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전 세계의 특이한 색이름 166가지 소개!!
○ 일본 색채학자 조우 가즈오가 쓴 우리가 몰랐던 재미있는 색이름의 유래에 관한 책이다.
○ 유럽을 비롯해 동서양 각지에서 전승되어 온 신기하고 특이한 색이름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소개하고, 전 세계 각국의 역사 속에서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던 이 색깔들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떨 때 사용하는지 등을 설명한다.
○ 세계의 재미있는 색이름 166가지를 “시적인 색이름 / 기이한 이름 / 생활에 얽힌 색이름 / 패션 ․ 문화의 색이름 / 동물들의 색이름 / 식물들의 색이름 / 지명 ․ 인명의 색이름” 등 7개 분야별로 정리하였다.
○ 책의 모든 페이지에는 그 색이름의 탄생 내용을 그 색이름의 색깔에 맞게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려 표현해 놓았다. 일본 유명 작가 킬디스코(Kill Disco)가 그린 이 일러스트레이션들은 독자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소장하고 싶을 만큼 멋진 그림들이다.
이런 색이름 들어보셨나요?
데이드림 Daydream | 러브 인 어 미스트 Love-In-A-Mist
님프스 사이 Nymph’s Thigh | 존느 나르시스 Jaune Narcisse
밤비색 夜雨色 | 거미집의 회색 | 상귀냐 Sanguigna _ 피의 색
칼라베라 Calavera | 사이키델릭 컬러 Psychedelic Color | 퓨스 Puce _ 벼룩
가터 블루 Garter Blue | 스키아파렐리 핑크 Schiaparelli Pink
하버드 크림슨 Harvard Crimson | 머미 브라운 Mummy Brown
메르드 드와 _ 거위의 똥 | 견신인색 犬神人色 いぬじにんいろ ……
○ 동서양의 보편적인 색이름과 전통색을 다룬 ‘색이름 사전’은 수없이 많다. 그 대표적인 것으로 미국의 메르즈(Aloys John Maerz)와 폴(Morris Rea Paul)이 공저한 『색채 사전(A Dictionary of Color)』(1930, 1950년)이나 덴마크의 원스셰일(J・H Wanscher)과 코널업(Andreas Kornerup)이 공동 편집한 『컬러 아틀라스(Reinhold Color Atlas)』(1962년) 등이 있고, 일본에서도 마에다 유키치카의 『일본 색채문화사(日本色彩文化史)』(1960년)나 나가사키 세이키의 『일본의 전통 색채(日本の伝統色彩)』(1988년) 등 훌륭한 색이름 사전이 간행되어 있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면서 지금은 쓰이지 않게 된 색이름이나, 색이름만으로 색을 연상할 수 없는 것도 많이 나타났다. 또 이들 명저 이후 탄생한 색이름도 다수이다. 최근에는 젊은이들의 관심으로 SNS 등에 오래된 색이름이 재조명되면서 이목을 끄는 색이름도 나오고 있다.
○ 이 책은 세계적으로 진기한 색이름 166가지를 소개하고, 그 색이름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의 유래, 역사적 기록과 배경, 뒷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쓴 책이다. 일본의 색채학자인 저자 조우 가즈오가 수많은 색채학 사전, 문양 연구 서적을 참고해 쓴 책으로, 그동안 탐구해온 결과를 여러 동료 저자들과 함께 집필하였다. 특히 일본에 관해서는 일본 역사 속에서 유행했던 색이나 의미가 심오한 색들을 고문헌 속에 나오는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해 깊이를 더하였다.
○ 또 하나의 특징은 책에 나오는 166가지 색깔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색깔별로 미세한 색채 차이를 그대로 구현해 총천연색으로 표현하였다는 점이다.
○ 또한,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작가인 킬디스코(killdisco)가 색이름의 유래를 그림으로 표현해 색이름과 색깔을 더 이해하기 쉽게 해놓았다. 166가지 색깔별 일러스트레이션을 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 책 말미에는 인덱스를 붙여 책에 수록한 색들의 원색 구성표를 만들어 놓았다. 인덱스에는 인쇄색 CMYK(cyan 파랑, magenta 빨강, yellow 노랑, black 검정) 비율과 웹과 모니터에서 사용하는 빛의 색인 RGB(red 빨강, green 초록, blue 파랑) 비율 및 헥스컬러코드(Hex color codes, RGB 방식 색상 코드 표기법. ‘#’과 뒤에 붙는 여섯 자리 또는 세 자리 숫자로 색상을 표기하는 방식)를 알려준다. 각각의 색들은 1~2% 단위의 미세한 차이로 색감이 달라져 독자들은 그 섬세함에 놀랄 것이다.
○ 이 책은 텍스타일 디자인, 의류 디자인, 가구, 자동차 등 모든 산업 디자인에 참고할 만하다. 화가, 디자이너 등 미술 계통에 종사하는 전문 직업인들은 물론이고, 전문 직업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 누구라도 읽어보면 색의 의미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고, 거기에 숨은 이야기가 즐거움을 주는 그런 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우 가즈오
교리츠조시가쿠엔(共立女子学園) 명예 교수로 전문 분야는 문양 문화 연구이다. 주요 저서로는 『装飾紋様の東と西』(明現社), 『西洋装飾文様事典』(朝倉書店), 『日本のファッション』, 『日本の色彩百科』, 『色の知識』, 『フランスの配色』, 『フランスの伝統色』, 『時代別 日本の配色事典』(パイインターナショナル) 등 다수가 있다.
지은이 : 컬러디자인연구회
교리츠조시가쿠엔(共立女子学園) 명예 교수로 전문 분야는 문양 문화 연구이다. 주요 저서로는 『装飾紋様の東と西』(明現社), 『西洋装飾文様事典』(朝倉書店), 『日本のファッション』, 『日本の色彩百科』, 『色の知識』, 『フランスの配色』, 『フランスの伝統色』, 『時代別 日本の配色事典』(パイインターナショナル) 등 다수가 있다.
옮긴이 : 박수진
외식 경영학을 전공하고 일본 기업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한 이후 한일 양국의 언어로 식문화 관련 브랜드 상품을 기획, 홍보하는 일과 미디어 관련 분야 등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외식 전문 매거진 『월간식당』, 여행 전문지 『트래비』, 일본인 대상 매체 〈K-Report〉 등에 집필 활동을 하였으며,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 나리카와 아야
일본 아사히신문에서 9년 동안 기자로 근무했다. 2017년부터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를 공부하면서 집필, 강연, 통역, 번역, 매스컴 출연 등 프리랜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0년 그동안 『중앙일보』에 연재한 컬럼을 엮은 책 『어디에 있든 나는 나답게』를 출간했다. 현재 동국대 일본학연구소 연구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목 차
제1장 시적인 색이름
데이드림 _ 백일몽(白日夢) 8
포겟 미 낫 _ 물망초(勿忘草) 10
러브 인 어 미스트 _ 안개 속 사랑 12
애쉬즈 오브 로즈 _ 타고 남은 장미 13
매직 드래건 14
크러시드 스트로베리 _ 으깨진 딸기 / 크러시드 바이올렛 _ 부서진 보랏빛 15
드래건스 블러드 16
큐피드 핑크 18
님프스 사이 _ 요정의 허벅지 19
몽크스후드 _ 투구꽃색 20
넌스 벨리 _ 수녀의 배 21
엔젤 레드 22
고블린 스칼릿 _ 고블린의 빨강 23
존느 나르시스 24
스칼릿 _ 연정의 색(오모히노이로) 26
밀합(蜜合) / 백군(白群) 27
윤색(潤色) / 하늘색(天色 천색, 아마이로) 28
밤비색(夜雨色 야우색) / 월백(月白) 29
말 못하는 색 30
후타리시즈카(二人靜 이인정) / 미인제(美人祭) 31
절황(窃黃) 32
향색(香色) 33
둔색(鈍色) 34
지극색(至極色) 36
비색(秘色) 37
반색(半色) 38
남해송차(藍海松茶) 39
거미집의 회색(蜘蛛灰 지주회) 40
훈색(燻色) / 나이트 그린 41
태양의 피 / 달의 눈물 42
Column 컬럼 : 흐르는 물 색 44
제2장 기이한 색이름
블러드 레드 46
상귀냐 _ 피의 색 49
옥스걸/우혈홍(牛血紅) 50
옥스블러드 51
리비드 52
리버 53
드렁크 탱크 핑크 54
칼라베라 56
담반색(膽礬色) 57
공오배자색(空五倍子色) 58
포이즌 그린 60
포이즌 옐로 61
인디언 옐로 62
본 블랙 63
사이키델릭 컬러 64
메르드 드와 _ 거위의 똥 66
견신인색(犬神人色) 68
인터내셔널 클라인 블루 _ IKB 71
머미 브라운 72
그로테스크 74
퓨스 _ 벼룩 75
성홍(猩紅) 76
주은(朱殷) 77
기이한 색의 일화 78
제3장 생활에 얽힌 색이름
스쿨버스 옐로 84
앰뷸런스 _ 구급차 86
왁스 옐로 87
빌리어드 그린 88
아이 레스트 그린 90
보틀 그린 91
마티타 카피아티바 _ 복사 연필 92
오페라 95
무라사키 _ 에도 무라사키(江戶紫) 96
고부차(昆布茶) _ 다시마갈색 /메밀국수색(蕎麥色 교맥색) 98
타바코 브라운 _ 담배색 / 누가 99
기름색(油色 유색) 100
백차색(白茶色) 101
찰흙(埴 식)/가미야가미(紙屋紙)_ 종이색 102
납색(蠟色)/지촉색(脂燭色) 103
납호색(納戸色) 104
삽지색(澁紙色) 105
Column 컬럼 : 상품의 색이름 106
제4장 패션・문화의 색이름
가터 블루 108
페전트 블루 _ 농민의 파랑 111
카데트 블루 112
배틀십 그레이 113
포드 블랙 114
페라리의 빨강과 노랑 115
스키아파렐리 핑크 116
빅토리안 모브 118
앨리스 블루 / 시로코로시 120
니세무라사키(似紫) _ 서민의 보라/ 안감색(裏色 이색) 121
신바시색(新橋色) _ 곤파루색(金春色) 122
금양색(今樣色) 123
Column 컬럼 : 에도를 물들이는 화려한 색들 124
제5장 동물들의 색이름
폴라 베어 127
엘리펀트 컬러 _ 코끼리색/엘리펀트 스킨 _ 코끼리 피부색 128
엘리펀트 브레스 129
그레주 130
토프 _ 두더지색 /샤무아 131
플라밍고 132
물총새 _ 비취색 133
로빈스 에그 블루 134
레그혼 136
드레이커스 넥 _ 오리 수컷의 목 137
자오색(紫烏色) 138
흑두루미날개(今鶴羽 금학우)/도리노코이로(鳥の子色) _ 달걀색 139
잠자리의 빨강(蜻蜓紅 청정홍) 140
세피아 _ 먹물색 141
충오색(蟲襖色) 142
하충색(夏蟲色) 143
루즈 에크레비스 _ 삶은 가재의 색/슈림프 핑크 144
게의 빨강(蟹殼紅 해각홍)/게의 파랑(蟹殼靑 해각청) 145
티리언 퍼플 _ 패자색(貝紫色) 146
청패색(靑貝色)/신라색(辛螺色) 148
제6장 식물들의 색이름
장춘색(長春色) /석죽색(石竹色) 150
꽃색(花色 화색) 151
상반색(常磐色) 152
불수감색(佛手柑色) 153
올리브 154
올리브 드랩 155
올드 로즈 156
오목향(吾木香) 157
약아색(若芽色) /고색(枯色) 158
묘색(苗色)・약묘색(若苗色)・조묘색(早苗色) 159
훤초색(萱草色) 160
리케네 _ 지의류(地衣類) / 리트머스 핑크 161
Column 컬럼 : 꽃의 색・열매의 색 162
제7장 지명・인명의 색이름
프랑스 164
옥스퍼드 블루 / 케임브리지 블루 166
하버드 크림슨 167
플로렌틴 블루 _ 피렌체의 파랑 168
나일 블루 169
프로방스 옐로 _ 프로방스의 노랑 171
폼페이안 레드 _ 폼페이의 빨강 172
크렘린 174
알함브라 175
마리 앙투아네트 / 로즈 드 말메종 176
로즈 퐁파두르 177
클레오파트라 178
로싸 메디체아 _ 메디치 가문의 빨강 180
조모록(祖母綠) _ 에메랄드 / 무라사키 시키부(紫式部) 182
신기한 색 이야기 183
맺음말 192
INDEX 195
참고문헌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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