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자서전 [잃어버린 처음 사랑], 희곡집 [인간 예수와 여인들], [대전역 판타지] 등을 발간한 바 있는 지종해 극작가의 새 희곡집 『국사벌(國思閥)』(문학사랑 작가선 45)이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되었습니다. 이 희곡집에는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을 그려낸 [국사벌] 사랑의 순수를 지키려는 사람과 신들의 이야기 [하나님의 첫 사랑] 등 2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극작가 지종해 선생은 1965년 10월 ‘밀양예술제 전국연극경연대회’에 주인공으로 참가하여 최우수연기상(교남 예술상)을 받아 데뷔한 지 54년째가 되는 원로 연극인입니다.
초창기의 연기자 생활을 하던 중, 난청을 거쳐 청력 장애인으로 심화되어, 연출자로 전향하여 수많은 연극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그러던 중 연극 인생 50년을 맞아 후진들에 대한 지도를 멈추고, 그들이 올려야 할 희곡 창작에 나서 3권째가 되었습니다. 그의 ‘책 머리에’에서 밝힌 서문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 난 단애(斷崖)같은 평평한 바위에 앉았다. 붉게 노을 진 바다가 보였다. 두 눈을 감았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암흑하기만 한 심해에 내가 있었다. 다른 물고기들은 자유롭게 헤엄치고 있었지만 난 꼼짝 안했다. 난 암흑한 심해에서 잔뜩 겁에 질려 꼼짝 못하고 벌벌 떨고 있었다.>
< 그랬다. 나만의 조그만 상자에 갇혀 살았던 내가 이젠 상자 활짝 열고 더 넓은 운명 밖으로 나와 강한 물고기 되어 자유롭게 심해를 헤엄치고 있었다. 아들의 죽음과 허무를 만나고부터 내 인생과 삶이 달라졌다. 금요영화를 통해 나는 조제가 되었고 호랑이를 무서워않게 되었고 강한 물고기가 되어 심해를 자유롭게 헤엄치게 되었다. - 분명 여호와 하나님께서 금요영화를 통해 참 자아(自我)를 찾아주신 것 같다. 내 인생과 운명(運命)은 오직 연극 하나만 붙들고 살아온 물고기였다. 다른 것은 알려고도 하지 않는 암흑한 심해의 한 마리 물고기였다. 그런 날 주여호와 하나님께서 금요영화를 통해 세상을 밝게 보게 해주셨다.>
이런 힘든 과정을 극복하고, 새로운 의지로 창작한 그의 희곡은 많은 독자들에게 삶의 절실함을 담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이 희곡으로 연극을 공연하게 되면, 우리 나라의 미래를 위해 노블리스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독자와 청중은 어떠한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할지, 새로운 해답을 얻을 것이다.
극작가 지종해 선생은 1965년 10월 ‘밀양예술제 전국연극경연대회’에 주인공으로 참가하여 최우수연기상(교남 예술상)을 받아 데뷔한 지 54년째가 되는 원로 연극인입니다.
초창기의 연기자 생활을 하던 중, 난청을 거쳐 청력 장애인으로 심화되어, 연출자로 전향하여 수많은 연극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그러던 중 연극 인생 50년을 맞아 후진들에 대한 지도를 멈추고, 그들이 올려야 할 희곡 창작에 나서 3권째가 되었습니다. 그의 ‘책 머리에’에서 밝힌 서문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 난 단애(斷崖)같은 평평한 바위에 앉았다. 붉게 노을 진 바다가 보였다. 두 눈을 감았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암흑하기만 한 심해에 내가 있었다. 다른 물고기들은 자유롭게 헤엄치고 있었지만 난 꼼짝 안했다. 난 암흑한 심해에서 잔뜩 겁에 질려 꼼짝 못하고 벌벌 떨고 있었다.>
< 그랬다. 나만의 조그만 상자에 갇혀 살았던 내가 이젠 상자 활짝 열고 더 넓은 운명 밖으로 나와 강한 물고기 되어 자유롭게 심해를 헤엄치고 있었다. 아들의 죽음과 허무를 만나고부터 내 인생과 삶이 달라졌다. 금요영화를 통해 나는 조제가 되었고 호랑이를 무서워않게 되었고 강한 물고기가 되어 심해를 자유롭게 헤엄치게 되었다. - 분명 여호와 하나님께서 금요영화를 통해 참 자아(自我)를 찾아주신 것 같다. 내 인생과 운명(運命)은 오직 연극 하나만 붙들고 살아온 물고기였다. 다른 것은 알려고도 하지 않는 암흑한 심해의 한 마리 물고기였다. 그런 날 주여호와 하나님께서 금요영화를 통해 세상을 밝게 보게 해주셨다.>
이런 힘든 과정을 극복하고, 새로운 의지로 창작한 그의 희곡은 많은 독자들에게 삶의 절실함을 담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이 희곡으로 연극을 공연하게 되면, 우리 나라의 미래를 위해 노블리스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독자와 청중은 어떠한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할지, 새로운 해답을 얻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지종해
(본명 지정일) 연극배우, 연출가, 극작가
- 1945.01.13.진시 평양시 죽전리 1번지 출생
== 연극 ==
1965.03 「모닥불」로 연극계 데뷔
1965.11 제19회 밀양예술제, 최우수 연기상
연극 「은하수를 아시나요」 남자 주인공 역
1969.06 육군 입대 / 1970.03 의가사 제대
1982.12 공군 2사관학교 개교 7주년
연극반 외래강사 공로 감사장(교장, 이 방 택 준장)
1988.08 제6회 전국연극제 공로 표창장
충청남도지사 심 대 평
1990.11 제8회 한밭문화제 공로 감사장
대전직할시장 이 봉 학
1994.12 제75회 전국 체육대회 공로 표창
대전직할시장 염 홍 철
2015.06 제33회 전국연극제 공로상 수상
(사)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윤 봉 구
== 문학 ==
2015.03 『문학사랑』 신인작품상 희곡부문 수상
(사) 문학사랑협의회 이사장 리 헌 석
2015.03 희곡집 『인간 예수와 여인들』 발간
2015.03 자서전 『잃어버린 처음 사랑』 발간
2017.04 대전문화재단 우수작품 선정, 발간비 지원
희곡집 『대전역 환타지』 발간
2018.11 대전문화재단 원로 예술인, 발간비 지원
희곡집 『국사벌』 발간
목 차
서문 ∥ 4
제1부_ 국사벌(國思閥) ∥ 11
제2부_ 하나님의 첫사랑 ∥ 117
제1부_ 국사벌(國思閥) ∥ 11
제2부_ 하나님의 첫사랑 ∥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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