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좋아 보이는 것들은 어떻게 삶을 예술로 바꾸는가
더 좋은 삶으로 세상을 이끈 세계적 디자이너들의 명품들은 어떻게 삶을 예술로 바꿀까? 쉽게 읽히는 디자인 인문학 저자 최경원은《일상이 명품이 되는 순간》에서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조화의 비밀들을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친절하게 설명한다.
디자인을 일반적으로 상품이나 공업적 생산 활동으로 여기는 우리나라의 분위기와 달리, 뛰어난 명품(Masterpiece of Design)들이 수많은 이들을 감동시키며 주류 문화를 끌어가는 세계적인 추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이 책은, 디자인 명품 혹은 디자이너 이름을 낯설어하는 일반 독자들도 편안히 다가갈 수 있도록 쉽게 쓰였을 뿐 아니라, 의자·조명·식기 등 우리 주변의 각종 디자인에 대한 기본 감식안을 익힐 수 있도록 비평적 관점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일상이 명품이 되는 순간》에 소개되는 디자이너 스무 명의 명품 백여 점에는 가구와 일상용품은 물론 패션, 건축, 인테리어, 자동차, 비행기까지 포함된다. 디자인은 기능성을 넘어 일상의 품격을 높이는 예술이면서, 또한 일상을 예술로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예술, 그 이상이 될 수 있다(Design can be much more than Art)는 것을 이 책으로 실감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경원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에서 공업디자인을 전공했다. ‘현디자인연구소’의 대표로, 한국 문화를 현대화하는 디자인 브랜드 ‘훗컬렉션’을 운영하고 있고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국민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디자인을 생산이나 판매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대중의 삶을 위한 문화인류학적 성취로 파악하고, 식민지와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되었던 우리의 전통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일을 목표로 연구해왔다. 10여 년간 전국의 박물관과 미술관, 유적지를 발로 뛰면서 직접 작업한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시리즈를 비롯해,《Good Design: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르 코르뷔지에 vs 안도 타다오》, 《알레산드로 멘디니》, 《디자인 인문학》, 《한국 문화 버리기》, 《끌리는 디자인의 비밀》, 《세상을 바꾼 디자인 명품 가구 40》, 《당신의 발밑에는 피렌체보다 화려한 부여가 있다》(공저) 등의 책을 출간했다.
목 차
프롤로그
01 기능주의를 넘어 문화를 만들다 - 알레산드로 멘디니
02 현대적인 고전주의 장식의 매력 - 마르셀 반더스
03 이상한 나라의 초현실적 이미지 - 하이메 아욘
04 인공을 재료로 정신성을 구현하다 - 요시오카 토쿠진
05 물건보다 더 필요한 자연을 만들다 - 로낭과 에르완 부홀렉 형제
06 흐르는 곡면으로 구성한 일상 - 론 아라드
07 색깔로 형태를 그려내다 - 카림 라시드
08 미래의 세계를 예언하는 사물 - 로스러브 그로브
09 이탈리아의 고전을 현대로 - 파비오 노벰브레
10 장인정신과 첨단 미학의 만남 - 마크 뉴슨
11 사유로 가득 찬 물건들 - 장 마리 마소
12 산업적 재료에 고전주의를 새겨 넣다 - 톰 딕슨
13 바우하우스의 경쾌한 현대화 - 콘스탄틴 그리치치
14 불규칙이 일으키는 생동감 - 토드 분체
15 단순한 형태 안에 깃든 철학 - 사토 오오키
16 도시를 살린 조형감각 - 프랭크 게리
17 신세계를 보여주는 유기적 형태 - 자하 하디드
18 일상에서 예술의 감흥에 빠지다 - 잉고 마우러
19 옷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들다 - 이세이 미야케
20 실용과 미학 사이에 놓인 아름다움 - 필립 스탁
에필로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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