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바야흐로 ‘트롯의 부활’이다. 소수 중장년층이 즐기는 비주류 장르로 소외당하던 트로트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 대흥행에 힘입어 근 30년 만에 대중가요의 주류로 재진입했다. 이러한 시류(時流)에 발맞춰 1920~1980년대 가요계를 석권, 시대를 풍미한 트로트 히트곡들을 역사적 사건의 흐름과 결부시켜 분석한 <트롯의 부활: 가요로 쓴 한국 현대사>(380쪽, 1만 7000원)가 출간됐다.
2015년 11월 국회의원 최초로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해 화제가 됐던 김장실 前 문화부 차관이 저자다. 어려서부터 노래 부르기를 즐겼던 김 前 차관은 1989년 하와이대학교 박사과정 때 미국 학계·실업계·정관계 거물들을 상대로 한국 대중가요에 대해 강의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한다.
저자는 “시대정신과 연계된 큰 역사적 사건의 흐름 속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가요를 선별해 정치사회학적 입장에서 거시적으로 설명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지만, 그렇게 딱딱하기만 한 책은 아니다. 작사가, 작곡가, 가수, 음반제작자 등 가요 관계자와 팬 사이에 있었던 에피소드가 곁들여져 있어 흥미롭다.
저자는 이 책에서 1920년대 식민지 시대 나라 잃은 민족의 슬픔을 노래한 <황성옛터>, 나라를 되찾는 희망은 사라지고 한국인의 만주 진출 붐이 불었던 1930년대의 <꽃마차>, 일제 하 기생 등 화류계 여인들의 삶과 사랑, 이별을 다룬 <홍도야 울지 마라>를 다뤘다. 미국의 압도적 군사력에 밀린 일본의 항복 선언으로 얼떨결에 광복을 맞았던 1940년대는 해방 조국의 희망을 담은 <귀국선>을 선별했다. 6·25전쟁으로 분단의 아픔을 겪은 1950년대는 <가거라 삼팔선>과 전쟁 중에 사라져간 수많은 청춘의 아픔을 노래한 <봄날은 간다>, 피난살이의 회한과 휴전으로 서울에 귀환하게 된 기대감을 녹인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선정했다. 전쟁 후 대두된 10만 고아들의 어려운 처지를 드러낸 <가는 봄 오는 봄>도 수록됐다. 1960년대 중반 이후 월남전쟁·중동건설·해외유학 등으로 국제적 이산(離散)에 직면한 한국사회를 반영한 <기러기 아빠>, 1970년대 경제근대화로 ‘하면 된다’는 국민적 분위기가 표출된 <님과 함께>, 자유를 향한 열망에 빗대어 권위주의 정부가 조성한 경직된 정치사회 체제를 은유적으로 비판한 <고래사냥>, 1980년대 이산가족 찾기의 폭발적 반응을 담아낸 <잃어버린 30년> 등 총 18곡에 대한 해설이 실려있다.
작가 소개
1956년 경남 남해 출생. 영남대학교 행정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美 하와이 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1979년 행정고시 합격 후 문공부·청와대 근무. 문화관광부 예술국장, 종무실장, 제1차관, 예술의전당 사장 역임. 19대 국회의원(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원장 역임. 현 서울사이버대학 석좌교수.
목 차
들어가는 말 … 8
<황성옛터> 나라 잃은 민족의 설움 … 28
<꽃마차> 韓人의 만주 진출 시대 … 50
<홍도야 울지 마라> 화류계 여인의 삶과 사랑 … 68
<귀국선> 해방조국의 희망 … 96
<가거라 삼팔선> 분단의 아픔 … 114
<봄날은 간다> 청춘의 꿈과 허망한 진실 … 130
<이별의 부산정거장> 피난살이의 애환 … 146
<가는 봄 오는 봄> 고아들의 서러운 삶 … 168
<비 내리는 호남선> 정치적 허무주의 … 190
<삼천포 아가씨> 항구의 사랑과 이별 … 206
<동백 아가씨> 개발연대 한국인의 사랑과 이별 … 224
<기러기 아빠> 한국인의 국제적 이산(離散), 그 정치사회학 … 246
<고향역> 서민의 고달픈 삶과 상상 속의 고향 … 262
<님과 함께> 성공적 산업화와 한국인의 꿈 … 280
<고래사냥> 자유를 향한 열망 … 298
<돌아와요 부산항에> 조총련계 재일동포 모국방문단 사업 … 316
<잃어버린 30년> 이산가족의 아픔 … 334
<신사동 그 사람> 80년대 강남 유흥가의 사랑 풍속도 … 350
마무리 글 … 368
참고문헌 … 372
역자 소개
재화 등의 배송방법에 관한 정보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
주문 이후 예상되는 배송기간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 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반품비용 등에 관한 정보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경우 그 구체적 사유와 근거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재화등의 교환ㆍ반품ㆍ보증 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재화등의 A/S 관련 전화번호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대금을 환불받기 위한 방법과 환불이 지연될 경우 지연에 따른 배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 및 배상금 지급의 구체적 조건 및 절차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소비자피해보상의 처리, 재화등에 대한 불만처리 및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의 분쟁처리에 관한 사항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거래에 관한 약관의 내용 또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및 페이지 하단의 이용약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