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평평한 세계들을 껴안기
: 디지털 시대의 예술의 운명 혹은 조건을 탐색하다
미술관은 적게는 수천 점에서 많게는 수만, 수십만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회화나 조각 등이 아직까지도 그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동시대의 예술적 실천의 양상들을 보면 회화나 조각 등에서 멀어진 지 꽤 되었다. 몇몇으로 범주화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새로운 유형의 예술적 실천들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특히 일상과 정보, 경제 및 사회 구조, 산업 등 모든 영역에서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디지털과 4차 혁명, 인공지능 등은 이러한 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임이 분명하다.
『평행한 세계들을 껴안기』는 다양한 영역의 필자만큼이나 디지털 시대의 예술에 관한 다양한 전망과 진단을 담고 있다. 우선 최근 가장 주목받는 미디어 이론가의 한 사람인 유시 파리카(Jussi Parikka)는 미래에 대해 묻는 것의 의미를 짚으면서, 그것이 정말로 미래에 관한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현재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어떤 시간들이 우리의 동시대들인지를 구체화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미디어아티스트인 이현진은 포스트-미디어와 포스트-미디엄의 담론이 현대미술계와 디지털 예술계로 양분되어 서로 평행선을 달리는 양자의 입장을 치밀하게 추적하면서, 이러한 간극이 메워지지 않고 지속되는 이유를 점검한다.
미술사가이자 뉴미디어 이론가인 에드워드 A. 샹컨(Edward A. Shanken)은 「데우스 엑스 포이에시스: 세계의 끝 그리고 예술과 기술의 미래」에서 핵전쟁, 지구온난화, 기술 남용에 따른 세계의 끝에서 대안적 미래를 탐구하고 다가올 미래를 내다보는 예술가의 역할을 역설한다.
영화 이론가이자 미디어 이론가인 김지훈은 디지털 시대의 무빙 이미지(moving image) 작업을 하는 세 명의 작가(구동희, 김웅용, 권하윤)의 작업을 통해 디지털 산책의 경험을 분석하고 있다.
동시대 미술의 주요한 이론가의 한 사람이자 미술사가인 데이비드 조슬릿(David Joselit)의 글 「(시간에 대해) 표지(標識)하기, 스코어링 하기, 저장하기, 추측하기」는 디지털에 의한 예술 소비가 가속화하는 동시대 미술의 조건 속에서 나타난 회화의 경향을 분석하면서 이미지 순환의 세계로 진입한 회화의 새로운 운명과 연결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학자 김남시는 새로운 예술의 제재와 내용을 창안하고 개시하는 동시에 관람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디지털 매체와 기술의 중요성을 지적하면서 디지털 아트가 가져온 혁신과 역사성을 함께 논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남시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예술학 전공 조교수.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 문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본다는 것』(2013), 『광기, 예술, 글쓰기』(2016) 등이, 번역서로 발터 벤야민의 『모스크바 일기』(2015), 칼 슈미트의 『땅과 바다』(2016), 한병철의 『권력이란 무엇인가』(2016), 보리스 그로이스의 『새로움에 대하여』(2017) 등이 있다. 문화 및 매체 이론을 연구한다.
지은이 : 김지훈
중앙대학교 영화미디어연구 부교수. 저서로 Between Film, Video, and the Digital: Hybrid Moving Images in the Post-media Age (Bloomsbury, 2018/2016), 번역서로 『북해에서의 항해』(2017), 『질 들뢰즈의 시간기계』(2005)가 있다. 실험영화 및 비디오, 갤러리 영상 설치 작품, 디지털 영화 및 예술, 현대 영화 이론 및 미디어 연구 등에 대한 논문들을 다수의 국내 및 해외 저널에 발표했다. 현재 두 권의 저작 Documentary's Expanded Fields: New Media, New Platforms, and the Documentary와 Post-verite Turns: Korean Independent Documentary in the 21st Century를 작업 중이다.
지은이 : 여경환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KBS 디지털미술관 방송작가, 경기도미술관 큐레이터로 일했다. 사회적 기제로서의 미술과 사진이 만들어내는 충돌에 관심이 있으며, 공저로는 『랑데부 아트: 디지털 시대의 예술작품』(2006)이 있다.
지은이 : 이현진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미디어아트 전공 교수. 디지털 미디어와 순수예술을 전공하였으며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기술과 경험을 예술 문화적 표현과 인식으로 연결하는 연구와 예술 작업을 하고 있다. Play Makers Lab을 운영하며 비디오, 인터렉티브 아트, 다양한 실험적 게임, 소셜미디어 문화 등 현대예술과 미디어아트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지은이 : 데이비드 조슬릿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미술사학자. 1980년대 엘리자베스 수스먼 등과 함께 보스턴 인스티튜트 오브 컨템포러리 아트(ICA)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으며, 1995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마르셀 뒤샹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어바인 캘리포니아 대학교와 예일 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뉴욕시립대 미술사학 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20세기 초 다다이스트의 레디메이드 전략부터 20세기 중반 텔레비전과 비디오아트, 미디어 행동주의, 나아가 최근의 글로벌화와 디지털화가 만들어낸 새로운 예술적 조건까지 실로 다양하고 광범위한 분야에 관심을 쏟았고, 20세기와 21세기에 걸친 이미지 순환에 관한 연구를 왕성하게 진행해오고 있다. 저서로 <무한 소급: 마르셀 뒤샹 1910~1941>(1998) <1945년 이후의 미국 미술>(2003) <예술 이후>(2012) 등이 있으며, <1900년 이후의 미술사>(2011) 개정판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옥토버》 편집위원으로 각종 예술 매체에 기고해왔으며 강연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목 차
수천 개의 작은 미래들 / 유시 파리카
평행한 세계들을 껴안기: 포스트-미디엄과 포스트-미디어 담론을 다시 바라보며 / 이현진
데우스 엑스 포이에시스: 세계의 끝 그리고 예술과 기술의 미래 / 에드워드 A. 샹컨
산책의 경험과 디지털: 개념주의, 리믹스, 3D 애니메이션 / 김지훈
(시간에 대해) 표지하기, 스코어링 하기, 저장하기, 추측하기 / 데이비드 조슬릿
예술의 종언과 디지털 아트 / 김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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