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천상의 음악- (2020.12)

고객평점
저자존 엘리엇 가디너
출판사항오픈하우스, 발행일:2020/12/15
형태사항p. 국판:22
매장위치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285853 [소득공제]
판매가격 50,000원   45,0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2,25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역사상 가장 불가해한 천재 작곡가
바흐를 재조명하는 기념비적인 책


음악 역사상 가장 독보적인 작곡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그동안 그의 이미지는 지나치게 신격화되어왔다. 그가 작곡에 어떤 방식으로 접근했는지, 작품과 삶에 어떤 태도로 임했는지조차 우리는 알지 못한다. 그의 천재성과 인간성을 암묵적으로 연관시킨 그간의 바흐 연구는, 성마르고 모순적이며 거만하면서도 지적인 도전 앞에서는 소심해지고 권력자에게 아첨하던 바흐의 태도마저 지나치게 관대하게 다루어왔다. 그러나 초인 같은 바흐의 이미지는 오히려 그의 예술적 고뇌를 가리며, 그를 탁월한 음악의 장인으로 직시할 수 없게 만들 뿐이다.
반면 이 책은 ‘인간’ 바흐에 보다 집중한다. 작곡 행위가 바흐에게 실제로 무슨 의미였는지, 그의 특별한 작품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진화했는지, 가사와 음악은 어떤 방식으로 하나로 엮였는지, 그리고 그 작품들이 바흐에 대해 무엇을 얘기하는지에 주목한다. 바흐의 복잡다단한 인간성, 청중과 자신의 세계관을 교류하고 공유하고 싶어 했던 열정, 무한한 창의력과 지성, 재치와 인간성을 작곡 과정에 쏟아 넣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능력을 생생하게 반영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시대의 스타일과 관습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음악의 가능성을 확장시킨 음악가


저자는 신격화된 바흐의 이미지를 현실로 끌어내린다. 바흐는 권위를 무시하고 서열 사회의 규칙에 소홀한 인물이었다.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졌든 간에 본인은 절대로 잘못한 게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으며, 엉성한 음악 연주에 대한 묵인을 거부했고 거만하게 굴곤 했다. 하지만 저자의 의도는 그저 천재 음악가의 민낯을 파헤치는 게 아니라, 아름다운 음악으로 인해 왜곡된 인물상을 추적함으로써, 생활과 이상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자신만의 길을 만든 한 인간의 생애를 조명하는 데 있다. 학교와 시의회에 약속한 의무를 수행하면서, 칸타타를 매주 작곡하기로 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 부지런히 일한 바흐의 삶이 극적으로 드러난다.
바흐는 음악에 단순히 종교적 가사를 붙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종교 텍스트와 사적인 논평을 나란히 소개했다. 그 결합 방식은 타협과는 거리가 멀었다. 음악 재료를 근본부터 다루어 음악과 가사가 서로 보완하고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탐구했다. 그의 음악은 모든 것을 아우르며, 언어만 존재할 때보다 훨씬 강력하고 유창했다. 원문의 특수성은 물론 모순된 정서까지도 전달했다. 그는 모든 칸타타 형식을 실험하며 당대 스타일과 유행에 안주하는 상황에 대항했고, 자신의 의도와 실천에 대한 오해에도 맞섰다. 성악가와 기악 연주자 사이에 전에 없던 상호 작용을 조성했고, 이 모든 시도가 청중에게 미칠 영향을 철저히 연구했다.
이로써 바흐는 음악의 가능성 자체를 확장시키고자 했으며, 탐구를 통해 자신이 살고 있던 세상과 그 너머에 있는 것들을 이해하고자 했다. 이 책은 바흐의 개성과 창작 정신이 서로 소통했던 방식, 그의 인생에 완벽성과 불완전성이 공존했다는 사실을 꾸준히 보여준다. 거기에서 바흐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서 음악의 완전성으로 인간의 불완전함을 극복하는 방법을 일깨운다. 그 신성함과 인간적임 사이에서, 마침내 우리는 진정한 인간 바흐와 조우하게 된다.


세계적인 지휘자 존 엘리엇 가디너가
음악적 경험을 통해 그려내는 바흐의 작품 세계


존 엘리엇 가디너는 몬테베르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리용 오페라 오케스트라,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츠,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세계적인 지휘자다. 지휘자로서의 경험은 이 책을 저술하는 데 다채로운 시각을 더하며, 바흐라는 한 인물을 제대로 이해하는 바탕이 되어주었다. 그는 음악적 측면이 삶의 경험을 상당히 왜곡시킬 수 있다는 점을 주지시키고, 삶과 작품을 상습적으로 연결하는 태도를 경계했다. 바흐 성격의 다양한 면면을 탐구하는 한편 인간 바흐와 그 음악을 신선한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했다.
가디너는 실제 연주를 통해 바흐의 작품에 익숙해지면서 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발견했다. ‘만약 바흐가 작품의 합리적 구성이란 아이디어를 최초로 구현한 작곡가라면, 이 칸타타들은 이를 증명하는 증거가 될 수 있을까? 이 음악들은 진짜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이 음악들이 본래 지닌 내용상, 예배상의 기원과 제약에서 벗어나 우리와 바흐 사이의 문화적 간극을 메워줄 것인가?’ 음악인으로 던져온 그의 고민은 다른 전기 작가가 흉내 낼 수 없는 빼어난 전기를 탄생시켰다. 이제 그가 마주한 바흐 작품의 힘을 우리가 확인할 차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존 엘리엇 가디너
바로크 음악뿐 아니라 모든 레퍼토리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지휘자 중 한 명이다. 몬테베르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리용 오페라 오케스트라,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츠, 그리고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 대부분을 지휘했으며 주요 오페라 극장에도 여러 차례 초대받았다. 현재 자신이 직접 농사를 짓는 영국 도싯 농장에서 살고 있다.

 

옮긴이 : 노승림
이화여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워릭대학교에서 문화정책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연예술전문지 월간 《객석》 음악 담당 기자와 대원문화재단 사무국장을 거쳐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문화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음악을 비롯한 문화 전반에 관련된 글들을 아우르는 음악 칼럼니스트로, 저서로는 『예술의 사생활: 비참과 우아』, 『나와 당신의 베토벤』(공저), 옮긴 책으로는 『페기 구겐하임』, 『음악과 권력』, 『평행과 역설』, 『음악이 흐르는 동안 당신은 음악이다』 등이 있다.

 

목 차

본문 유의사항 6
약어 7
도판 정보 8
감사의 말 13
들어가는 말 18

제1장 칸토르의 시선 아래 34
제2장 계몽 직전의 독일 64
제3장 바흐 유전자 114
제4장 85 클래스 180
제5장 신앙의 기술 236
제6장 구제 불능의 칸토르 288
제7장 작업대 앞의 바흐 362
제8장 칸타타 또는 커피? 420
제9장 칸타타 사이클과 절기 484
제10장 최초의 수난곡 582
제11장 그의 ‘위대한 수난곡’ 668
제12장 충돌과 타협 728
제13장 완벽의 습관 802
제14장 ‘늙은 바흐’ 878

연표 930
용어 해설 943
미주 954
옮긴이의 말 992

역자 소개

상품요약정보 : 의류
상품정보고시
제품소재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색상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치수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제조자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세탁방법 및 취급시 주의사항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제조연월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품질보증기준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A/S 책임자와 전화번호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거래조건에 관한 정보
거래조건
재화 등의 배송방법에 관한 정보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주문 이후 예상되는 배송기간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 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반품비용 등에 관한 정보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경우 그 구체적 사유와 근거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재화등의 교환ㆍ반품ㆍ보증 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재화등의 A/S 관련 전화번호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대금을 환불받기 위한 방법과 환불이 지연될 경우 지연에 따른 배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 및 배상금 지급의 구체적 조건 및 절차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소비자피해보상의 처리, 재화등에 대한 불만처리 및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의 분쟁처리에 관한 사항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거래에 관한 약관의 내용 또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및 페이지 하단의 이용약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