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미술에서도 여성이 화가가 되려면 좁은 문을 통과해야 했다. 여성 화가에겐 수많은 사회적 제약이 따랐고 교육 기회 또한 매우 제한되었다. 좁은 문을 어렵게 통과한 여성 화가들의 작품은 종종 스승이나 아버지의 이름으로 서명되었고, 서명이 없는 다수의 작품들은 오랜 세월 동안 남성 대가의 작품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1970년대 초에 시작된 미술에서의 페미니즘 연구를 통해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밝혀졌다. 그러나 500년 넘게 축적된 남성 화가와 그들의 작품 연구에 비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페미니즘 미술 연구가 여전히 시작 단계라고 하지만 검증되고 합의되지 않은 내용을 확인된 사실인 양 적시하거나 거친 주관적 해석을 강요하듯 내놓는 경우들을 가끔 발견할 수 있다. 여성에게 불리하고 부당한 조건들을 감안하더라도 여성 화가의 작품을 지나치게 미화하거나 페미니즘이라는 하나의 틀 속에 가두어버린 것은 아닐까 의문이 든 경우도 더러 있었다. 어떤 기준으로 작품을 바라보든 옥석을 가리는 일은 중요하다.
또 하나, 예술가에 대한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이다. 작품보다 삶으로, 삶 중에서도 특정한 스캔들 위주로 평가된 여성 화가들이 꽤 많았다. 주로 남성들에 의한 평가 경향이 더욱 그러하다.
한편 남성주의적 관점에서 그려진 여성들에 대해 ‘표현의 자유’와 ‘성적 대상화’라는 상반된 주장이 맞선다. 설령 팽팽한 주장이 평행선을 달린다 해도, 미술사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여성주의에 대한 연구가 어떠한 이유로든 관심에서 밀려나 있었고, 그에 따라 여성주의 관점이 자리를 잡을 여지가 없었던 게 사실이다.
그리스 신화와 성서로 대표되는 남성주의적 시선으로 그려진 작품 속 여성들은 훈계의 대상이었고 관음과 성적 욕망의 대상이었다. 그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존 버거가 쓴 책 제목 “Way of seeing” 그대로 ‘다른 방식으로 보는 방법’을 제시한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다른 방식이란 ‘여성주의 시각’을 의미한다.
작가 소개
어느 해인가 시간을 버티기 위해 펼쳤던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가 꽂혔다. 이후 본격적인 미술 공부를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풀뿌리 시민단체 대표를 맡았던 게 계기가 되어 서울시 주관 마을 인문 강좌 프로그램에서 서양 미술사를 강의를 시작으로, 각종 시민단체, 중랑아트센터, 인문 카페 등에서 미술사 강의를 이어왔다. 미술을 통한 독자들과의 인문학 소통을 말년의 양식으로 삼길 소망한다.
목 차
1부 그리는 여성, 내가 화가다
첫째 장. 프리다 칼로와 케테 콜비츠 | 11
박제된 삶과 예술 | 13
둘째 장. 수잔 발라동과 유디트 레이스테르 | 41
보헤미안 이브의 찬란한 반란 | 43
셋째 장. 마리 로랑생과 19세기 여성 화가들 | 73
여성성에 갇힌 자유주의자 | 75
넷째 장.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와 선구자들 | 117
내가 화가다 | 119
다섯째 장. 타마라 드 렘피카, 그웬 존, 나혜석 | 151
스캔들, 그리고 새로운 시선 | 153
2부 그려진 여성, 내가 주인공이다
여섯째 장. 그리스 신화 속의 여성들 | 183
여성미의 기준은 남자에 의해 만들어진다 | 185
일곱째 장. 만들어진 팜 파탈 | 223
파멸에 이르는 삶을 운명적으로 타고 난 여자들 | 225
여덟째 장. 찬미와 혐오 | 271
굴절되고 왜곡된 빅토리아 시대의 여성들 | 273
아홉째 장. 가정, 가족 그리고 아내 | 307
수많은 뮤즈들의 서글픈 삶 |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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