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일본 드라마 제65회 더텔레비전드라마 아카데미상 각본상, 2010년 도쿄 드라마어워드 각본상, 제19회 하시다상 수상
한국 리메이크작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경쟁 부문 진출
“남자가 썼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엄마’의 이름으로 만나는 모성과 인생에 대한 통찰
마더는 한국(2018년 tvN)과 일본(2010년 NTV)에서 방영되어 ‘인생 드라마’ ‘명품 드라마’ ‘인생을 비추어 보게 만드는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았다. 학대받는 아이를 죽음에서 구한 여자가 유괴범이 되어 엄마로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도망친다는 내용의 이 작품은 아동 학대라는 다소 낯익은 소재를 다루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은 ‘모성’이라는 본질적인 주제를 새로운 시각과 방식으로 깊이 있게 파고들기 때문이다.
학대로부터 살아난 아이 레나(가명 ‘쓰구미’)와 아이를 구해 도망치는 나오 두 가짜 모녀의 여정과, 두 사람을 둘러싸고 인연으로 얽힌 네 엄마의 이야기가 큰 축을 이루는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엄마 또는 여자들 이야기다. 거기에 맞춤하듯 여성의 삶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와 섬세한 여성의 내면 묘사가 대단히 탁월한 작품이라고 평가받는다. 그래서 여성 작가가 쓴 것으로 흔히 오해하기 쉽지만 이 드라마의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는 남성이다. 실제로 일본 드라마 마더는 ‘제65회 더텔레비전드라마 아카데미상’ 각본상을 수상했을 당시 “남자가 썼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는 심사평까지 들었다.
마더를 한국에서 리메이크한다고 발표했을 때 흥행성과 작품성이 보장된 드라마를 한국에서 만난다는 기대와 이 작품을 과연 어떻게 구현해낼 것인가 하는 우려가 동시에 쏟아졌다. 방영 결과 한국 드라마 역시 찬사를 이끌어냈다.
한국 리메이크작 마더에는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들이 일부 추가됐다. 양모의 직업도 여배우로 바뀌었다. 일본 원작 마더에서는 양모 도코는 기업의 대표로서 혼자서 세 딸을 키워낸 강인한 여성이자 엄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크게 바뀐 것은 학대를 묘사하는 방식이다. 일본 원작에서 학대와 추행은 아이의 몸에 있는 상흔과 폭력을 의미하는 대사, 아이에게 립스틱을 칠하는 행위와 같은 암시로 이루어져 있다. 반면 한국 리메이크작에서는 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목을 직접 조르는 등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이 그대로 나온다. 또 일본 원작에서는 ‘아동학대’를 방관하는 학교, 아동상담소, 경찰까지 입체적으로 현실적으로 그렸지만 한국 리메이크작에서는 이 부분이 축소됐다.
그러나 ‘학대받는 아이를 유괴하여 구해낸 여자가 엄마가 되어 새 삶을 찾아 떠난다’는 이야기의 큰 줄기는 일본 원작 대본과 드라마, 한국 리메이크작 모두 같다. 작품을 대표할 만한 명대사들도 같다. 이미 드라마를 본 이들이라면 이 대본집을 통해 다시 한 번 감동을 맛볼 수 있을 것이고, 책으로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활자의 힘만으로 매료당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부모와 자식은 자기 마음대로 선택하는 게 아니야. 그냥 만나지는 거지.”
박제된 모성을 살아 있는 모성으로 만드는 서사의 힘
그렇다면 왜 지금 다시 ‘마더’일까? 이 작품에서 아버지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모두 결손가정이다. “여자들밖에 없으면 이래서 싫다니까. 아무리 쓸모없어도, 아빠가 있는 게 나아.” 주인공 나오의 양엄마 도코의 말이다. 다섯 살 때 친엄마에게 버려진 나오는 이렇게 선언한다. “난 절대 엄마가 안 될 거야.” 이러한 상황에서 엄마 또는 모성이란 어떤 의미일까? ‘아버지의 부재’ ‘맘충’, 더 나아가 ‘비혼’ ‘아이 없는 삶’까지 거론되는 오늘날 우리의 현실은 이 질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 작품은 아동 학대, 아동 유기라는 극단적인 소재를 동원하여 엄마의 존재 의미를 다양한 여성 캐릭터의 삶 속에 녹여 보여준다. 이를 통해 모성이라는 주제를 설득력 있게 감동적으로 풀어내어 사회 고정관념에 갇히고 일상에 매몰된 모성을 ‘살아 있는 모성’으로 우리 곁에 되돌려놓는다. 그리하여 엄마와 딸, 자식과 부모의 관계에 대하여, 엄마로서의 여성에 대하여, 나아가 가족과 삶에 대하여 가슴으로 돌아보도록 이끈다.
작가 소개
저 : 사카모토 유지
Yuji Sakamoto,さかもと ゆうじ,坂元 裕二
‘후지TV 영시나리오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하였으며, 2008년 드라마 「우리들의 교과서」로 ‘무코다 쿠니코상’을 수상했다. 2010년 드라마 「마더」로 ‘더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상’ 극본상을 수상했고, 2011년에 드라마 「그래도 살아간다」로 ‘더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상’ 극본상 및 방송 부문 ‘예술선장신인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TV 드라마 「동급생」 「도쿄 러브 스토리」 「스무 살의 약속」 「날개를 주세요!」 「라스트 크리스마스」 「엽기적인 그녀」 「태양과 바다의 교실」 등이 있고, 공동극본으로 영화 「도쿄 아이즈」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있다.
역 : 이선희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일본어교육과에서 수학했다. 부산대학교 외국어학당 한국어 강사를 거쳐 삼성물산, 숭실대학교 등에서 일본어를 강의했다. 현재는 SBS 외화번역가로 활동하면서 SBS 아카데미, 고려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일본어 영상번역을 강의하고 있으며, 외화 및 출판 번역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비밀』, 『방황하는 칼날』이 있으며, 그 외에도 『아내를 사랑한 여자』,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내 나이 서른하나』,『브레인 밸리』,『절대 울지 않아』, 『감동을 만들 수 있습니까』, 『울지 않는 여자는 없다』, 『천국까지 100마일』, 『흑소소설』, 『독소소설』, 『괴소소설』, 『못생긴 꽃』, 『산타 아줌마』, 『변신』, 『검은 집』, 『푸른 불꽃』, 『신세계에서』, 『저녁놀 지는 마을』, 『가스미초 이야기』,『월요일의 루카』,『크리피』 등이 있다.
목 차
등장인물 소개 12
제1화 철새가 되어 버린 두 사람 019
제2화 있을 곳이 없다 091
제3화 엄마 손의 온기 149
제4화 학교에 보내고 싶어요 209
제5화 두 명의 ‘엄마’ 269
제6화 엄마, 안녕 323
제7화 그 애를 돌려줘 379
제8화 끊을 수 없는 인연 429
제9화 갈라져 버린 두 사람 483
제10화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어 535
제11화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 585
작품 비하인드스토리_ 내 인생을 비추어 보게 만드는 드라마, 마더 636
마더 등장인물 소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