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꽃이 된 도시 피렌체

고객평점
저자김혜경
출판사항호미, 발행일:2016/10/10
형태사항p.464 국판:22
매장위치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7322312 [소득공제]
판매가격 22,000원   19,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99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르네상스를 통해 인간이 신에게서 돌려받은 최초의 도시, 피렌체!
피렌체의 모든 것을 지적이고 섬세하게 담은 인문학 여행!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단테, 마키아벨리, 갈릴레이 같은 천재들의 고향.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미를 가지고 있어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한번 이상은 꼭 가보고 싶어 하는 도시. 인문주의의 산실이자 보고(‘오래된 미래’), 르네상스의 발원지인 피렌체에는 스탕달증후군을 일으킨 다비드 상을 위시해 천국의 문, 산타마리아델라노벨라 대성당 등 르네상스 시대의 가장 탁월한 건축물과 미술품을 풍부하게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1944년 나치군은 피렌체를 점령했다가 철수하면서 아르노 강에 있는 모든 다리를 폭파하였으나, 당시 독일군 최고 사령관이었던 게르하르트 볼프는 베키오 다리만은 폭파하지 않았다. 너무나도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피렌체이다.

1966년 아르노 강이 범람해 일어난 대홍수는 50만 톤이 넘는 진흙과 쓰레기를 몰고 와 피렌체의 예술품들에 쏟아 부었다. 유조에서 터져나온 기름과 진흙물이 산타크로체 대성당을 위시해 고색 찬연하던 궁과 미술관과 박물관, 국립도서관을 덮친 것이다. 훗날 피렌체 대홍수에 의해 비참하게 순교한 미술품의 상징이 된 치마부에의 ‘십자가’는 12시간 동안 진흙물에 잠겨 거의 휴지조각이 되어 버렸다.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고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하루아침에 진흙더미가 파묻혔다. 그 뒤 40년이 흐른 지금, 피렌체에는 해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수백만 명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피렌체는 어떻게 해서 되살아날 수 있었을까? 전 유럽을 정복한 나폴레옹이 피렌체의 상징물을 바꾸려 할 때 콧방귀도 안 뀌던 피렌체 시민들의 자부심과 제2차 세계대전 때 파르티잔의 투쟁을 도와 독일 군인들에게 점령당한 피렌체를 탈환한 피렌체 시민들의 자유의지는 피렌체의 르네상스와 인문주의 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저자 김혜경은 말한다. 아르노 강가에 핀 꽃의 도시의 흥망성쇠를 담고 있는 이 책 『인류의 꽃이 된 도시, 피렌체』는 크게, 피렌체의 역사와 언어와 문학, 종교와 예술과 건축 편으로 구성된, 옛사람의 자취에서 인문학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것을 배양한 시민의식에 관해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인문학 여행서이다.

아무리 코딱지 만한 마을인들 그곳의 역사와 문화를 한 권의 책에 담을 수 있을까? 불가능할 것이다. 하물며 그곳이 인문학의 발상지이며 르네상스를 꽃피운 도시, 피렌체라면 두 말할 나위 없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곳에서 ‘모나리자’를 그렸고, 미켈란젤로는 ‘다윗상’을 조각하였으며, 라파엘로는 ‘주님탄생예고’를, 보티첼리는 ‘비너스의 탄생’을 그렸다. 마키아벨리는 이곳에서 『군주론』을 썼고, 보카치오는 『데카메론』을 썼으며, 브루넬레스키는 피렌체 대성당(두오모)의 ‘돔’을 설계했다. 인문주의와 관련하여 피렌체에서 만나야 할 사람은 단테에서부터 갈릴레이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많다. 그렇건만 저자 김혜경이 피렌체라는 어마어마한 예술과 인문학의 보고를 책 한 권에 거의 송두리째 담을 수 있었던 것은, 그 자신이 대학시절부터 스무 해 가량 로마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며 살면서 ‘사람 냄새’가 그리울 때마다 제 집처럼 피렌체를 드나들었던 살가운 인연이 있었고, 그러한 그리움의 이력이 인간에 대한 인간의 찬미가 사라지고 있는 시대에 인간을 다시금 돌아보자는 시대를 향한 저자의 간절한 목소리와 맞물린 덕분이다. 저자는 피렌체의 대성당, 박물관에서부터 골목골목에 이르기까지 샅샅이 누비며, 인간의 삶과 정신을 탐구하는 여행자가 되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인문주의의 꽃으로 피어난 도시 피렌체를 있게 한 르네상스의 속살을 낱낱이 공개한다. ‘르네상스 조각가들의 신전’이라 할 수 있는 바르젤로 국립박물관에 들러 도나텔로, 미켈란젤로, 기베르티, 브루넬레스키, 베로키오, 첼리니, 쟘볼로냐 등의 조각 작품을 지적이면서도 섬세한 문장으로 안내하는 것을 위시해, 우피치 미술관, 피티 궁, 아카데미아 미술관 등과 피렌체의 대표적인 건축물들을 빠짐없이 둘러보고 그곳에 소장되어 있는 주요 예술작품들을 소개한다. 베키오 다리에 있는 바사리의 비밀 복도에서는 피렌체의 쇠퇴와 메디치 가문의 멸망을 읽고, 지금의 통치자들이 어떤 자세로 국민들과 소통해야 하는지도 짚어본다. 과거의 수많은 지식인과 지도자와 예술가들, 그리고 시민들의 자취를 따라 걸으며 거기에 담긴 숱한 스토리들을 꼼꼼한 관찰력과 안목으로 밝혀 현재를 조명하고 있는 것이다.

인문주의는 인간을 둘러싼 삶의 총체적인 것이지 어느 한 학문 분야에 속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저자 김혜경은 피렌체라는 도시를 송두리째 들어 인문주의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역사는 우리의 ‘오래된 미래’인 까닭에 그 역사 속에서 추출한 인문학적 성찰이 없다면 우리는 건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가 없다. 저자 김혜경은 말한다.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자본’이 먼저가 아니라 ‘인간’이 먼저라고 말하고 믿는 사람들을 위해, 사람이 먼저이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던 옛 피렌체인들 그리고 지금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책 『인류의 꽃이 된 도시, 피렌체』를 쓰게 되었노라고. 인문학의 발원지이자 르네상스 시대의 스타 예술가들(단테, 보카치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브루넬레스키 등)의 고향 피렌체를 마음으로만 흠모하던 독자들이 실제 피렌체에 가기까지, 믿고 곁에 둘 만한 책이다.

『인류의 꽃이 된 도시, 피렌체』 구성

1장
애초 내세울 것이 하나 없던 피렌체가 어떻게 세계 문화의 산실이 되었는지 그 정치철학과 시민의식의 변화 지형도를 한 눈에 볼 수가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빛나는 ‘인간’에 대한 예의, 곧 ‘인문주의’ 정신을 만날 수가 있고, 르네상스라는 인류 최고의 문예부흥이 어떤 환경에서 꽃을 피웠는지 그 역사적인 과정을, 철학과 신학을 전공하고 피렌체를 오랫동안 드나들며 보고 생각하고 체험한 것을 토대로 저자의 관점에서 풀어 본다. 지금 우리의 현실을 염두에 두고 읽어 나간다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2장
피렌체에서는 신학과 철학을 근간으로 역사, 예술, 문학 등 인문주의로 대변되는 정신과 사상이 종교적인 토양 위에서 어떻게 현실과 접목되는지,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인간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아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거기에서 교회 혹은 수도회는 어떤 사회적인 역할을 하며, 수도자들은 인류문명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종교와 예술의 만남이 어떤 문화적인 자산으로 남는지 등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 준다.

3장
피렌체 인문주의의 창을 활짝 열었던 단테, 페트라르카, 보카치오의 삶과 대표적인 작품을 통해 피렌체 언어가 이탈리아 문학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문학적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4장
인문주의와 르네상스에 특별히 영향을 미친 예술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의 의도를 통찰해 보고 있다. 두오모 작품 박물관에 있는 마사초의 ‘삼위일체’, 브루넬레스키의 ‘십자가’, 도나텔로의 ‘복음사가 요한’, 미켈란젤로의 ‘반디니의 피에타’ 등에 대해 살펴보고, 우피치 미술관으로 이동해서는 중세 예술 작품들의 방들을 열어 치마부에, 두쵸, 지오토의 작품들을 살펴본다. 보티첼리의 방, 페루지노와 시뇨렐리의 작품 전시실, 피렌체 밖에서 일어난 르네상스 학파들의 작품들까지 두루 상세하게 안내해 준다.

5장
르네상스 인문주의에서 말하는 ‘건축’이란 무엇이고, 무엇을 담아야 하는지, 어떻게 인간 생활을 윤택하게 해 주는지에 대해서 살펴본다. 이를 위해 피렌체에서 잘 알려진 대표적인 건축물들을 주제별로 구분하여 살펴봄으로써 그 특징과 결부된 시대정신을 읽어 본다. 건물을 통해 그것을 설계하여 축조한 건축가들은 단순한 기능공이 아니라, 시대정신을 구현한 위대한 사상가들이었기 때문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혜경
로마에서 신학을 전공하였다. 유학 중에 이탈리아를 찾아오는 많은 사람을 안내하면서 피렌체를 내 집처럼 드나들었다.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인성교육원 강의 전담 교수로 있으며, 성신여대에 출강하고 있다. 신학의 핵심은 신이 아니라, 그를 닮은 인간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기에 모든 방면에서의 인간 연구에 관심이 있다. 전공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 외에도, 20여 년을 로마에서 유학하며 얻은 다양한 경험을 학교와 시민단체에서 강의와 저술로 나누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예수회의 적응주의 선교』(2013년 가톨릭학술상 수상), 『일곱 언덕으로 떠나는 로마 이야기』(2011년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등이 있고, 『성 베드로는 말한다』, 『화가 조각가 건축가 미켈란젤로』 등 20여 편의 역서와 많은 논문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4

I 역사: 아르노 강가에 핀 꽃의 도시
1 피렌체 도시 개관 16
2 인문주의 37
3 르네상스 56

II 종교: ‘신의 모상’으로서 인간 연구를 주도하다
1 수도자의 발길이 닿는 곳: 발전의 현장 80
2 피렌체 공의회와 플라톤 아카데미 83
3 도미니코 수도회와 산타마리아델라노벨라 대성당 85
4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와 산토스피리토 성당 91
5 프란치스코 수도회와 산타크로체 대성당 100
6 피렌체에서 종교를 이야기하는 이유 124

III 언어와 문학: 이탈리아 언어의 표준이 되다
1 단테 알리기에리 130
2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 146
3 조반니 보카치오 156

IV 예술: 세계 문화의 산실
1 두오모의 작품 박물관 174
2 우피치 미술관: 인간에 대한 인간의 찬미가 울려 퍼지는 곳 184
3 피티 궁: 고통도 예술이어라 276
4 바르젤로 국립 박물관: 르네상스 조각들의 신전 315
5 아카데미아 미술관, 거인의 혼이 서린 곳 340

V 건축: 공간 인문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다
1 르네상스의 건축 352
2 피렌체의 대표적인 건축물 357

에필로그 457
참고 자료 460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