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어떻게 세상을 만들어가는가 (2021.1)

고객평점
저자스콧 버쿤
출판사항하루, 발행일:2021/01/25
형태사항p.263 국판:23
매장위치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134087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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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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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기호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발생 시 경비원에게 보내진 코드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경보 시스템이 어떻게 설계되었는지는 알 수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경보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전문가 수십 명을 모으는 데 6년이 걸렸고, 결국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도표, 지도, 스프레드시트, 계약서 등이 동원됐다.”


이렇게 복잡하게 설계된 화재 경보 시스템이 노트르담 대성당의 비극의 원인이었는지도 모른다. 특정 구역의 화재 감지기를 가리키는 정보를 담고 있었지만 경비원이 이해하기 쉽게 설계되지 못해 결국은 대참사로 이어졌다.


이 책은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경보 시스템과 노먼의 문(사용자의 관점을 무시한 채 디자이너의 생각만 담은 잘못된 디자인을 말할 때 쓰이는 대표적인 예)을 설명하면서 나쁜 디자인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시작으로 전개된다.


그리고 단순히 만드는 것과 디자인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지 또 무엇이 좋은 디자인인지를 우리가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예로 들어가면서 이해를 돕고 있다. 최종 결정권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디자인과 디자이너 자신의 입장에서 보는 디자인 그리고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디자인의 차이가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그리고 왜 그런 결과가 나오게 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세그웨이와 자쿠지의 실례를 들어가면서 기술만 강조한 제품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의 차이가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를 얘기하면서 디자인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 먼저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저자는 도시 설계, 가게 간판, 엘리베이터 버튼, 치즈버거, 안전벨트, 비행기 탑승권, 토스터기, 안내 표지판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을 예를 들어가면서 그 안에 어떤 디자인이 어떻게 들어가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결과들이 발생했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얘기하고 있다. 그리고 좋은 디자인을 만들기 위한 조건들은 무엇이 있는지 누구의 도움이 필요한지 어떤 마음가짐이 있어야 하는지 또 버려야 할 것들과 취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를 알려준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디자인 체크리스트를 싣고 있는데 1. 무엇을 개선하고자 하는가?
2. 누구를 위해 개선하려고 하는가? 3. 당신의 디자인 결정이 옳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할 것인가? 4. 당신이 한 일로 현재 혹은 미래에 피해를 볼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등을 우선으로 생각해서 디자인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주변에서 쉽게 그리고 매일 보는 것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을 하면서 여러 관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 책은 전문 디자이너에게는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데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짚어 주고 있으며 일반 독자에게는 우리 실생활에 디자인이 얼마나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지 그리고 디자인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생하게 보여 주고, 세상을 더 재미있는 방식으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게 해 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스콧 버쿤
《일 저지르기Making Things Happen》, 《이노베이션 신화의 진실과 오해The Myths of Innovation》, 《명연사·명연설·명강의Confessions of a Public Speaker》, 《바지 벗고 일하면 안 되나요?The Year without Pants: WordPress.com and the Future of Work》 등 비즈니스와 문화에 관한 책 여덟 권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는 카네기 멜런 대학에서 인터랙션 디자인, 컴퓨터 과학, 철학을 공부했고 워드프레스닷컴WordPress.com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했다. 업계에서 일하는 동안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수십여 개의 제품 기능, 웹 사이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했다.
버쿤은 2003년부터 전업 작가 겸 연사로 활동해 왔으며, 그의 작품은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월스트리트저널>, <와이어드>, <포브스>, <이코노미스트>, 그 외에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됐다. 한동안 <하버드비즈니스리뷰>와 <비즈니스위크>의 기고가로 활동했으며, CNBC, MSNBC, CNN, NPR 등에 자주 출연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전했다. 전 세계 주요 행사, 기업, 대학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서 재미있고 영감을 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scottberkun.com을 통해 그에게 강의 요청을 하거나 그의 블로그를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계정은 @berkun이다.
뉴욕시 퀸즈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현재 시애틀 외곽의 숲에서 살고 있다.

 

옮긴이 : 이정미
호주 시드니 대학교에서 금융과 경영정보시스템을 공부했다. 읽고 쓰기를 좋아해 늘 책을 곁에 두고 살다가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글 쓰는 번역가가 되는 게 꿈이며, 옮긴 책으로는 《디자인은 어떻게 세상을 만들어가는가》, 《누구나 죽기 전에 꿈을 꾼다》, 《레고북》, 《25분 회의》, 《실버 필라테스 교과서》, 《현금 없는 사회》 등이 있다.

 

목 차

1장. 모든 것은 디자인을 담고 있다
2장. 만들기 vs 디자인하기
3장. 무엇이 좋은 것인가?
4장. 사람이 먼저다
5장. 모두가 디자이너다
6장. 사는 곳의 거리 디자인
7장. 스타일이 곧 메시지다
8장. 디자인은 기능에 관한 것이다
9장. 누군가는 지불해야 한다
10장. 힘 있는 자가 결정한다
11장. 디자인은 변화하는 동사다
12장. 주머니 속 탑승권
13장. 아이디어와 시스템
14장. 디자인은 디자인 팀을 담고 있다
15장. 생각하는 방식이 중요하다
16장. 가치와 트레이드오프
17장. 디자인은 흐름에 관한 것이다
18장. 갈등을 일으키는 디자인
19장. 해결책은 문제를 낳는다
20장. 어떻게 볼 것인가: 디자인 체크 리스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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