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보는 의사가 들려주는 60일간의 교양 미술 (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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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광혁
출판사항마로니에북스, 발행일:2021/09/15
형태사항p.408 국판:22
매장위치취미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053612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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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60일, 그림에 눈뜨기 충분한 시간
매일매일 새롭게 알아가는 세계 명화


하루씩 더 가까워지는 미술의 세계
그림의 매력에 눈뜬 저자는 의학에 종사하면서도 꾸준히 세계 곳곳의 미술관을 찾아가고 그림 해설한 수많은 책들을 탐독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20여 년 미술 교양 강연을 펼치기도 하고, 그림을 공부하는 모임들에도 지속적으로 몸담게 되었다. 그런 애정 어린 노력의 일환으로 그가 연재해온 수백 편의 글들에서 선별해 60일간의 여정으로 새롭게 구성한 책을 선보이게 되었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독일, 네덜란드, 아일랜드,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위스, 오스트리아, 러시아,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작가 60인을 매일 한 명씩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미.알.못도 편안하게 읽는 그림 가이드
미리 많은 것을 알아야만 그림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닌지, 여러 작품 앞에서 알 수 없이 위축되어 온 독자들에게도 이 책은 반가운 목소리를 낸다. 눈길을 먼저 사로잡는 그림들을 보면서 간단한 해설로 부담 없이 그림에 담긴 이야기와 작가의 삶을 알아갈 수 있다. 한 번 펼친 책을 단숨에 읽어가기 쉽지 않은 일상에서, 하루 한 편 자유롭게 목표로 삼은 기간 동안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총 60편의 글은 60인 작가가 선보인 두세 점의 주요 작품에 대한 명료한 설명과 창작자의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숨은 보석 같은 예술가와 작품을 한 권에!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같이 이미 수많은 미술서에서 다뤄온 유명 명화뿐 아니라, 1913년도에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독일 화가 에밀 놀데의 장승 그림을 볼 수 있는 '선교사'처럼 참신한 작가의 새로운 작품까지 다수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베르트 모리조, 마리 로랑생, 테레즈 슈바르체, 헬레네 셰르프백 등 여러 여성 작가들을 포함함으로써, 화가가 될 기회가 남성 위주로 주어졌던 안타까운 시대에도 눈부시게 본인만의 영역을 개척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간 소수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도 조명하고 있다. 서유럽, 남유럽, 북유럽, 동유럽 각국의 여러 작가들과 더불어 데이비드 호퍼와 조지아 오키프,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등 현대적인 감각의 미국 작가 작품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작가 소개

박광혁
진료실과 미술관을 오가며 의학과 미술의 경이로운 만남을 글과 강의로 풀어내는 내과 전문의다. 그는 청진기를 대고 환자 몸이 내는 소리뿐 아니라 캔버스 속 인물의 생로병사에 귀 기울인다. 미술과 만난 의학은 생명을 다루는 본령에 걸맞게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감성이 교류하는 학문이 된다. 의학자의 시선에서 그림은 새롭게 해석되고, 그림을 통해 의학의 높은 문턱은 허물어진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프랑스,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러시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미술관을 순례하며 그림에 담긴 의학과 인문학적 코드를 찾아 관찰하고 기록하고 책으로 남겼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를 거쳐, 내과 전문의 및 소화기내과 분과 전문의로 환자와 만나고 있다. 네이버 지식인 소화기내과 자문 의사로 활동했고, 현재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간행이사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미술관에 간 의학자』, 『히포크라테스 미술관』, 『뜻밖의 화가들이 주는 위안』(공저), 『과학자의 미술관』(공저)와 『퍼펙트 내과』(1-7권), 『소화기 내시경 검사 테크닉』 등이 있다.

목 차

예술의 중심지를 거닐다-프랑스
1일 니콜라 푸생: 프랑스 고전주의의 상징이 된 거장
2일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향락과 욕망을 그린 로코코 회화의 대가
3일 마리 가브리엘 카페: 보수적인 아카데미의 문을 뚫은 천재 여성 화가
4일 안 루이 지로데 트리오종: 프랑스 낭만주의 회화의 선구자
5일 귀스타브 쿠르베: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해낸 특별함
6일 에두아르 마네: 미술계의 문제아에서 인상주의의 아버지로
7일 앙투안 볼롱: ‘화가의 화가’로 불리다
8일 알프레드 시슬레: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연에 매료되다
9일 오딜롱 르동: 부처를 그린 프랑스 화가
10일 클로드 모네: 새로운 추구로 인상파의 시작을 열다
11일 베르트 모리조: 인상파 최초의 여성 화가
12일 앙리 루소: 조롱받던 아마추어에서 피카소가 찬사한 화가가 되기까지
13일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상업 포스터를 예술의 차원으로 끌어올리다
14일 에두아르 뷔야르: 가정적인 실내 장면과 섬세한 장식의 대가
15일 라울 뒤피: 붓으로 그린 밝고 경쾌한 리듬
16일 마리 로랑생: 몽환적이고 부드러운 색채의 관능

마음에 남는 걸작의 여운-이탈리아
17일 산드로 보티첼리: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거장 ‘작은 술통’
18일 레오나르도 다빈치: 다채로운 호기심에 빛나는 천재성
19일 카라바조: 시선을 사로잡는 빛과 그림자
20일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가늘고 긴 인물에 담긴 짙은 슬픔

그림에 깃든 이야기를 찾아서-영국
21일 윌리엄 호가스: 신랄한 풍자로 전하는 메시지
22일 존 에버렛 밀레이: 라파엘전파를 창립한 천재 화가
23일 프레데릭 레이턴: 영국 화가 최초로 남작 칭호를 받다
24일 월터 랭글리: 따뜻한 시선과 진심을 품은 묘사

감정을 만지는 예술가의 시선-독일
25일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는 사람들
26일 프란츠 폰 렌바흐: 당대 유명인사들이 사랑한 초상화가
27일 막스 리베르만: 독일 현대미술의 시발점
28일 에밀 놀데: 강렬한 색채로 뿜어내는 원시성
29일 파울라 모더존 베커: 짧지만 강렬한 축제가 된 예술가의 삶
30일 파울 클레: 색채와 하나가 되다

붓끝으로 길어 올린 영감의 샘-네덜란드
31일 얀 반 에이크: 섬세한 그림에 묻어나는 신비로움
32일 프란스 할스: 웃고 있는 초상화
33일 헨드릭 테르 브루그헨: 감성적인 걸작들로 재조명되다
34일 렘브란트 판 레인: 인생의 명암 속에 피워낸 예술
35일 테레즈 슈바르체: 붓 터치에 살아나는 걸출한 인물들
36일 빈센트 반 고흐: 아를의 시간을 담은 풍경
37일 피에트 몬드리안: 직선과 원색으로 구현한 아름다움의 본질

놓칠 수 없는 특별한 아름다움-유럽 8개국
아일랜드
38일 존 레버리: 긍지 높은 아일랜드의 화가
벨기에
39일 알프레드 스테방스: 트레이드마크가 된 우아함
덴마크
40일 페데르 세베린 크뢰위에르: 불안한 정신이 놓쳐버린 영원한 사랑이자 뮤즈
41일 빌헬름 함메르쇠이: 신비로운 분위기와 고요함이 깃든 실내풍경
핀란드
42일 헬레네 셰르프벡: 핀란드를 대표하는 열정의 화가
43일 악셀리 갈렌 칼레라: 붓끝에 민족정신을 꽃피우다
노르웨이
44일 에드바르 뭉크: 존재의 불안을 극복한 자유로운 예술
스페인
45일 프란시스코 고야: 멈추지 않는 배움으로 짙고 깊어지다
스위스
46일 장 에티엔 리오타르: 정교한 묘사와 우아한 분위기
47일 페르디난트 호들러: 평행주의 회화의 창시자
오스트리아
48일 구스타프 클림트: 이토록 찬란하고 관능적인 황금빛
49일 리하르트 게르스틀: 스스로 자기 심장을 찌른 비극적인 사랑

시들지 않는 예술혼-러시아
50일 일리야 레핀: 러시아 민중의 삶으로 걸어 들어가다
51일 마리 바시키르체프: 너무 빨리 져버린 꽃
52일 바실리 칸딘스키: 추상의 탄생
53일 보리스 쿠스토디예프: 건강하고 풍만한 아름다움
54일 카지미르 말레비치: 사각형과 원들로 이루어진 세계

오늘로 통하는 창작의 순간들-미국
55일 릴라 캐벗 페리: 프랑스 인상주의를 미국에 알리다
56일 프레드릭 칼 프리스크: 푸른빛의 마술사
57일 에드워드 호퍼: 미국인의 삶을 그린 리얼리즘의 대가
58일 조지아 오키프: 확대한 자연에서 느껴지는 관능과 신비
59일 로이 리히텐슈타인: 자신만의 스타일로 입증한 감각
60일 앤디 워홀: 팩토리, 예술을 대량 생산하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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