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수천 년 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미술사 큐레이션으로 단박에 꿰뚫다!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 가지 않고도
어디에서든 편히 듣는 전문 큐레이터의 설명
인문학의 꽃이라 불리는 미술의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 된 미술의 역사를 파악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또 미술사에 대한 방대한 정보와 이미지, 그에 대한 해석이 난무하는 오늘날, 미술사의 흐름을 제대로 잡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미술사를 공부할 때 중요한 것은 정보의 정확성뿐만 아니라 방대한 내용의 핵심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큐레이션일 것이다.
≪위대한 서양미술사≫는 마치 뮤지엄에서 전문 큐레이터의 설명을 듣는 것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작품의 기술방식과 도판의 배치가 뮤지엄 현장에서 작품을 접하듯 감상의 즐거움을 더해 주기 때문이다. 책의 저자인 권이선 큐레이터는 뉴욕을 기반으로 전시기획과 평론을 해온 베테랑이다. 특히 저자는 작품의 미술사적 가치를 설명하는 데 탁월하다. 작품 자체에 집중하다 보면 작품의 양식과 내용에 대해 파악할 수 있어도 미술사적 맥락을 놓칠 수 있고, 반대로 미술사적 상황에 치우쳐 살피다 보면 작품이 주는 미적 감흥을 얻지 못하기 마련이다. 저자는 작품이 주는 미적 감각과 미술사적 의미를 조화롭게 설명한다. 저자가 엄선한 작품들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미술사의 흐름이 파악됨과 동시에 방구석에서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술을 모르는 당신’을 위한 맞춤형 책,
읽기만 하면 인문학이 내 것이 된다!
***
각계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은 ≪위대한 서양미술사≫는 선사시대부터 바로크 미술까지를 꼼꼼히 다룬다. 그에 이어 출간된 ≪위대한 서양미술사 2권≫은 바로크 미술 이후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를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은 방대한 양의 미술사를 단번에 파악하기가 어려울, ‘미술을 모르는 당신’을 위해 다양한 요소를 도입했다. 목차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구성되어 독자로 하여금 옛날이야기를 듣듯이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각 챕터 도입부에는 미술사의 각 시대를 설명하는 핵심이 되는 문단을 넣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본격적인 설명을 듣기에 앞서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뉴욕 쌤의 핵심 노트〉를 구성해 독자가 한 번 더 주요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왔다.
본문에 등장하는 도판 이미지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는데, 수많은 이미지를 모두 제시하기보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핵심적인 이미지들을 추렸고, 이에 대한 설명이 도판 아래 캡션뿐만 아니라 본문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나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미술사에서 자주 다뤄졌던 주요 소재에 대해서는 〈같은 주제, 다른 화가〉라는 코너를 구성하여 본문에서 자세히 다뤄지지 않았던 작품들을 상세히 다루었다.
작가 소개
저자 : 권이선
뉴욕을 기반으로 전시기획과 평론을 해온 큐레이터, 저술가, 아트컨설턴트이다. 미술사 연구에서 예술경영에 이르기까지 지식과 경험을 쌓아 왔고, 이론과 현장 사이의 간극을 좁히려는 노력을 해왔다. 한국과 미국에서 미술관 운영에 관한 논문을 썼으며, 미술관을 주제로 한 일반교양서를 펴냈다. 전세계 수많은 현대미술 작가들을 인터뷰하였고 현대미술 작품에 관한 글들을 잡지에 기고하였다. 특히 디자인 건축 분야의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퍼블릭 아트에 관한 글을 다수 남겼으며, 뉴욕 첼시지역에서 갤러리 디렉터 및 독립큐레이터로서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연구프로젝트를 주도하였다.
고려대학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이론으로 석사학위를, 뉴욕 프랫인스티튜트에서 문화예술경영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모두의 미술≫, ≪뉴욕의 특별한 미술관≫ 등이 있다. 현재 큐레이팅·컨설팅 회사인 LYK Art Projects LLC의 대표로 문화예술 컨텐츠를 사회화하는 여러 방식들을 개척하고 있다.
목 차
작가의 말
추천의 글
01 고전으로 되돌아가다
■ 화려하고 경쾌한 장식미 | 로코코 미술
ㆍ미술의 새 장르를 연 장 앙트완 와토
ㆍ멀티 플레이어, 프랑수아 부셰
ㆍ남녀의 사랑을 섬세하게 묘사했던 프라고나르
■ 고대를 동경하던 시대 | 신고전주의 미술
ㆍ정치적 배경을 그림에 담아낸 자크 루이 다비드
ㆍ여성의 몸 표현에 탁월했던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ㆍ고대 그리스 예술의 이상을 담은 신고전주의 조각
02 진보적 예술이 시작되다
■ 민감한 감수성의 시대 | 낭만주의 미술
ㆍ역동적인 모습의 프랑스 낭만주의 미술
ㆍ초자연적인 주제를 다루었던 영국의 낭만주의 미술
ㆍ자연의 숭고함을 담은 독일의 낭만주의 미술
■ 현실 그 자체에 주목했던 시대 | 사실주의 미술
ㆍ사실주의 시대를 연구스타 브쿠르베
ㆍ19세기 최고의 풍자화가, 오도레 도미에
03 현대미술이 싹트다
■ 빛의 움직임을 그대로 담다 | 인상주의 미술
ㆍ자유롭고 인상적인 표현의 등장
ㆍ인상주의 회화의 대표, 클로드 모네
ㆍ일상 풍경에 빛을 담은 색감, 오귀스트 르누아르
ㆍ도시 공간을 포착한 인상주의 화가들
ㆍ영국 런던에서의 인상주의
ㆍ인상주의의 정신적 리더, 마네
ㆍ근대 조각의 아버지, 오귀스트 로댕
■ 다채롭고 개성적인 미술 | 후기 인상주의 미술
ㆍ인상주의에 과학을 더한 조르주 쇠라
ㆍ인상주의와 입체주의 사이의 다리를 놓아준 폴 세잔
ㆍ내면 세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두 화가, 고갱과 고흐
ㆍ순수미술을 광고로 연결시킨 툴루즈 로트렉
04 내면 세계를 포착하다
■ 개성적 화가의 등장 | 표현주의 미술
ㆍ인간의 내면을 강렬하게 비추었던 에드워드 뭉크
ㆍ마스크 아래 가려진 것들, 제임스 앙소르
■ 대범한 색감과 형태의 왜곡 | 다리파와 청기사파
ㆍ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다리파
ㆍ자유롭게 내달리는 푸른 말, 청기사
■ 제약으로부터의 탈피 | 빈 분리파
ㆍ금빛 조각에 눌러 담은 격정, 구스타프 클림트
ㆍ강렬했던 삶의 흔적, 에곤 실레
ㆍ초상에 고통과 불안을 담았던 오스카 코코슈카
05 대범한 예술이 나타나다
■ 즉흥적이고 대범한 묘사 | 포비즘
ㆍ한지붕 아래 두 사람, 드랭과 플라맹크
ㆍ포비즘의 선구자 앙리 마티스
■ 세상을 평면으로 변환하다 | 큐비즘
ㆍ혁명적 표현의 시작, 조르주 브라크
ㆍ큐비즘의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
ㆍ일상 속에서 바라보다, 후안 그리스
ㆍ인간과 기계 사이를 탐미하다,페 르낭 레제
ㆍ속박을 벗고 본질을 찾아서 조각하다, 콘스탄틴 브랑쿠시
ㆍ네오플라스티시즘, 피에트 몬드리안
06 혁명적 예술이 등장하다
■ 혁명 전후의 실험적 미술 | 러시아 아방가르드
ㆍ사물로 부터의 탈피, 카시미르 말레비치
ㆍ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예술, 블라드미르 타틀린
ㆍ포토몽타쥬에 능했던 바르바라 스테파노바
ㆍ구축주의 전파자 엘 리시츠키
07 혼란 속으로 뛰어들다
■ 문명과 체제를 부정한다 | 다다 미술
ㆍ전후 시기 등장한 다다
ㆍ다다 이후 뒤샹의 작품 세계
■ 환상과 무의식을 담은 예술 | 초현실주의 미술
ㆍ오토매틱 드로잉, 익스퀴짓 콥스
ㆍ독립적 양식을 구축한 르네 마그리트
ㆍ그라타주와 데칼코마니를 만든 막스 에른스트
ㆍ잠재의식을 표현하고자 했던 살바도르 달리
ㆍ초현실주의의 오브제, 조각
08 형식적 추상의 아름다움을 뽐내다
■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주목하다 | 멕시코 뮤럴리즘
ㆍ혁명의 열기가 담긴 멕시코 벽화 운동
■ 미국에서 싹튼 추상 미술 | 추상표현주의
ㆍ미국 추상표현주의의 등장
ㆍ작가의 행위가 고스란히 담겼던 액션 페인팅
ㆍ컬러 필드 페인팅
■ 더 새로운 방향으로의 도약 | 미국 추상표현주의 이후
ㆍ추상표현주의에 맞선 거장, 로버트 라우센버그
ㆍ순수미술과 대중문화의 구분을 지운 재스퍼 존스
ㆍ공간에서의 드로잉, 데이비드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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