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책 제목 라타바RATAVA는 아바타avatar 스펠링을 거꾸로 나열한 조어로 저자가 만든 일종의 애너그램amagram이다. 아바타는 신이 인간의 몸을 빌어 세상에 내려오는 화신化身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이며 또한 컴퓨터 가상공간 안의 대리자아를 뜻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제 인간은 디지털 기술과 사이보그등의 테크놀로지를 입고 신을 향해 나아간다는 화신化神의 의미를 그 속에 담고 있다.
이 책은 동시대 과학기술과 인문학, 예술의 통섭을 라타바, 즉 신을 꿈꾸는 인간의 몸을 통해 풀어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해 가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환경이 우리의 몸(자기 정체성과 근원적 물음들)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일상의 환경은 어떻게 변화해 갈 것인지에 대한 저자의 상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인문학이 ‘나는 누구이고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라면, 우리시대의 이런 질문은 ‘과학기술과 함께’ 논하지 않고서는 공허해 지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이야기와 현대미술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여섯 개의 테마를 소개하고 있다. 설치미술등 작업과 긴밀하게 연결된 이야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뇌만 남은 인간이 컴퓨터 안에서 영생을 누리고(네대의 사과나무), D.N.A변형 인류와 아이언 맨 수트가 등장하는 격투게임이 펼쳐지며(파이트 스피어), 자의식을 가진 프로그램이 독백처럼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헤르메스), 종교로 변질된 디지털 납골당(팬텀), 눈과 귀를 증강현실에 빼앗긴 외로운 사람들(환상렌즈), 바이칼에 사는 디지털 영매(루파)등이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저자의 현대미술 작품 이미지가 삽화형식으로 소개되고, 동시대 과학기술에 대한 정보가 주석형식으로 첨부되어 흥미를 더한다.
이 책은 동시대 과학기술과 인문학, 예술의 통섭을 라타바, 즉 신을 꿈꾸는 인간의 몸을 통해 풀어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해 가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환경이 우리의 몸(자기 정체성과 근원적 물음들)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일상의 환경은 어떻게 변화해 갈 것인지에 대한 저자의 상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인문학이 ‘나는 누구이고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라면, 우리시대의 이런 질문은 ‘과학기술과 함께’ 논하지 않고서는 공허해 지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이야기와 현대미술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여섯 개의 테마를 소개하고 있다. 설치미술등 작업과 긴밀하게 연결된 이야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뇌만 남은 인간이 컴퓨터 안에서 영생을 누리고(네대의 사과나무), D.N.A변형 인류와 아이언 맨 수트가 등장하는 격투게임이 펼쳐지며(파이트 스피어), 자의식을 가진 프로그램이 독백처럼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헤르메스), 종교로 변질된 디지털 납골당(팬텀), 눈과 귀를 증강현실에 빼앗긴 외로운 사람들(환상렌즈), 바이칼에 사는 디지털 영매(루파)등이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저자의 현대미술 작품 이미지가 삽화형식으로 소개되고, 동시대 과학기술에 대한 정보가 주석형식으로 첨부되어 흥미를 더한다.
작가 소개
리우
경북대학교 미술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경북대학교, 대구교육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등에서 강의하였다.
2017년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2014년 서울문화재단 시각예술 분야 지원작가.
목 차
PART 1 네데(NEDE)의 사과나무
PART 2 파이트 스피어
PART 3 헤르메스
PART 4 팬텀 PHANTOM
PART 5 환상렌즈
PART 6 루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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