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음악의 역사는 말할 것도 없이 세계사의 일부이다.
『클래식을 뒤흔든 세계사』는 종교개혁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 세계사의 결정적 순간에 어김없이 등장한 클래식 음악의 탄생 비화를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잘 알려진 음악 작품이 세계 역사상 어떤 사건을 배경으로 탄생했는지를 시작으로, 음악사에서 그다지 다루어지지 않았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그래서인지 음악사에서 크게 다루어지고 있는 이탈리아 오페라나 가장 프랑스적이라고 손꼽히는 음악가 드뷔시 등에 관한 기술이 적고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의 음악가를 중심으로 서술되었다. 읽다보면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모차르트, 베토벤, 슈만, 바그너 등의 음악이 만들어지던 시대적 상황과 맞물리면서 각 작품이 만들어진 이유와 음악가들의 현실에 대해 알게 되는데 그 재미가 꽤나 쏠쏠하다.
예를 들어, 베토벤의 경우 유복한 후원자들의 지원을 많이 받았다. 그의 후원자 리스트를 살펴보면 시기별로 합스부르크가와 당시 유럽역사가 깊이 관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시기별로 보헤미아와 헝가리, 러시아 등에 광대한 영지를 가진 귀족이나, 오스트리아의 실업가, 은행가 등에게 후원을 받다가 오스트리아가 전쟁과 경제 공황으로 힘들어지자 그 외 유럽국가에서 정치에 깊이 관여한 인물들을 후원자로 두었다. 베토벤뿐만 아니다. 많은 음악가들이 귀족들이 꾸민 살롱에 출입하며 각각 작품을 헌정함으로써 상당액의 헌정료를 받거나 다른 형태로 혜택을 입었다. 피아노 제작자도, 악보출판업자도 음악가들처럼 경제 활동이 원활하고 사회의 부가 집중되는 곳으로 옮겨 다녔다.
역사의 움직임이 탄생시킨 명곡들
이 책은 종교개혁을 시작으로 꽃피는 궁정문화와 절대왕정,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 등의 작품에 숨겨진 세계사, 유럽 재편을 넘어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때까지 400여년의 시간동안 음악가들이 작품을 통해 세상과 어떻게 직면해 왔는지 보여준다. 클래식과 세계사, 어렵고 지루한 느낌으로는 박빙인 두 장르가 모였다.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리는가?『클래식을 뒤흔든 세계사』는 위대한 작곡가의 일생과 고급스러운 음악의 탄생을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알게 모르게 우리의 일상을 파고든 익숙하지만 한없이 낯선 클래식에서 결국, 쉽지 않은 우리들의 삶을 비춰볼 수 있다. 이 책이 사람 냄새가 나는 음악으로 클래식을 소개할 수 있었던 것도 지금의 현실과는 크게 다를 바 없는 세계사의 면면이 클래식 음악을 뒤흔든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니시하라 미노루
1962년 일본 야마가타 현에서 태어났다. 음악사회사를 전공했으며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토호가쿠엔 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음악가와 음악 작품이 탄생하게 된 사회적 배경을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독일 낭만파 음악, 브람스의 생애와 작품, 슈만의 피아노 작품 연구 등에 관심이 있다.
역자 : 정향재
한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 일본 세이케이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근현대문학을 전공하며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문학과 주변 예술에 주목하였다. 번역서로는 『잠자는 미녀』, 『연인들』이 있다.
▣ 주요 목차
제1장 종교개혁과 종교전쟁의 시대 1550~1650
제2장 꽃피는 궁정 문화와 절대왕정 1650~1730
제3장 바흐의 작품에 숨겨진 세계사 1650~1730
제4장 흔들리는 궁정 지배 1730~1790
제5장 모차르트 작품에 감추어진 세계사 1730~1790
제6장 프랑스 혁명에서 빈 체제로 1790~1830
제7장 베토벤의 작품에 숨겨진 세계사
제8장 1830년 7월 혁명과 음악 1830~1850
제9장 빈 체제의 종언 1830~1850
제10장 유대인의 도시, 베를린 1830~1850
제11장 유럽 재편의 시대 1850~1890
제12장 저물어 가는 유럽 1890~1914
제13장 제1차 세계대전과 음악 1914~1920
음악의 역사는 말할 것도 없이 세계사의 일부이다.
『클래식을 뒤흔든 세계사』는 종교개혁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 세계사의 결정적 순간에 어김없이 등장한 클래식 음악의 탄생 비화를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잘 알려진 음악 작품이 세계 역사상 어떤 사건을 배경으로 탄생했는지를 시작으로, 음악사에서 그다지 다루어지지 않았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그래서인지 음악사에서 크게 다루어지고 있는 이탈리아 오페라나 가장 프랑스적이라고 손꼽히는 음악가 드뷔시 등에 관한 기술이 적고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의 음악가를 중심으로 서술되었다. 읽다보면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모차르트, 베토벤, 슈만, 바그너 등의 음악이 만들어지던 시대적 상황과 맞물리면서 각 작품이 만들어진 이유와 음악가들의 현실에 대해 알게 되는데 그 재미가 꽤나 쏠쏠하다.
예를 들어, 베토벤의 경우 유복한 후원자들의 지원을 많이 받았다. 그의 후원자 리스트를 살펴보면 시기별로 합스부르크가와 당시 유럽역사가 깊이 관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시기별로 보헤미아와 헝가리, 러시아 등에 광대한 영지를 가진 귀족이나, 오스트리아의 실업가, 은행가 등에게 후원을 받다가 오스트리아가 전쟁과 경제 공황으로 힘들어지자 그 외 유럽국가에서 정치에 깊이 관여한 인물들을 후원자로 두었다. 베토벤뿐만 아니다. 많은 음악가들이 귀족들이 꾸민 살롱에 출입하며 각각 작품을 헌정함으로써 상당액의 헌정료를 받거나 다른 형태로 혜택을 입었다. 피아노 제작자도, 악보출판업자도 음악가들처럼 경제 활동이 원활하고 사회의 부가 집중되는 곳으로 옮겨 다녔다.
역사의 움직임이 탄생시킨 명곡들
이 책은 종교개혁을 시작으로 꽃피는 궁정문화와 절대왕정,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 등의 작품에 숨겨진 세계사, 유럽 재편을 넘어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때까지 400여년의 시간동안 음악가들이 작품을 통해 세상과 어떻게 직면해 왔는지 보여준다. 클래식과 세계사, 어렵고 지루한 느낌으로는 박빙인 두 장르가 모였다.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리는가?『클래식을 뒤흔든 세계사』는 위대한 작곡가의 일생과 고급스러운 음악의 탄생을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알게 모르게 우리의 일상을 파고든 익숙하지만 한없이 낯선 클래식에서 결국, 쉽지 않은 우리들의 삶을 비춰볼 수 있다. 이 책이 사람 냄새가 나는 음악으로 클래식을 소개할 수 있었던 것도 지금의 현실과는 크게 다를 바 없는 세계사의 면면이 클래식 음악을 뒤흔든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니시하라 미노루
1962년 일본 야마가타 현에서 태어났다. 음악사회사를 전공했으며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토호가쿠엔 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음악가와 음악 작품이 탄생하게 된 사회적 배경을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독일 낭만파 음악, 브람스의 생애와 작품, 슈만의 피아노 작품 연구 등에 관심이 있다.
역자 : 정향재
한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 일본 세이케이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근현대문학을 전공하며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문학과 주변 예술에 주목하였다. 번역서로는 『잠자는 미녀』, 『연인들』이 있다.
▣ 주요 목차
제1장 종교개혁과 종교전쟁의 시대 1550~1650
제2장 꽃피는 궁정 문화와 절대왕정 1650~1730
제3장 바흐의 작품에 숨겨진 세계사 1650~1730
제4장 흔들리는 궁정 지배 1730~1790
제5장 모차르트 작품에 감추어진 세계사 1730~1790
제6장 프랑스 혁명에서 빈 체제로 1790~1830
제7장 베토벤의 작품에 숨겨진 세계사
제8장 1830년 7월 혁명과 음악 1830~1850
제9장 빈 체제의 종언 1830~1850
제10장 유대인의 도시, 베를린 1830~1850
제11장 유럽 재편의 시대 1850~1890
제12장 저물어 가는 유럽 1890~1914
제13장 제1차 세계대전과 음악 1914~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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