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초감각의 종교에 의문을 던진다
흔히 종교는 초자연적 초인간적 초감각적인 것이라고 말하곤 한다. 즉 우리는 종교가 일상을 초월하는 비일상 세계를 초월하는 타계 시간 너머의 영원 죽음 너머의 내세 등에 관계되는 것이라고 이해한다. 이때 종교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같은 감각 작용 너머에 있는 것을 인식하는 장치처럼 서술된다. 이처럼 근대 경험의 지형 속에서 종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의 존재를 가리키는 초감각을 지시한다. 그러나 우리는 종교라는 말을 수식하는 이러한 ‘초(超)~’ ‘~ 너머’라는 말에 의문을 제기하고자 이 책을 기획했다. 우리는 항상 종교를 보고 듣고 맛보고 만지고 냄새 맡고 먹는다.
종교와 감각 만지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종교
요즘 우리의 종교는 어떠한 모습인가? 성소에 들어서자마자 우리는 모든 소리를 죽이고 침묵으로 가라앉으며 내면의 소리에 집중한다. 화려한 세속의 색깔이 탈색된 채 종교는 마치 흑백 사진처럼 수묵화처럼 존재한다. 음식이 없기에 냄새도 없고 맛도 없는 종교만이 가득하다. 종교는 만질 수 없는 것만을 이야기하고 끊임없이 감각을 지우라고 주장한다. 종교는 세속의 반대어로 존재할 때만 자신의 정당성을 갖는 것처럼 움직인다. 그러나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이와는 다른 종교의 모습을 복원하려 했다. 춤추는 종교 노래하는 종교 그리는 종교 요리하는 종교 향기로운 종교 만지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종교의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다.
종교와 미디어 종교는 매체 없이 존재한 적이 없다
종교사는 성과 속을 잇는 인간과 신을 잇는 모든 매체의 역사이다. 그러므로 종교사는 종교적인 미디어의 역사라고 불러도 될 만큼 많은 매체의 존재를 보여준다. 의례가 인간과 신의 만남의 장이라면 의례는 미디어다. 신화가 이야기를 통해 신화적 원형과 현재의 공허를 접속하게 한다면 신화 역시 미디어다. 성화 성상 묵주 십자가 경전 찬가 주문 제물 성찬 향불 신전뿐만 아니라 예언자 구세주 부처 보살 샤먼 등도 모두 미디어가 된다. 그러므로 종교적인 미디어라는 말은 성과 속 인간과 신을 잇는 것으로 가정되는 모든 매체를 총칭한다. 사실 종교는 인간의 감각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많은 종교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미디어를 제작할 때 가장 성공적인 종교가 될 수 있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에 실린 총 11편의 글은 1부와 2부로 분할된다. 1부에는 ‘종교 미디어 예술’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1부에서 각 저자는 종교적인 미디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문자 소리 사진 영화 독서 예술이라는 주제를 차례를 검토한다. 2부에는 ‘종교 감각 의례’라는 제목을 붙였다. 2부에서 각 저자는 영화와 응시 성상과 물질적 상상력 순례와 이미지 사이버 법당과 불교 의례 생태 의례라는 주제를 차례로 검토한다. 그러나 1부와 2부를 가르는 엄격한 분할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책 전체를 읽어나가면서 독자는 미디어와 감각이라는 두 주제의 수렴점을 인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종교 감각 미디어
인간은 신과 만나기 위해 모든 가용한 매체 즉 미디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그 매체는 시대적 문화적 적합성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우리가 종교가 애용한 미디어의 역사를 이야기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실 종교는 자신을 감각할 수 있는 사물로 번역하는 데 매진한다. 종교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을 자신의 미디어로 만들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미디어는 항상 감각을 이용하고 나아가 감각의 기억을 물질화한다. 이 책이 독자에게 보이는 종교 들리는 종교 먹을 수 있는 종교 향기로운 종교 만질 수 있는 종교를 감각할 수 있는 미디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작가 소개
기획 : 한국종교문화연구소 & 종교문화비평총서
한국종교문화연구소는 종교문화 전반에 관한 학문적 연구를 기반으로 인간의 삶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인문학적 전망을 모색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본 연구소는 2011년부터 내외 종교문화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종교문화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와 비평을 통해 종교에 대한 건전한 의식을 함양하고 바람직한 종교문화를 창달하는 데 기여하고자 종교문화비평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저 자 소 개
임현수 서울대 종교학과 박사.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이창익 서울대 종교학과 박사.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방원일 서울대 종교학박사. 서울대 강사.
최화선 서울대 종교학과 박사.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도태수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과정.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박규태 한양대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
안연희 서울대 종교학과 박사. 선문대학교 연구교수.
우혜란 독일 마부르그 대학 종교학과 박사. 가톨릭대학교 종교학과 외래교수.
유기쁨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 주요 목차
제1부│종교 미디어 예술
종교와 문자 │임현수
소리의 종교적 자리를 찾아서 │이창익
초기 개신교 선교사들의 한국 종교 사진 │방원일
신화 유령 잔존하는 이미지 │최화선
근대적 문자성과 개신교 담론의 형성 │도태수
예술이라는 종교의 미디어 │이창익
제2부│종교 감각 의례
소노 시온 영화와 ‘응시’의 종교 │박규태
중세 후기의 ‘열리는 성모상’과 그리스도교 신앙의 물질적 상상력│안연희
이미지와 응시: 고대 그리스도교의 시각적 신심 │최화선
‘사이버 법당’의 의례적 구성과 감각의 배치에 관하여│우혜란
생태의례와 감각의 정치 │유기쁨
초감각의 종교에 의문을 던진다
흔히 종교는 초자연적 초인간적 초감각적인 것이라고 말하곤 한다. 즉 우리는 종교가 일상을 초월하는 비일상 세계를 초월하는 타계 시간 너머의 영원 죽음 너머의 내세 등에 관계되는 것이라고 이해한다. 이때 종교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같은 감각 작용 너머에 있는 것을 인식하는 장치처럼 서술된다. 이처럼 근대 경험의 지형 속에서 종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의 존재를 가리키는 초감각을 지시한다. 그러나 우리는 종교라는 말을 수식하는 이러한 ‘초(超)~’ ‘~ 너머’라는 말에 의문을 제기하고자 이 책을 기획했다. 우리는 항상 종교를 보고 듣고 맛보고 만지고 냄새 맡고 먹는다.
종교와 감각 만지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종교
요즘 우리의 종교는 어떠한 모습인가? 성소에 들어서자마자 우리는 모든 소리를 죽이고 침묵으로 가라앉으며 내면의 소리에 집중한다. 화려한 세속의 색깔이 탈색된 채 종교는 마치 흑백 사진처럼 수묵화처럼 존재한다. 음식이 없기에 냄새도 없고 맛도 없는 종교만이 가득하다. 종교는 만질 수 없는 것만을 이야기하고 끊임없이 감각을 지우라고 주장한다. 종교는 세속의 반대어로 존재할 때만 자신의 정당성을 갖는 것처럼 움직인다. 그러나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이와는 다른 종교의 모습을 복원하려 했다. 춤추는 종교 노래하는 종교 그리는 종교 요리하는 종교 향기로운 종교 만지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종교의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다.
종교와 미디어 종교는 매체 없이 존재한 적이 없다
종교사는 성과 속을 잇는 인간과 신을 잇는 모든 매체의 역사이다. 그러므로 종교사는 종교적인 미디어의 역사라고 불러도 될 만큼 많은 매체의 존재를 보여준다. 의례가 인간과 신의 만남의 장이라면 의례는 미디어다. 신화가 이야기를 통해 신화적 원형과 현재의 공허를 접속하게 한다면 신화 역시 미디어다. 성화 성상 묵주 십자가 경전 찬가 주문 제물 성찬 향불 신전뿐만 아니라 예언자 구세주 부처 보살 샤먼 등도 모두 미디어가 된다. 그러므로 종교적인 미디어라는 말은 성과 속 인간과 신을 잇는 것으로 가정되는 모든 매체를 총칭한다. 사실 종교는 인간의 감각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많은 종교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미디어를 제작할 때 가장 성공적인 종교가 될 수 있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에 실린 총 11편의 글은 1부와 2부로 분할된다. 1부에는 ‘종교 미디어 예술’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1부에서 각 저자는 종교적인 미디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문자 소리 사진 영화 독서 예술이라는 주제를 차례를 검토한다. 2부에는 ‘종교 감각 의례’라는 제목을 붙였다. 2부에서 각 저자는 영화와 응시 성상과 물질적 상상력 순례와 이미지 사이버 법당과 불교 의례 생태 의례라는 주제를 차례로 검토한다. 그러나 1부와 2부를 가르는 엄격한 분할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책 전체를 읽어나가면서 독자는 미디어와 감각이라는 두 주제의 수렴점을 인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종교 감각 미디어
인간은 신과 만나기 위해 모든 가용한 매체 즉 미디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그 매체는 시대적 문화적 적합성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우리가 종교가 애용한 미디어의 역사를 이야기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실 종교는 자신을 감각할 수 있는 사물로 번역하는 데 매진한다. 종교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을 자신의 미디어로 만들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미디어는 항상 감각을 이용하고 나아가 감각의 기억을 물질화한다. 이 책이 독자에게 보이는 종교 들리는 종교 먹을 수 있는 종교 향기로운 종교 만질 수 있는 종교를 감각할 수 있는 미디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작가 소개
기획 : 한국종교문화연구소 & 종교문화비평총서
한국종교문화연구소는 종교문화 전반에 관한 학문적 연구를 기반으로 인간의 삶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인문학적 전망을 모색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본 연구소는 2011년부터 내외 종교문화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종교문화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와 비평을 통해 종교에 대한 건전한 의식을 함양하고 바람직한 종교문화를 창달하는 데 기여하고자 종교문화비평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저 자 소 개
임현수 서울대 종교학과 박사.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이창익 서울대 종교학과 박사.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방원일 서울대 종교학박사. 서울대 강사.
최화선 서울대 종교학과 박사.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도태수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과정.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박규태 한양대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
안연희 서울대 종교학과 박사. 선문대학교 연구교수.
우혜란 독일 마부르그 대학 종교학과 박사. 가톨릭대학교 종교학과 외래교수.
유기쁨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 주요 목차
제1부│종교 미디어 예술
종교와 문자 │임현수
소리의 종교적 자리를 찾아서 │이창익
초기 개신교 선교사들의 한국 종교 사진 │방원일
신화 유령 잔존하는 이미지 │최화선
근대적 문자성과 개신교 담론의 형성 │도태수
예술이라는 종교의 미디어 │이창익
제2부│종교 감각 의례
소노 시온 영화와 ‘응시’의 종교 │박규태
중세 후기의 ‘열리는 성모상’과 그리스도교 신앙의 물질적 상상력│안연희
이미지와 응시: 고대 그리스도교의 시각적 신심 │최화선
‘사이버 법당’의 의례적 구성과 감각의 배치에 관하여│우혜란
생태의례와 감각의 정치 │유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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