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보살’은 남성인가, 여성인가?
먼저 1장 [불교 속 여성, 불교미술 속의 여성]과 2장 [보살은 남성인가, 여성인가?]에서는 불교미술에서 보이는 남성미와 여성미에 대해 살펴본다. 이를 위해 시간적으로는 인도의 쿠샨 시대와 굽타 시대부터 중국의 당나라를 중심으로 하고, 공간적으로는 인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를 거쳐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까지를 다룬다.
불교미술에서 불상은 누가 봐도 한눈에 남성으로 보인다. 건장한 신체와 듬직한 체구, 두툼한 어깨와 팔은 물론이고 근엄해 보이는 얼굴까지 한몫 더해 남성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불상은 조각이건 회화건 남성적인 성격이 두드러지는 데 비해, 보살상은 어딘지 여성처럼 느껴진다. 처음에는 보살상도 불상이나 다름없이 남성적으로 만들어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보살과 비천의 표현은 중성화되고 점차 여성화되어간다. 불상이 더 남성적이고 강인한 형상을 추구했다면, 보살과 비천은 갈수록 여성적인 면모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는 불상과 대비되는 보살상과 여러 힌두교 신상을 비교하고 그 아름다움을 살펴봄으로써 인체의 미가 보여주는 지역성, 역사성, 사회성을 확인해본다.
신이라서 아름다운 ‘여신’
아시아의 북쪽으로 날아간 ‘비천’
이어지는 3장 [어머니는 아름답다]와 4장 [여신의 세계 : 신이라서 아름답다]에서는 다양한 신들, 특히 여신이라 불리는 여러 신들이 표현된 미술 작품을 살펴본다.
아시아의 종교문화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비천은 지역과 시기에 따라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불교미술에서 부처나 보살보다 훨씬 덜 중요한 존재가 비천이다. 서양으로 치면 요정이나 천사 같은 존재다. 불상과 달리 비천은 그때그때 유행을 따랐고, 시대마다, 지역마다 변화하는 사회적 미의식을 그대로 반영했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적인’ 비천상은 불교미술에 구현된 미의 세계를 무한히 확장해주고, 우리의 눈을 상상의 미로 인도한다. 비천의 아름다움은 천상과 세속, 성과 속이 어우러진 ‘아시아의 미’의 원류를 되짚어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표적으로, 캄보디아의 압사라는 현대 캄보디아를 상징하는 중요한 표상으로 자리 잡았다. 압사라가 캄보디아 사람들에게는 속세에 내려온 천상의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여졌다는 뜻이다. 실크로드로 가는 첫 관문인 돈황의 상징도 석굴사원 막고굴의 구석구석을 장식한 비천이다.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표면에 부드러운 곡선으로 묘사된 비천 또한 우리나라의 미를 대표하는 걸작의 하나로 꼽힌다. 불교미술에서 비천은 이처럼 ‘미’가 어떻게 특정 나라나 지역의 상징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 작가 소개
저자 : 강희정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교수.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중국미술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남아시아학 협동과정에서 동남아 문화와 미술을 가르치고 있다. 《클릭, 아시아미술사》, 《외부세계와 동남아》 등의 공저와 《나라의 정화, 조선의 표상: 일제강점기 석굴암론》, 《동아시아 불교미술연구의 새로운 모색》 등을 썼다. 국가와 미술문화의 함수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왕의 나라, 신들의 궁전 / prologue
1. 불교 속 여성, 불교미술 속의 여성
인체의 아름다움과 신성
쿠샨 : 남성미로 신성에 다가가다
굽타 : 중성화되는 신들
2. 보살은 남성인가, 여성인가?
헷갈리는 보살상의 성 정체성
당의 보살상이 ‘여성적’이라는 신화
세속의 여권女權과 천상의 보살상
3. 어머니는 아름답다
부처를 낳은 여인, 마야부인
귀신에서 모성의 여신이 되다, 하리티
귀자모신과 관음이 합쳐지다, 송자관음
4. 여신의 세계 : 신이라서 아름답다
진리의 어머니, ‘여성 보살’ 반야바라밀
온화한 여전사, 전신戰神 두르가
지상에 내려온 천상의 무희, 압사라
아시아의 북쪽으로 날아간 비천
종교미술과 아시아의 미 / epilogue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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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은 남성인가, 여성인가?
먼저 1장 [불교 속 여성, 불교미술 속의 여성]과 2장 [보살은 남성인가, 여성인가?]에서는 불교미술에서 보이는 남성미와 여성미에 대해 살펴본다. 이를 위해 시간적으로는 인도의 쿠샨 시대와 굽타 시대부터 중국의 당나라를 중심으로 하고, 공간적으로는 인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를 거쳐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까지를 다룬다.
불교미술에서 불상은 누가 봐도 한눈에 남성으로 보인다. 건장한 신체와 듬직한 체구, 두툼한 어깨와 팔은 물론이고 근엄해 보이는 얼굴까지 한몫 더해 남성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불상은 조각이건 회화건 남성적인 성격이 두드러지는 데 비해, 보살상은 어딘지 여성처럼 느껴진다. 처음에는 보살상도 불상이나 다름없이 남성적으로 만들어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보살과 비천의 표현은 중성화되고 점차 여성화되어간다. 불상이 더 남성적이고 강인한 형상을 추구했다면, 보살과 비천은 갈수록 여성적인 면모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는 불상과 대비되는 보살상과 여러 힌두교 신상을 비교하고 그 아름다움을 살펴봄으로써 인체의 미가 보여주는 지역성, 역사성, 사회성을 확인해본다.
신이라서 아름다운 ‘여신’
아시아의 북쪽으로 날아간 ‘비천’
이어지는 3장 [어머니는 아름답다]와 4장 [여신의 세계 : 신이라서 아름답다]에서는 다양한 신들, 특히 여신이라 불리는 여러 신들이 표현된 미술 작품을 살펴본다.
아시아의 종교문화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비천은 지역과 시기에 따라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불교미술에서 부처나 보살보다 훨씬 덜 중요한 존재가 비천이다. 서양으로 치면 요정이나 천사 같은 존재다. 불상과 달리 비천은 그때그때 유행을 따랐고, 시대마다, 지역마다 변화하는 사회적 미의식을 그대로 반영했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적인’ 비천상은 불교미술에 구현된 미의 세계를 무한히 확장해주고, 우리의 눈을 상상의 미로 인도한다. 비천의 아름다움은 천상과 세속, 성과 속이 어우러진 ‘아시아의 미’의 원류를 되짚어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표적으로, 캄보디아의 압사라는 현대 캄보디아를 상징하는 중요한 표상으로 자리 잡았다. 압사라가 캄보디아 사람들에게는 속세에 내려온 천상의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여졌다는 뜻이다. 실크로드로 가는 첫 관문인 돈황의 상징도 석굴사원 막고굴의 구석구석을 장식한 비천이다.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표면에 부드러운 곡선으로 묘사된 비천 또한 우리나라의 미를 대표하는 걸작의 하나로 꼽힌다. 불교미술에서 비천은 이처럼 ‘미’가 어떻게 특정 나라나 지역의 상징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 작가 소개
저자 : 강희정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교수.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중국미술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남아시아학 협동과정에서 동남아 문화와 미술을 가르치고 있다. 《클릭, 아시아미술사》, 《외부세계와 동남아》 등의 공저와 《나라의 정화, 조선의 표상: 일제강점기 석굴암론》, 《동아시아 불교미술연구의 새로운 모색》 등을 썼다. 국가와 미술문화의 함수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왕의 나라, 신들의 궁전 / prologue
1. 불교 속 여성, 불교미술 속의 여성
인체의 아름다움과 신성
쿠샨 : 남성미로 신성에 다가가다
굽타 : 중성화되는 신들
2. 보살은 남성인가, 여성인가?
헷갈리는 보살상의 성 정체성
당의 보살상이 ‘여성적’이라는 신화
세속의 여권女權과 천상의 보살상
3. 어머니는 아름답다
부처를 낳은 여인, 마야부인
귀신에서 모성의 여신이 되다, 하리티
귀자모신과 관음이 합쳐지다, 송자관음
4. 여신의 세계 : 신이라서 아름답다
진리의 어머니, ‘여성 보살’ 반야바라밀
온화한 여전사, 전신戰神 두르가
지상에 내려온 천상의 무희, 압사라
아시아의 북쪽으로 날아간 비천
종교미술과 아시아의 미 / epilogue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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