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영화의 뒷모습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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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주성철
출판사항씨네21북스, 발행일:2022/07/27
형태사항p.423 국판:23
매장위치취미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40512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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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를 매혹시킨 영화들의 몰랐던 뒷모습을 쫓다


유쾌한 입담으로 영화광들을 사로잡은

영화평론가 주성철의 “아는 영화 모르는 이야기”

이 책은 〈씨네21〉, 〈방구석1열〉, 〈무비건조〉 등 수많은 영화 콘텐츠를 통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해온 ‘영화광’ 주성철 평론가가 들려주는 ‘아는 영화들의 몰랐던 이야기’이다. 20여 년간 말과 글을 통해 치열하게 영화에 대해 이야기해온 그가 그동안의 애정의 흔적들을 모아 엮은 ‘첫 번째 영화평론집’이기도 하다.


주제 혹은 소재에 따라 영화를 한 편씩 나열해 설명하던 기존 영화 평론집들과 다르게, 전시를 관람하듯 영화적 사유를 확장하는 구성이 인상 깊다. 감독이 천착하는 주제와 그로부터 뻗어나가는 세계관을 추적해가는 〈감독관〉, 영화 속에서 탄생해 피어나고 무르익는 배우들의 연기 세계를 쫓는 〈배우관〉, 장르의 렌즈를 통해 영화가 던지는 질문을 함께 사유해보는 〈장르관〉, “모든 감독은 단편으로 시작했다”는 말처럼 단편을 통해 거장들의 영광스러운 시작을 발견하는 〈단편관〉까지. 영화의 안과 밖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영화의 뒷이야기’가 박진감 넘치게 이어진다. 지루하거나 어렵다는 이유로 영화 평론집을 멀리했던 독자라도, 주성철의 ‘영화 수다’ 앞에서는 흥미진진하게 눈을 밝힐 것이다. 더불어 〈기생충〉, 〈미나리〉, 〈헤어질 결심〉 등 한국 영화의 대변혁기를 선도하고 있는 최신 작품들도 함께 논하기 때문에, 이를 함께 목격하고 이야기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것이다.


영화 기자, 에디터, 평론가의 정체성을 오가며 영화 곁에 늘 함께해온 저자는 “아마도 영화만큼 강렬한 예술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영화가 끝나고 불이 켜지면, 함께 나누고 싶어 미칠 것 같던 말들. 주성철 평론가의 수줍고 달뜬 이야기들이 이 책에 모두 담겨 있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영화가 좋아지는 기적과도 같은 경험을 하길 바라진 않는다. 다만 차근차근 읽어나가면서 ‘이렇게 보니 영화가 더 재미있네’라는 식으로, 영화를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게 된다면 기쁠 것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주성철

영화평론가. 영화잡지 〈키노〉 〈필름2.0〉을 거쳐 〈씨네21〉에서 편집장으로 일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장국영》 《우리 시대 영화 장인》 《데뷔의 순간》 《두기봉》 《영화기자의 글쓰기 수업》 《헤어진 이들은 홍콩에서 다시 만난다》 《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공저) 등을 썼다. SBS 〈접속! 무비월드〉와 〈금요일엔 수다다〉, 채널CGV 〈더 굿 무비〉, SK Btv 〈무비빅〉, KBS 〈한국영화 100년 더 클래식〉, JTBC 〈방구석1열〉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OCN 영화 프로그램 〈O씨네〉와 유튜브 〈무비건조〉에 출연 중이다.

목 차

​작가의 말

제1전시실 감독관
박찬욱: 가장 심오한 인간 욕망의 예술적 발현
봉준호: 완벽하지 않은 세상의 매력적인 엇박자
류승완: 오리지널을 넘어서는 독보적 장르
나홍진: 죽기 살기로 낯설게 바라본 세계
김기영: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원초적 광기
고레에다 히로카즈: 사소한 일상이 만들어내는 기적
요르고스 란티모스: 폐쇄된 시스템과 기기묘묘한 인간들
마틴 스코세이지: 노장이 증명해낸 영화의 무한한 잠재력
켄 로치: 우리가 사는 세상은 과연 나아지고 있는가
쿠엔틴 타란티노: 관객과 게임을 멈추지 않는 장르 탐식가

제2전시실 배우관
윤여정: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불균질한 비범함
전도연: 스크린을 잊게 만드는 손에 잡힐 것 같은 생생함
설경구: 시나리오 속 무궁한 세계는 그의 연기로 완성된다
공효진 × 봉태규: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감각과 정서
메릴 스트리프: 호흡 하나까지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명민함
주성치: 액션과 코미디를 넘나드는 능청스러운 재주꾼
찰리 채플린: 세상의 희비극에 통달한 가장 위대한 코미디언
오드리 헵번: 세상을 사랑에 빠뜨린 영원한 페어 레이디

제3전시실 장르관
‘홍콩 누아르’의 발명: 〈영웅본색〉 시리즈의 추억
B무비의 거장들: 켄 러셀과 존 워터스
프랑스 영화는 어렵지 않다: 장 피에르 멜빌과 클로드 샤브롤
흑인 인권영화: 〈노예 12년〉과 〈셀마〉
한국 공포영화: 〈여고괴담〉과 〈알포인트〉
미국 선거영화: 〈밥 로버츠〉와 〈왝 더 독〉
한국 선거영화: 〈특별시민〉과 〈댄싱퀸〉
저널리즘 영화: 〈나이트 크롤러〉부터 〈신문기자〉까지
오시마 나기사와 기타노 다케시: 〈감각의 제국〉과 〈하나-비〉
이장호와 정지영: 〈바보 선언〉과 〈하얀 전쟁〉
김윤석과 곽경택: 〈극비수사〉와 〈암수살인〉

제4전시실 단편관
박찬욱의 단편영화관
봉준호의 단편영화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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