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밭 고추는 왜

고객평점
저자장우재
출판사항이음, 발행일:2018/04/12
형태사항p.102 A5판:21
매장위치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316682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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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3차원으로 찍은 ‘인간 군상의 엑스레이’
연출가이자 극작가 장우재의 희곡 작품 『옥상 밭 고추는 왜』는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서울 변두리의 다가구주택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세대별 15평짜리 15가구에 열한 명의 세입자가 산다. 그들은 단편영화 배우 출신 백수, 요구르트 배달원, 공무원 준비생, 정년퇴직인, 만물 수리인, 실직자, 대학 시간강사, 독신 노인, 개인용달차 운전사, 주민센터 공무원, 취업준비생 등이며, 택시 운전사(3인), 노인(3인), 20대(3인)의 동네 주민도 등장한다. 때는 여름. 작품 속의 ‘304호 광자’는 지어진 지 20년 이상 된 그곳 옥상 텃밭에서 고추를 가꾼다. 66세의 그녀는 정성으로 키운 고추를 다가구주택 주민들과 조금씩 나눠 먹는다. 그런데 어느 날 ‘201호 현자’가 고추를 함부로 많이 따가면서 다툼이 벌어진다. 항의하는 광자에게 현자가 쌍소리를 하자 모멸감에 ‘광자’는 뒷목을 잡고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고 병원에서 사망한다. 그 일이 있은 후 다가구주택에 사는 주민들이 저마다의 입장과 태도를 드러내면서 작품은 동시대를 사는 서민들의 갈등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현자에게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과, 자기 일이 아니기에 외면해버리는 사람과, 어중간하게 화해를 시도하면서 덕망을 챙기는 사람이 다양한 인간 군상의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그 내면을 들여다보는 사실주의적 작품인 이 희곡에는 기시감이 있다. 도시의 서민 동네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해봤을 듯한 도시인의 생활이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 작품의 인물들은 사소한 일상을 소소하게 살아가는 전형적인 소시민이다. 물질생활 수준과 사회적 인간관계에서는 행복보다는 불행에 가깝기에 등장인물들은 늘 현실이 불만족스럽고 미래가 불안하다. 불만과 불안은 좌절과 콤플렉스를 낳고, 그 열등감은 경계심과 경쟁심을 낳는다. 그 꼬인 감정이 얽히고설켜 사람과 사람, 관계 대 관계에서 마찰을 일으킨다. 그 갈등이 잘 절제되어 있는 이 작품은 넌지시 독자에게 묻는다. ‘옥상 밭 고추는 왜’ 갈등의 매개가 되었냐고, 왜 삶이라는 물속에서 ‘갈등’이라는 물고기가 끌어 올려졌냐고 말이다. 실제로는 어느 대목에서도 질문하지 않았음으로, 그 숨은 물음에 이 작품은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독자 대신 대답한다. 독자 마음속에 귓속말로 말이다. 그 귓속말은 독자에게 익숙하다. 여러 내면의 음성이기 때문이다. 그 음성들이 말한다. 그 물고기를 회 쳐 먹자고, 매운탕을 끓이자고, 방생하자고… 이렇듯, 서로의 입장이 달라서 출렁이는 갈등의 현장이 작품 속의 빌라(다가구주택)다. 그런데, 책이기도 하고 무대이기도 한 그 빌라는 아주 커다란 거울이어서 독자(관객) 개개인의 모습을 죄다 비춰주고 있다. 그 거대한 거울의 이름은 다름 아닌 ‘욕망’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우재   
1971년 목포 출생. 연출가이자 극작가. <지상으로부터 20미터>로 데뷔하여 <여기가 집이다>, <환도열차>, <햇빛샤워> 등 작품마다 감각적인 필력으로 사회의 부조리와 다양한 인간 군상에 대해 예리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한국 연극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극단 이와삼’의 대표이자 대진대학교 교수이다. 희곡선으로는 『햇빛샤워』가, 희곡집으로는 『환도열차』와 『차력사와 아코디언』이 있다.
 

 

목 차

무대와 등장인물 9

1장 13
2장 24
3장 27
4장 32
5장 44
6장 46
7장 51
8장 56
9장 65
10장 75
11장 83
12장 87
13장 98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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