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가장 러시아적이면서도 최초로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인
‘변방의 위대한 별’ 차이콥스키의 길을 따라가다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낸 봇킨스크에서부터
자신의 전성기를 예비한 모스크바를 거쳐
지상의 마지막 거처였던 클린까지, 차이콥스키의 자취를 찾아가는 여정
“차이콥스키야말로 우리 중 가장 러시아적인 사람이었다.” 러시아 출신의 미국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는 이렇게 말했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스페이드의 여왕', 발레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같은 무대 음악을 비롯하여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제6번 ‘비창’', '현악사중주 제1번'의 ‘안단테 칸타빌레’ 등으로 널리 알려진 차이콥스키는 러시아인이라는 정체성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그것에 갇히지 않고 국제적인 음악 언어로 자기만의 고유한 선율을 창조했다.
19세기 차이콥스키의 시대에 러시아 음악이나 문학은 크게 친서구주의와 민족주의 진영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차이콥스키는 안톤 루빈시테인 같은 친서구주의 음악가로부터 교육을 받았으면서도 민족주의 진영으로부터도 충분히 ‘러시아적’이라고 인정받았다. 그의 이런 양면성은 그때까지 변방에 머물러 있던 러시아 음악을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의 앞선 음악과 비로소 어깨를 나란히 하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 그는 자신의 음악에서 러시아적인 요소가 나타나는 것은 자신이 한적한 지역에서 자랐고, 아주 어린 시절부터 순수 러시아 민속음악이 주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마력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런 그를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는 자신의 음악적 멘토로 여겼고, 현대 소련을 대표하는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는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철학은 내 의식에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겨 놓았다”라며 존경을 표했다.
음악 칼럼니스트이자 FM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진행해 온 저자 정준호는 차이콥스키가 태어난 봇킨스크에서부터, 10여 년간 음악 교수로 몸담으면서 자신의 전성기를 예비한 모스크바, 불행한 결혼의 상처를 씻어 내는 가운데 유명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쓴 클라랑스, 주요 오페라와 발레 작품이 상연된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거쳐, 지상의 마지막 거처였던 클린까지 그의 작품을 탄생시킨 공간을 두루 찾아갔다. 무엇보다도 차이콥스키가 자주 찾아 휴식과 작곡을 했던 우크라이나 일대는 그의 음악에 흐르는 러시아적 정서와 낭만이 어디에서 연원하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저자는 차이콥스키가 우리가 잘 아는 인물 같지만 사실은 여전히 잘 모르는 노천 광산 같은 거장이라고 보았다. 그의 작품 중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제1번', 후기 교향곡,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같은 것은 많이 연주되지만 저자는 그런 잘 알려진 걸작보다는 '체레비츠키', '오를레앙의 처녀', '마제파', '이올란타', '피아노 협주곡 제2번' 같은 숨은 걸작에 좀 더 주목했다. 저자의 안내에 따라 우리는 차이콥스키의 보물 창고에 한층 친숙하게 다가가는 한편, 몹시 예민하면서도 가족과 친구에게 다정다감하고 쉼 없이 여행하면서도 오로지 작곡밖에 몰랐던 한 러시아 사내를 만나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클래식 음악 전문지 『그라모폰』 한국어판 편집장을 역임했다. 이후 KBS 라디오 'FM 실황 음악'을 10여 년간 진행했으며, 현재 음악 칼럼니스트와 음악 관련 강연자로 활동하면서 대중과 활발하게 만나고 있다. 저서로 『말이 먼저 음악이 먼저』, 『이젠하임 가는 길』, 『스트라빈스키』가 있으며, 공저로 『행복한 클라시쿠스』, 『내가 좋아하는 클래식 음반』이 있다.
목 차
PROLOGUE_러시아의 모차르트
01_봇킨스크에서 만난 차이콥스키
02_창작의 옥토 우크라이나
03_백조의 호수에서
04_운명의 인연들
05_러시아 음악의 결정적 한 방
06_잔다르크와 마제파의 꿈
07_비제를 넘어
08_교향곡과 극음악의 연금술
09_마린스키여 영원하라
10_상실과 죽음
EPILOGUE_지상의 마지막 집에서
차이콥스키 예술의 키워드
차이콥스키 생애의 결정적 장면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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