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공부 - 미국 국민화가의 하버드 미술교양 강의 -

고객평점
저자벤 샨
출판사항유유, 발행일:2019/10/04
형태사항p.252 46판:19
매장위치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9683214 [소득공제]
판매가격 14,000원   12,6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3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100년 전통 하버드대 찰스 엘리엇 노턴 강의 역사에 남은 명강을 책으로 읽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는 해마다 저명한 예술가나 학자를 초청해 미술, 문학, 건축, 음악 등에 대한 이야기와 이론을 듣는 강연을 엽니다. '넓은 의미의 시학 강연'이라고도 불리는 이 '찰스 엘리엇 노턴 강연'은 움베르토 에코, 레너드 번스타인, 토니 모리슨,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등이 강단에 섰던 유서 깊은 강연으로 1925년에 개설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1956년 하버드대학에서는 미국 화가 벤 샨을 강연에 초청합니다. 벤 샨은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고유의 스타일을 확립한 예술가로, 그의 작품과 철학은 다양한 사회운동과 결부된 작업을 하는 여러 예술가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런 그가 찰스 엘리엇 노턴 강연에서 여섯 번에 걸쳐 예술과 대학의 관계, 자신의 작업 과정과 예술관, 예술에서 형식과 내용의 관계, 예술/예술가의 비순응성, 현대 예술의 가치를 평가하는 일, 예술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공부에 관하여 명쾌한 어조로 친절하게 이야기합니다. 이 흥미로운 강연 내용을 엮은 책이 바로 『예술가의 공부』이지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예술가가 되기 위하여
 당시는 인문학과 창의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대학이 예술대학을 설치하고 예술가 영입을 시도하던 때였습니다. 그런 시기에 강연을 하게 된 만큼 벤 샨은 예술과 대학의 관계, 대학에서의 자유교육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예술가가 되려는 사람과 예술가로서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 갖춰야 할 태도, 익혀야 할 공부에 대해 힘주어 말합니다.
그는 예술가가 갖춰야 할 기본 조건으로 교양, 식견, 통합성을 꼽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으라고, 모든 대화를 경청하고 사람들의 대화에서 무언가를 얻으라고, 대학 안에서나 밖에서나 뭐든지 읽고, 수학과 물리학과 경제와 역사를 배우고,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무언가를 진심으로 좋아하거나 싫어해보고, 카페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모든 것에 귀를 기울여 보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기 의견을 가지고, 예술에 삶에 정치에 휘둘리게 되는 것을 결코 두려워하지 말라고 권유합니다. 나중에 하고 싶은 일과 무관한 내용의 경험이란, 지식이란 없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모든 경험은 예술가에게 공부가 됩니다. 벤 샨은 수천 가지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형태를 갖추게 하려면, 그러니까 시인이 경험을 음조와 운율과 단어로, 화가가 색과 형태와 이미지로 형상화하려면, 경험에 질서와 규율을 부여하여 새로운 의미에 도달하도록 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자유교육에 기반을 둔 통합성이라고 말합니다. 경험과 지식과 사유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예술가가 갖춰야 할 기본 자질이라고 거듭 강조하지요. 사물과 사람의 가치를 알아보고 지금 발 딛고 있는 현실을 정확히 판단하는 지각력(교양), 방대한 지식을 축적하고 자기 의견을 만드는 능력(식견), 이 모든 재료를 창의적 행위로 통합하는 능력(통합성)은 사실 예술가뿐 아니라 한 인간을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통합형 인간으로 거듭나게 만드는 기본 조건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나중에 하고 싶은 일과 무관한 내용의 지식이라는 건 없다’는 말은 예술가나 예술가 지망생은 물론이고 이 세계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것이지요.
연구자나 비평가가 아니라 예술가가 직접 자신의 예술관과 공부에 대해 말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신선한 자극이 될 것입니다. 책 곳곳에 들어간 저자의 드로잉은 그가 강연에서 말하는 내용과 때론 직접적으로, 때론 느슨하게 연결되면서 재미와 이해를 더해 줄 것이고요. 차곡차곡 쌓은 지식과 경험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공부, 그 경험에 가치를 부여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공부를 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예술가의 공부법이 좋은 지침이 되어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벤 샨
미국의 국민화가. 1898년 리투아니아의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나 1906년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어릴 적부터 그림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으나 집안 형편 때문에 십 대 시절에 석판화공으로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야간 학교에 다니고 독학을 하면서 학비를 마련한 끝에 뉴욕대학교에서 생물학을, 뉴욕시립대학교 시티칼리지와 미국 국립디자인아카데미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920년대 중반에 그는 북아프리카와 유럽을 여행하면서 거장들의 영향을 받은 그림을 그렸으나, 귀국 후에는 드레퓌스 사건, 사코와 반제티 사건 등의 주제를 다룬 사회적 리얼리즘 화가로 고유의 스타일을 확립한다. 인간의 아픔과 사회를 비판하는 시선을 담아낸 작품으로 대중과 화단의 인정을 받은 벤 샨은 1947년 가장 젊은 나이로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을 연 예술가가 되었다.
그는 예술이 인간의 조건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하고, 부조리를 밝히고, 연대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이런 그의 작품과 철학은 다양한 사회운동과 결부된 작업을 해 온 여러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1969년 뉴욕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옮긴이 : 정은주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공연예술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부터 번역가로 일하면서 『GRAPHIC』 외 여러 잡지와 전시 도록, 『푸투라는 쓰지 마세요』, 『백과전서 도판집』, 『예술가의 항해술』, 『모든 것은 노래한다』, 『연필 깎기의 정석』 등의 책을 번역했고 출판사 편집자로 일했다. 2019년 현재 프리랜서로 번역과 편집을 하고 있다.

 

목 차

대학 안의 예술가
 그림의 생애
 내용의 형상
 비순응에 관하여
 현대의 가치와 평가
 예술가의 공부

 감사의 말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