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컬렉터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좋은 작품을 알아보는 안목이고,
그런 안목을 기르기 위해서는 미술과 자주 만나야 한다.”
당신이 미처 몰랐던 또 다른 아트 투어의 세계
도슨트 정우철, 방송인이자 컬렉터 마크 테토 등 추천 도서!
2022년 아시아 최초의 프리즈 아트페어가 서을에서 열린다고 했을 때, 평소 미술 시장에 관심을 두던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2003년 런던에서 처음 시작되어 세계 미술계에서 손꼽히는 행사로 자리 잡은 이 아트페어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데, 그 장소가 홍콩이나 일본 등 서구 컬렉터들에게 보다 더 익숙한 나라들이 아니라 한국이었던 것이다. K-POP이나 영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미술계에서도 한국 문화의 입지가 얼마나 더욱 단단해졌는지 실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된 2022 프리즈 서울에는 그러한 의미와 기대에 부합할 정도로 많은 관람객들이 모였다. 미술품 감상과 컬렉션은 이제 더 이상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일정이나 소수의 사치스러운 취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예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미술계에 관심을 갖고 나름의 컬렉션도 구성해 보고 싶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목’을 기르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케이아티스츠의 대표이자 아트 컨설턴트인 『컬렉터처럼, 아트투어』의 저자 변지애는 자신의 첫 저서인 이 책에서 그러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변지애
케이아티스츠 아트컨설팅 대표. 이화여자대학교 인문학부,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뉴욕 소더비인스티튜트 아트비즈니스 과정 수료 후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 아트앤럭셔리 MBA 과정을 졸업했으며, 이화여대 MBA 아트비즈니스 과정 겸임 교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현재 유럽 마스터피스를 다루는 런던의 유명 갤러리 로빌란트보에나(R+V)의 한국 대표이자 2024년 아트 싱가포르, 타이페이 당다이, 도쿄 겐다이 등 아시아 지역 메인 페어 한국 총괄을 맡고 있다.
주요 이력
LG디스플레이 아트 자문
키아프, 아트부산 마케팅 홍보 자문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전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총괄
케이옥션 스페셜리스트(홍콩 경매, 뉴욕 전시 등 해외 부문)
목 차
들어가며. 멈출 줄 모르는 동력으로 아트 컨설턴트로서 첫 행보를 시작하다
1장. 우리나라 미술 시장, 아시아 아트 허브로 떠오르다
현대 미술을 처음 만날 때 알아두어야 할 것들 | 아는 만큼 보이는 현대 미술 | 피카소가 멋져 보이는 이유 | 우리나라 미술 시장, 세계 미술계의 중심으로 | 앞으로의 우리나라 미술 시장 엿보기
2장. 컬렉터라면 꼭 알아야 할 국내 대표 아티스트 10인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김환기 | 청색과 다색만으로 한국적 미니멀리즘을 대표하는 윤형근 | 일본의 미술 사조를 확립한 한국인 이우환 | 전쟁의 상흔이 담긴 물방울을 캔버스에 옮긴 김창열 | 작품은 나를 비워내는 수신과 치유의 도구라는 박서보 | 뒤에서 앞으로 밀어낸 물감과 마포의 만남으로 빚어지는 접합 하종현 | 그림이 아닌 몸을 움직인 퍼포먼스의 결과물 이건용 | 숯의 순수함을 사랑한 이배 | 산수화와 노동집약적인 한지 콜라주 김민정 | 밭고랑을 연상시키는 ‘ㄷ’자 부조회화 남춘모
3장. 컬렉터라면 꼭 알아야 할 해외 대표 아티스트 10인
지저분한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킨 장미셸 바스키아 | 피카소와 고흐의 영향을 받는 데이비드 호크니 | 대형 메탈 동물 조각도 예술인가요? 제프 쿤스 | 인물, 꽃과 풍경으로 사랑받는 알렉스 카츠 | 예술계의 악동부터 상업적인 성공까지 데미안 허스트 | 캐릭터 기반의 아트 토이로 고급 예술의 경계를 허문 카우스 | 신입체파를 이끈 조지 콘도 | 환 공포증을 인류를 향한 힐링으로 바꾼 쿠사마 야요이 | 저항과 반항에 대한 감정을 귀여운 아이와 동물로 표현한 나라 요시토모 | 동서양 문화가 동등하다는 무라카미 다카시
4장. 아트로 힐링, 1년 열두 달 세계 예술 도시 탐방
1월 멕시코 멕시코시티 - 절망 그리고 슬픔을 승화한 프리다 칼로의 고향 |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스페인 바르셀로나·마드리드 - 현대 미술 작가들의 집결지 LA, 피카소와 미로 그리고 달리의 나라 스페인 | 3월 홍콩 - 서구권 미술품 경매가 열리는 아시아의 주요 시장 | 4월 일본 나오시마·도쿄 - 쿠사마 야요이 등 현대 미술과 안도 다다오 건축의 만남 | 5월 미국 뉴욕 - 세계 미술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술관으로 가득한 도시 | 6월 스위스 바젤/이탈리아 베니스 - 세계 최초로 아트 페어가 시작된 도시 바젤과 격년으로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 | 7월 프랑스 생폴 드 방스·니스·아를 - 푸른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예술가들의 안식처 | 8월 오스트리아 빈/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클림트, 실레, 고흐 컬렉션을 만날 수 있는 곳 | 9월 대한민국 서울 - 프리즈의 첫 아시아 교두보인 서울, 아트 허브로 거듭나다 | 10월 영국 런던/프랑스 파리 - 미술관과 갤러리로 가득한 도시 런던과 명실상부 예술의 수도 파리 | 11월 중국 상하이 - 중국 기업가들의 규모 있는 현대 미술 컬렉션과 젊은 컬렉터들이 만든 아트페어 | 12월 미국 마이애미 - 남미 부동산 재벌들의 컬렉션과 미국 동부 최대 규모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 마이애미비치
나오며. 인생의 단계마다 디딤돌이 되어준 예술, 그 본질에 관하여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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