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히 치열했던 사적인 그림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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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가은
출판사항아트북스, 발행일:2023/05/04
형태사항p.306 국판:22
매장위치취미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196434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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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치열하게 기록된 과거의 한 장면은

나를, 그리고 내 삶을 이해하는 실마리가 되었다


개인적이고 역사적인 나만의 미술관

역사서의 한 장을 연구하듯 그림을 읽다

지극히 사적(私的)이고 사적(史的)인 나만의 미술관


『사적인 그림 읽기』는 역사적 사실과 나의 일상을 통해 그림을 치밀하게 들여다보고 쓴, 재미와 깊이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책이다. 이 책을 쓴 이가은은 언론학과 서양사를 공부한 새내기 연구자이자 세상의 여러 기준에 맞춰 자신을 돌아볼 수밖에 없는 30대의 한 개인으로서, 하나의 그림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는 독특한 미술 에세이를 썼다.


“역사를 공부하기 전에는 그림이 나의 글감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역사학에 뛰어들면서부터 미술 감상을 즐겼다. 처음에 그림은 내게 유용한 사료였다. 역사서의 한 페이지를 연구하듯 그림을 읽었다. 아는 만큼 보였고, 보이는 만큼 그 안에 나의 경험과 사유를 담아 ‘내 것’으로 사랑하게 되었다.”_「프롤로그」에서


지은이에게 그림은 감상의 대상을 넘어 역사 연구의 재료다. 파리 기념엽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 베로의 그림에서 가정에 귀속되었던 19세기 여성들의 활동 반경이 어떤 과정을 거쳐 공적 공간으로 확대되었는지 돌아보고, 안토넬로 다메시나의 「서재의 성 제롬」을 보며 중세에서 근대로 이어진 ‘읽기’의 역사를 살피는가 하면, 얀 마테이코가 그린 코페르니쿠스 그림에서 신성과 과학이 어색하게 공존하던 시기, 태양중심설이 촉발한 ‘세대 갈등’을 흥미롭게 짚는다. 그러나 각 이야기는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고민에 대한 작은 해답을 이끌어내는 과정과 매끄럽게 얽힌다. 먼 나라와 여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적 흐름 속에서 미술작품을 살펴봄으로써 지은이가 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바로 ‘삶의 의미’이다. 마차 운전석에 앉아 파리의 신작로를 내달리는 여성, 책에 몰입하는 성 제롬, 프톨레마이오스에서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 그리고 뉴턴으로 이어진 세계관을 바꾼 과학자들 등, 지은이는 그림 속 인물과 상황에 자신을 대입해 ‘고요히 치열했던’ 시간의 의미를 길어올린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가은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인지 어릴 적부터 소통의 도구인 언어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았다. 점차 ‘무엇’이 의미 있는 메시지인지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는 곧 ‘의미 있는 삶’에 대한 고민으로 확장되었다. 그때부터 지나간 인생들이 남긴 흔적을 즐겨 좇았다. 역사와 미술을 향한 애정은 그 여정 가운데 탄생했고, 깊어졌다. 축적된 시간 속에서 다양한 삶을 탐색하고, 감정과 철학을 읽어내는 작업이 좋다. 어제의 정답이 오늘의 오답이 되는 일이 반복되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 자체를 가치 있게 여긴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고,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쓰고, 인문학지도사로서 온·오프라인 역사 강의를 진행해왔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일하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고요히 치열했던 나의 하루에게


1부 외롭지 않은 고독

비 오는 날의 무기력함 벗어나기-오귀스트 르누아르, 「우산」

인생이 노잼일 때 운전대를 잡았다 장 베로, 「샹젤리제의 원형교차로」

때때로 고독을 즐기는 사람들 에드워드 호퍼,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나 돌아갈래, 다시 책으로 안토넬로 다메시나, 「서재의 성 제롬」

그냥, 어쩌다, 멀어진 너에게 에드가르 드가, 「디에프의 여섯 친구들」


2부 아름답게 치열할 것

그 시절 우리가 스우파를 사랑한 이유 주세페 카데스, 「아이아스의 자살」

46킬로그램이라도 김고은은 안 되더라고요-안티오크의 알렉산드로스, 「밀로의 비너스」

관종 시대의 자기표현법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자화상」

우리들의 행복한 덕질을 위하여 요제프 단하우저, 「피아노 치는 리스트」

자꾸 ‘라떼’를 권하는 꼰대들에게-얀 마테이코,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 신과의 대화」


3부 고요히 바라보는 시간

남의 나라를 자주 그리워하고는 해-클로드 모네, ‘런던 템스강’ 연작

이사갑니다, 더 나은 삶을 희망하며-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 「쾰른, 정기선의 도착-저녁」

봄은 언제나 눈을 맞으며 온다 빈센트 반 고흐, 「아를의 눈 덮인 들판」

첫 기억을 두고 온 곳으로 자꾸 나아갑니다-존 컨스터블, 「플랫포드 물방앗간」

죽음과 함께 춤출 수 있다면-생제르맹성당의 「죽음의 무도」


참고 자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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