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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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톨스토이
출판사항열린시선, 발행일:2020/04/10
형태사항p.318 46판:20
매장위치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581815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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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톨스토이 예술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세한 주석과 해설을 붙였으며 정확한 번역을 위해 노력함.
톨스토이의 사상이 담긴 저술은 문학작품 못지않게 현대적 의의를 갖는다. 특히 그의 예술론은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 1834~1896)의 예술론과 함께 예술 민주주의의 선구적인 예술론으로 삼을 만하다. 하지만 톨스토이 예술론은 내용이 난해하여 충실한 주석을 필요로 하지만 지금까지 톨스토이 책들의 한국어 번역은 주석 없이 문장에 해석의 그쳤다. 이 책은 이러한 점을 극복하고자 역자가 상세한 주석을 붙였고 정확한 번역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9세기말 러시아에서 쓰인 책을 읽는, 21세기 한국의 독자들을 위해 별도의 해설을 해 두었기 때문에 톨스토이의 예술에 대한 생각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21세기 예술의 주류가 된 공공예술의 이해를 위해 톨스토이의 예술론에 주목해야 함.
이 책을 옮긴 박홍규 교수는 유신론자인 톨스토이의 종교적 예술론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예술의 공공성을 존중하는 취지에는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특히 21세기 예술의 주류가 된 공공예술의 이해를 위해서는 톨스토이의 예술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어쩌면 신자유주의에 물든 21세기 예술이 19세기 말 러시아에서 70세의 나이로 바라보던 톨스토이 때보다도 더 타락하고 계급화 되고 있다. 또한 외국의 예술을 선진의 것으로 생각하고 무조건 모방하면 최고로 치는 우리 예술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톨스토이의 예술관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톨스토이 예술론은 근.현대 예술에 대한 비판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줌.
톨스토이가 주장하는 누구나 이해하는 예술, 모두의 예술, 만인의 예술이 오늘날에도 매우 절실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톨스토이와 마찬가지로 윌리엄 모리스도 주장한 중세까지 진선미의 구분이 없었던 민중예술 전통을 되살리는 것이 필요하다. 참된 예술은 감정의 감염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감에 있다는 것이 톨스토이 예술론의 핵심이다. 그 공감은 감정의 독창성, 감정 전달방법의 명확성, 예술가의 체험에 근거한 진정성의 표현에 있다는 주장도 새겨둘 필요가 있다. 이러한 톨스토이 예술론은 근.현대 예술에 대한 비판만이 아니라 러시아 정교를 비롯한 제도 종교 전반에 대한 비판을 비롯한 학문이나 교육을 비롯한 근대 사회 전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기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1828년 남러시아 툴라 지방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톨스토이 백작가의 넷째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모 밑에서 성장했다. 1844년 카잔 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대학교육에 실망하여 삼 년 만에 자퇴하고 귀향했다. 고향에서 새로운 농업경영과 농민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1851년 큰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 군대에 들어갔다. 1852년 「유년 시절」을 발표하고, 네크라소프의 추천으로 잡지 『동시대인』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한편, 농업경영과 교육활동에도 매진해 학교를 세우고 교육잡지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대작을 집필하며 세계적인 작가로서 명성을 얻지만, 『안나 카레니나』의 뒷부분을 집필하던 1870년대 후반에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심한 정신적 갈등을 겪는다. 이후 원시 기독교에 복귀하여 러시아 정교회와 사유재산제도에 비판을 가하며 종교적 인도주의, 이른바 ‘톨스토이즘’을 일으켰다. 직접 농사를 짓고 금주와 금연 등 금욕적인 생활을 하며 빈민구제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1899년에 발표한 『부활』에서 러시아정교회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1901년 종무원으로부터 파문당했다. 1910년 사유재산과 저작권 포기 문제로 부인과 불화가 심해지자 집을 나와 방랑길에 나섰으나 폐렴에 걸려 아스타포보 역(현재 톨스토이 역)에서 82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옮긴이 : 박홍규
영남대학교 법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노팅엄대학교, 프랑크푸르트대학교에서 연구하고, 오사카대학교, 고베대학교, 리츠메이칸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영남대학교에서 1991년부터 2018년까지 노동법 등을 가르쳤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법은 무죄인가』로 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내 친구 빈센트』,『자유인 루쉰』,『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마라』,『조지 오웰』,『아나키즘 이야기』,『자유란 무엇인가』,『철망 속에서도 희망을』,『함석헌과 간디』, 『몬테베리타, 지와 사랑의 고독한 방랑자들』 등이 있다.

 

목 차

 옮긴이 서문
 영어역 초판 서문

1. 현대 예술의 비참한 상황
2. 미에 대한 정의의 문제점
3. 미에 대한 여러 가지 정의
4. 형이상학적 예술 정의의 문제점
5. 비형이상학적 예술 정의의 문제점
6. 현대 예술관의 형성
7. 지배계급의 미학
8. 현대 예술의 문제점
9. 현대 예술의 타락
10. 난해한 현대 예술
11. 모조예술
12. 모조예술의 생산 조건
13. 모조예술의 전형― 『니베룽의 반지』
14. 취향의 타락
15. 예술의 본질은 감염
16. 예술의 선과 악
17. 참된 예술과 거짓 예술
18. 삶과 예술의 목적은 동포적 결합
19. 미래예술은 소수의 것이 아니라 완전과 통일에 이르는 수단
20. 미래의 예술은 공공예술
 결론
 옮긴이 해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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