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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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페마 초드론
출판사항한문화, 발행일:2015/09/15
형태사항p.299 국판:22
매장위치종교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699280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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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페마 초드론을 통해
티베트에서 전해지는 천 년의 지혜를 만나다

페마 초드론은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조금은 낯선 이름이지만 달라이라마 틱낫한을 잇는 티베트불교의 차세대 스승으로 세계에서 추앙받는 영적 스승이다. 영국의 권위 있는 명상 매거진 [왓킨스Watkins]는 ‘2015년 가장 영향력 있는 영적 인물 100인’에 달라이 라마 프란치스코 교황 틱낫한 등과 함께 그녀를 선정했다.

《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는 페마 초드론을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린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로《모든 것이 산산이 무너질 때》《지금 여기에서 달아나지 않는 연습》에 이어 한문화에서 출간한 페마 초드론의 세 번째 명상에세이다. 유머와 통찰이 돋보이는 현실감 있는 지혜를 전하는 ‘마음 전문가’로서의 대단한 명성답게 이 책도 ‘마음공부’를 주제로 다룬다. 어떻게 하면 내 안에서 진실하고 자비로운 마음이 깨어나게 할 수 있을까? 자비심을 일깨우는 전제조건으로 페마 초드론은 자신의 결점을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껴안으라고 한다. 스물두 개의 장으로 구성된 본문에서는 ‘문제 삼을 것도 없고 도망칠 것도 없다 야단법석을 떨지 마라 확실하다고 믿는 근거를 허물어라 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마주치는 모든 것들을 깨달음의 연료로 사용하라 모든 비난을 자신에게 돌려라 만나는 모든 이가 스승이다 결과에 대한 모든 기대를 버려라 가슴에서 우러난 소통을 하라’등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천 년 전부터 티베트에서 전해지는 59개의 경구(아티샤의 수심요결)를 각 장에서 하나하나 해설하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생생하고 날카롭고 힘찬 메시지를 전한다.

평범한 일상을 깨달음의 길로 이끄는 페마 초드론의 지혜와 통찰
불안 두려움 고통 등 삶의 장애물을 마음을 일깨우는 연료로 삼아라!

페마 초드론은 사마티-위빠사나 명상 통렌 명상 로종 명상 세 가지 수행법을 통해 삶의 고통에서 도망치지 않고 기꺼이 껴안는 법을 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일깨워준다. 사마타-위빠사나 명상은 끊임없이 우리 마음속을 흘러 다니는 여러 가지 생각들을 알아차림으로써 지금 여기에 머무를 수 있게 한다. 로종 명상은 통렌 명상과 마음을 일깨워주는 59개의 경구로 이루어지는데 티베트어로 ‘마음수련’을 의미하는 로종의 기본 가르침은 불안 두려움 고통 등 삶의 어두운 측면들을 장애물로 보지 말고 오히려 내 안의 자비심을 일깨워줄 연료로 삼으라고 한다. 경구는 꾸준한 수행을 통해 ‘나’라는 존재에게 온전히 스며들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이나 실제로 내 마음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실제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구체적인 삶과 이어져 있다. 이 경구들을 마음에 품고 되새기다 보면 우리의 평범한 일상도 깨달음의 길이 된다.

통렌은 티베트어로 ‘주고받음’을 의미하는데 통렌 명상은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보내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약점을 감추고 억누르는 대신에 그 또한 우리의 일부임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고 이 명상을 통해 자비심의 동심원을 점점 더 넓게 확장시켜나갈 수 있다.

로종 명상에서 나의 고통과 다른 이들의 고통까지 껴안을 수 있는 용기는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알아차리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와 자비심은 본래부터 우리 안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본래의 마음이 깨어나면서 누구도 비난하지 않고 모든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며 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로종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는 삶이 주는 어떤 고통과 시련도 받아들일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의 공간을 내 안에 만들 수 있다.

부록에는 티베트에 전해지는 천 년의 지혜 59개의 경구로 이루어진 아티샤의 수심요결을 수록했다. 또 자기성찰을 위한 질문 핵심 명상 수행을 심화하기 위한 자료들을 소개해서 마음공부의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어떻게 해야 내 마음이 더 활짝 열릴 수 있는지
내게 가장 절실하고 필요한 가르침을 초드론에게 배웠다.”
- 앨리스 워커Alice Walker(퓰리처상 수상 작가)

삶이 흔들리고 불안과 두려움으로 막막할 때
움켜쥐지도 말고 피하지도 마라.
삶의 어려움과 고통들을 마음을 일깨우는 데 써라.
스스로 부정했던 삶의 어두운 면들을
더 이상 장애물로 보지 말고
내 안에 있는 자비심을 일깨워줄 연료로 삼아라.
기쁨이든 슬픔이든 고통이든 두려움이든
그 무엇이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지금보다 좋았던 어제 지금보다 나을 듯한 내일이 아니라
지금 있는 곳 바로 여기에서 시작하라!

▣ 작가 소개

저 : 페마 쵸드론
193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페마 쵸드론은 어렸을 때 뉴저지로 이사했으며 그곳에서 사춘기를 보냈고 형제들과 함께 유복하게 자랐다. 그의 이름 중 페마는 ‘연꽃’이라는 뜻이고 쵸드론은 ‘다르마의 횃불’이라는 뜻이다. 가톨릭 가정에서 자란 페마 쵸드론은 훌륭한여자 사립학교를 다녔는데 그곳에서 “나의 지적인 호기심을 키웠다”고 회상한다.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뉴욕에 있는 사라 로렌스 대학에 입학했고 그후 1957년 21세라는 다소 이른 나이에 결혼했다.

결혼 1년 후 첫째 딸 에이린을 3년 후에는 아들 에드워드를 낳았다. 1961년에는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이사해 그곳에서 UCLA에 입학해 영문학 학사학위와 초등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그때부터 약 15년간 교사로 일하는데 그 시기에 첫번째 결혼이 파경에 이른다.
페마 쵸드론은 결국 재혼하고 다시 가족과 함께 뉴멕시코의 타오스로 이주한다. 바로 그곳에서 그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나는 어느 이른 봄날 나의 모든 실재 reality가 나에게 아주 선명하게 보였던 순간을 아주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분노와 근거 없는 두려움 같은 긴장된 기분을 만들어냈던 첫 결혼관계의 종결은 페마 쵸드론에게 대답을 찾게 만들었다. 그는 여러 가지 치유법을 체험해봤지만 어떤 것도 그가 느꼈던 기분을 설명해주지 못하는 것 같았다. 바로 그때 그는 쵸감 트룽파 스님의 말씀을 접하게 되었다. 페마 쵸드론은 그 전에 불교를 접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1974년 그는 쵸감 트룽파 스님의 가르침을 통해 알고 싶었던 것들에 대한 답을 얻게 되면서 사미니계를 받게 되었다. 그후 쵸감 트룽파 스님의 제자가 되어 정식으로 수행을 시작하였다.

1981년 페마 쵸드론은 홍콩으로 가서 집단수계식을 통해 비구니계를 받았으며 그후 트룽파의 정식 제자가 되어 수행에 나섰다. 쵸드론은 현대인의 삶에 맞게 쉽고도 현실감 있게 불교의 세계관을 풀어 전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페마 쵸드론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가르침을 행하고 있으며 북미 지역에서 정신적 스승으로 추앙받고 있다. 현재 서구인들을 위해 최초로 설립된 티베트 불교 사원인 감포 사원Gampo Abbey의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도피하지 않는 지혜(Wisdom of No Escape)』『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Start Where You Are)』『당신을 두렵게 하는 곳(The Place That Scare You)』 『편안해지는 연습』 『마음을 열고 평화롭게』 등이 있다.

역 : 이재석
1972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다. 출판사와 저작권 에이전시에서 일했으며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영미 서적의 기획과 번역을 궁리하고 있다. 특히 남방불교의 위빠사나 명상과 그를 통한 몸-마음의 치유 작업에 관심이 많다. 보리수선원 호두마을 등에서 수련했으며 서울불교대학원의 심신치유학과를 다녔다. ‘깨어 있는 마음’이라는 명상 모임을 이끌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 『자기돌봄』 『출판이란 무엇인가』 『어디서 공을 던지더라도』 『통증혁명』 『사마타 명상』『울트라 마인드』『현존 수업』『하심』등이 있다.

▣ 주요 목차

글을 시작하며 | 삶의 장애물들을 마음을 일깨워줄 연료로 삼아라!

하나. 문제 삼을 것도 도망칠 것도 없다
둘. 야단법석을 떨지 마라
셋. 확실하다고 믿는 근거를 허물어라
넷. 세상이 스스로 말하게 하라
다섯. ‘독’이 아니라 ‘약’이다
여섯. 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일곱. 마주치는 모든 것을 깨달음의 연료로 사용하라
여덟. 모든 비난을 자신에게 돌려라
아홉. 만나는 모든 이가 스승이다
열. 관념의 틀을 깨뜨려라
열하나. 분노와 번뇌를 억누르지 마라
열둘. ‘빈 배’의 가르침
열셋. 삶과 죽음에 대한 가르침
열넷. 자애와 자비의 길
열다섯. 가벼워져라
열여섯. 결과에 대한 모든 기대를 버려라
열일곱. 자비심을 퍼뜨려라
열여덟.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
열아홉. 가슴에서 우러난 소통을 하라
스물. 이상과 현실 사이의 부대낌
스물하나. 목숨을 건 수행
스물둘. 온 마음으로 수행하라

옮긴이의 말 | 내 안의 연금술

부록 | 1. 아티샤의 수심요결
2. 마음공부를 위한 지침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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