’을 추구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영화, 드라마 분야에서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드러나기 시작한 ‘헬조선’,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탄핵 정국에 이르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콘텐츠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현실과 판타지’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났다. 즉, 현실의 모습을 마주하고 공감을 느끼는 사람들과 현실의 모습을 잊고 싶어 하는 대중들의 심리를 반영한 현상이다.
이와 함께 이 책에서는 한국 영화계의 보배와도 같은 영화배우 하정우, ‘일제강점기’ 바람을 불러일으킨 영화 [동주]의 이준익 감독, 한국 방송 예능사에 한 획을 그은 김영희 PD, 2016년 [태양의 후예] 바람을 몰고온 주역 서우식 제작자, 한국 가요계의 중심인 서지음 작사가와 박근태 작곡가의 생생한 인터뷰로 한국 대중문화 현장의 생생한 기록적인 가치도 더하고 있다. 책의 시작에서는 2017년 기대 아티스트로 지코를 선정해 그의 인터뷰도 수록했다. 아이돌 멤버로 시작해 2016년 최고의 프로듀서, 래퍼, 아티스트로 음악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지코를 더욱 응원하고 기대하는 차원에서다. 이 책에서 담고 있는 대중문화 현상들만 잘 파악해도 트렌드 세터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트렌드 세터가 환영받는 것은 ‘앞서가는 진취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2017년, 이 한 권의 책으로 당신의 트렌드 세터 전략을 시작해보길 바란다.
▣ 작가 소개
김헌식|대중문화평론가, 문화콘텐츠학 박사
2004년부터 대중문화평론가로 활동하며 콘텐츠·미디어 분석을 해왔다. KBS, MBC, SBS, EBS 등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문화와 트렌드 관련 코너를 진행해왔다. 제40회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초빙교수이자, 2008년부터 교보문고 북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대중문화 심리읽기』 『트렌드와 문화심리』 외 다수가 있다.
장서윤|[스포츠한국] 엔터팀 기자
경력 11년 차 기자로 영화·가요·방송 등의 분야를 취재하고 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엔터테인먼트경영과 외래교수이다. MBC [섹션 TV 연예통신], SBS [좋은아침], TBS [아침햇살] 등에 고정 출연했다. 김영희 PD, 박근태 작곡가와 ‘창의력도 매니지먼트다’ 기업용 강의를 제작했다.
권석정|음악콘텐츠 제작자
[참여와 혁신] [유니온프레스] [텐아시아]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으며, 피키캐스트 뮤직팀장을 거쳐 현재 로엔엔터테인먼트 콘텐츠제작팀에서 근무 중이다. 2008년 월간 [재즈피플]에 처음 글을 쓴 이후로 네이버뮤직, 멜론, 대중음악 웹진 [100BEAT], 월간 [핫트랙스], 무크지 [대중음... 악SOUND], 남성지 [맥심] 등에 글을 써왔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이며, K-루키즈 등 다수의 음악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강일권|[리드머] 편집장, 음악평론가
한국 유일의 힙합·알앤비 비평 매체 [리드머]의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잡지,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음악평론가로서도 활동 중이다. 강단 있고 눈치 보지 않는 평론을 추구하며, 누구보다 뜨거운 블랙뮤직 덕후다.
김겨울|[스포츠조선] 엔터팀 편집장
현재 [스포츠조선] 엔터팀에서 배우팀과 예능팀을 맡고 있다. MBC [섹션 TV 연예통신], KBS W [시청률의 제왕], TV조선 [연예 in TV]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활약했다.
김작가|대중음악평론가
10여 년간 신문과 잡지에 대중음악과 관련된 글을 써왔다. 직관과 통찰, 현장성을 바탕으로 한국 대중음악계의 현재를 통한 인사이트를 보여주고 있다.
김형석|영화 저널리스트
시네마테크 ‘문화학교 서울’(현 ‘서울시네마테크’)에서 영화를 시작했다. 영화 월간지 [스크린]에서 기자로 지냈고,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걸쳐 활동 중이다.
모신정|[스포츠한국] 부장
경력 18년 차로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데스킹을 담당하고 있다. 하정우, 송강호, 정우성, 강동원, 장동건, 황정민, 김혜수, 고현정, 손예진, 박찬욱 감독, 나홍진 감독, 김지운 감독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을 인터뷰했다.
배선영|[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기자
경력 8년 차로 현재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에서 엔터와 스타일이 결합된 뉴스를 맡고 있다. 올레tv [올댓tv쇼]와 MBC 라디오 [정준영의 심심타파 드라마 광]에서 패널로 활약했다.
심재걸|SPOTV STAR 선임기자
경력 9년 차로 [스포츠경향] [스포츠서울미디어] [빌보드코리아] 등 지면과 온라인, 음악전문 매체를 두루 거치며 엔터미디어의 다양한 철학과 변화를 몸으로 익혔다. 주로 대중음악을 담당하며 K-POP, 가요 시장을 취재해왔다.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칼럼니스트
TV나 영화, 대중음악 등 대중문화 속에 담겨진 현실을 분석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백상예술대상 심사위원이고, 현재 SBS 열린TV에서 [정덕현의 TV뒤집기], KBS 라디오 [팝스프리덤]에서 고정 코너를 맡고 있다.
정은영|한류 콘텐츠 기획자
2004년부터 일본 소프트뱅크 크리에이티브, 소니 매거진 등과 협력해서 한류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약 30여 권의 한류 단행본과 무크집을 기획, 제작해서 일본에서 출간했다.
정해욱|[KpopBehind] 편집장
한류 매체 [KpopBehind]의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K-POP 소식을 전하고 있다.
조현주|[텐아시아] 편집국 취재기자
[텐아시아]에서 영화, 방송을 담당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스포츠부, 연예부 기자를 지냈다. 온라인, 지면, 잡지 등 다양한 매체를 경험했다. 분야를 막론하고 파편을 모아 하나의 조각으로 완성시키는 작업을 즐긴다.
최보란|[스포츠조선] 엔터팀 예능팀 선임기자
경력 7년 차로 현재 [스포츠조선] 엔터팀에서 예능팀 선임을 맡고 있다. 인기 코너 ‘출장토크’를 통해 강호동, 김구라, 김병만 등 톱 MC 군단들을 직접 인터뷰하며 예능전문기자로 활약 중이다.
함상범|방송·영화 전문기자
경력 6년 차 기자로 [마이데일리]와 [뉴스토마토]에서 근무했다. 영화 출입을 3년 넘게 하면서 국내 유명배우와 감독 100여명 이상을 인터뷰하며 영화전문기자로 활약했다.
▣ 주요 목차
interview
2017 기대 아티스트 지코 |심재걸
들어가는 글
공감과 파급력을 지닌 대중문화가 곧 경쟁력인 시대
PART 1
대중문화 K-POP 트렌드
변화와 파괴
01 비非아이돌,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다|권석정
02 뉴미디어, 음악시장의 판을 바꾸다|권석정
03 걸그룹 세대교체, ‘섹시’ ‘예쁜 애’ 코드를 벗어나다|권석정
04 컬래버레이션, 탈 SM·탈 YG·탈 JYP|권석정
05 외국인 아이돌, 팀의 중심이 되다|정해욱
06 NCT, ‘개방형 아이돌’의 등장|정해욱
07 힙합 팬덤, 공고화와 세분화로|권석정
08 대세 힙합, 길을 잃다|강일권
09 EDM, 페스티벌의 새로운 강자가 되다|권석정
10 홍대 인디음악, 시대의 교차로에 서다|김작가
interview
아이돌 음악 노랫말을 짓는 서지음 작사가|정은영
25년간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박근태 작곡가|정은영
PART2
대중문화 방송·예능 트렌드
뉴미디어·뉴콘텐츠와의 결합
11 날것, 예능의 끝은 다큐|함상범
12 걸크러시 확산, 신데렐라는 없다|조현주
13 듀엣, 집단보다 듀엣|김헌식
14 스타디션, 새로운 형식의 오디션|김헌식
15 MCN 방송, 2라운드로 접어들다|장서윤
16 웹예능, 전성시대를 맞다|장서윤
17 툰방, 방송과 웹툰의 결합|김헌식
18 롱런 MC, 캐럭터 자체가 곧 트렌드|최보란
19 액터테이너, 연기돌의 반대|김헌식
20 신新최치원들, 연예계의 U턴 스타|김헌식
interview
한국 방송 예능사에 한 획을 그은 김영희 PD|장서윤
[태양의 후예] 제작사 서우식 대표|김겨울
PART3
대중문화 드라마·영화 트렌드
현실과 판타지 사이
21 아재파탈, 40대 배우들의 만개|배선영
22 브로맨스, 형제애와 로맨스의 경계|김헌식
23 정의,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변주되다|정덕현
24 멜로, 초현실적 판타지를 만나다|정덕현
25 일제강점기, ‘부끄러운 역사’를 뛰어넘다|장서윤
26 헬조선, 현실의 아픔을 콘텐츠를 통해 해소|함상범
27 천만 영화, 시즌을 겨냥하다|김형석
28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와의 경계를 허물다|김형석
interview
‘여름에는 하夏정우’ 공식을 세운 영화배우 하정우|모신정
영화 [동주]의 이준익 감독|장서윤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