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너무너무 알을 품고 싶어 하는 검은색 암탉.
그런데 암탉이 알을 품고 싶어 하면 알을 낳지 못한단다!
검은 암탉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과과네 집에는 검은색 암탉이 한 마리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닭은 유독 알을 품고 싶어 합니다.
다른 암탉이 알을 낳으면 쪼르르 달려가 자기 알인 양 정성스레 품고
병아리들이 보이면 달려가 자기 새끼인 양 품습니다.
그러니 다른 암탉들이 좋아할 리가 없지요.
검은 닭은 온갖 수난을 당합니다.
과과도 그런 검은 닭이 바보 같아서 점점 싫어집니다.
검은 닭은 어떻게 될까요?
엄마가 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이룰 수 있을까요?
중국 ‘중화인민공화국 60주년 기념 산동미술 작품전’ 입선작이자
중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을 휩쓸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중국의 스타 작가
차오원쉬엔의 그림책입니다.
▶ 중국의 스타 작가 차오원쉬엔이 그려낸 서정적인 중국의 농촌!
『바보 같은 닭』의 작가 차오원쉬엔은 우리나라에는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스타 작가입니다. 차오원쉬엔의 작품은 주로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1960~1970년대 중국의 강과 호수가 있는 농촌을 배경으로 거기서 나고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들을 많이 발표한 그는 성장기 아이들의 심리 묘사에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작가 스스로도 자신을 추억에 기대어 쓰는 작가라고 말할 정도이지요. 그렇다고 이 작가의 작품이 향수에 젖은 어른들만 보는 건 아닙니다. 그의 작품들은 현재 중국에서 할머니와 엄마 아이 삼대가 같이 보는 베스트셀러로 여섯 살에 읽어 좋은 책은 예순 살에 읽어도 좋다는 말을 그대로 보여 주는 서정적이고 뛰어난 작품들이 대부분입니다.
『바보 같은 닭』역시 그런 농촌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농촌의 한 마을 그리고 거기에 살고 있는 과과라는 아이와 과과네 집에 있는 검은색 암탉이 주인공이지요.
그런데 이 닭은 봄이 되면서 유달리 알을 품고 싶어 합니다. 먹이를 봐도 시큰둥하고 알 품는 일 말고는 도무지 관심을 갖지 않지요. 급기야 다른 암탉이 알을 낳자 쪼르르 달려가 제 알인 양 정성스레 품기까지 합니다.
엄마 아빠는 이런 검은 닭이 불만입니다. 암탉이 알을 품고 싶어 하면 알을 낳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인지 정말 검은 닭도 알 낳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오직 알 품는 일에만 몰두하지요. 그러니 다른 닭들이 곱게 볼 수가 없지요. 급기야 검은 닭은 다른 닭들에게 공격을 당합니다. 과과는 그런 검은 닭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불쌍하기도 하고요.
아빠도 어떻게든 알을 낳게 하려고 검은 닭에게 이런저런 수를 씁니다. 그럴수록 검은 닭은 점점 더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결국 검은 닭은 양말을 뒤집어 씌워진 채 빨랫줄에 매달려야 하는 무시무시한 벌을 받습니다. 보다 못한 과과가 빨랫줄에서 검은 닭을 구해 내지요.
그런데 그 뒤 검은 닭이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한 달 뒤 거짓말같이 검은 닭이 나타났습니다. 그것도 눈송이처럼 하얗고 탐스러운 병아리들을 거느리고 말이지요. 그 가운데 검은 닭이 자부심 가득한 모습으로 우뚝 서 있었습니다.
온갖 고난에도 굴하지 않았던 검은 닭. 그런 모습이 때론 바보 같아 보이고 심지어 이상하다는 취급을 받지만 검은 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뜻을 이루지요. 이런 검은 닭을 보며 우리 아이들은 꿈과 희망 용기를 얻을 것입니다.
▶ 산동미술 작품전에서 입선한 작품을 그림책으로!
『바보 같은 닭』의 그림 작가인 양춘보는 판화를 전공했고 지금도 판화 창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작가입니다. 이 작품은 중국 ‘중화인민공화국 60주년 기념 산동미술 작품전’ 입선작으로 차오원쉬엔이 그려낸 60~70년대 중국 농촌의 서정적인 풍경과 감성을 놀랍도록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감성을 선물하는 그림책입니다.
▣ 작가 소개
저자 차오원쉬엔
1954년에 중국의 장쑤성 옌청이라는 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중국작가협회 전국위원회 의원 베이징작가협회 부주석 베이징대학 중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의 대표적인 아동문학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표 작품으로는 『우울한 농촌』『빨간 조롱박』 『영원을 추구하다』 『달콤한 오렌지 나무』등이 있고 장편소설 『산양은 천국의 풀을 먹지 않는다』로 제3회 쑹칭링 문학상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밖에도 중국작가협회 아동문학상 국가도서상 등 중국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04년에는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림 양춘보
중국의 산동성에서 태어나 산동예술학원에서 판화를 공부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미술을 좋아했고 지금은 판화 창작 작품에 마음을 쏟고 있습니다. 이 책 『바보 같은 닭』의 그림은 에서 입선한 작품이랍니다.
역자 하미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북경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북경에서 한국어를 가르쳤으며 지금은 어린이 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그 동안 번역한 책으로는 『나의 미래』 『사랑은 나누어요』 『친구의 눈빛』 『얄미운 동생』등이 있습니다.
너무너무 알을 품고 싶어 하는 검은색 암탉.
그런데 암탉이 알을 품고 싶어 하면 알을 낳지 못한단다!
검은 암탉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과과네 집에는 검은색 암탉이 한 마리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닭은 유독 알을 품고 싶어 합니다.
다른 암탉이 알을 낳으면 쪼르르 달려가 자기 알인 양 정성스레 품고
병아리들이 보이면 달려가 자기 새끼인 양 품습니다.
그러니 다른 암탉들이 좋아할 리가 없지요.
검은 닭은 온갖 수난을 당합니다.
과과도 그런 검은 닭이 바보 같아서 점점 싫어집니다.
검은 닭은 어떻게 될까요?
엄마가 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이룰 수 있을까요?
중국 ‘중화인민공화국 60주년 기념 산동미술 작품전’ 입선작이자
중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을 휩쓸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중국의 스타 작가
차오원쉬엔의 그림책입니다.
▶ 중국의 스타 작가 차오원쉬엔이 그려낸 서정적인 중국의 농촌!
『바보 같은 닭』의 작가 차오원쉬엔은 우리나라에는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스타 작가입니다. 차오원쉬엔의 작품은 주로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1960~1970년대 중국의 강과 호수가 있는 농촌을 배경으로 거기서 나고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들을 많이 발표한 그는 성장기 아이들의 심리 묘사에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작가 스스로도 자신을 추억에 기대어 쓰는 작가라고 말할 정도이지요. 그렇다고 이 작가의 작품이 향수에 젖은 어른들만 보는 건 아닙니다. 그의 작품들은 현재 중국에서 할머니와 엄마 아이 삼대가 같이 보는 베스트셀러로 여섯 살에 읽어 좋은 책은 예순 살에 읽어도 좋다는 말을 그대로 보여 주는 서정적이고 뛰어난 작품들이 대부분입니다.
『바보 같은 닭』역시 그런 농촌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농촌의 한 마을 그리고 거기에 살고 있는 과과라는 아이와 과과네 집에 있는 검은색 암탉이 주인공이지요.
그런데 이 닭은 봄이 되면서 유달리 알을 품고 싶어 합니다. 먹이를 봐도 시큰둥하고 알 품는 일 말고는 도무지 관심을 갖지 않지요. 급기야 다른 암탉이 알을 낳자 쪼르르 달려가 제 알인 양 정성스레 품기까지 합니다.
엄마 아빠는 이런 검은 닭이 불만입니다. 암탉이 알을 품고 싶어 하면 알을 낳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인지 정말 검은 닭도 알 낳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오직 알 품는 일에만 몰두하지요. 그러니 다른 닭들이 곱게 볼 수가 없지요. 급기야 검은 닭은 다른 닭들에게 공격을 당합니다. 과과는 그런 검은 닭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불쌍하기도 하고요.
아빠도 어떻게든 알을 낳게 하려고 검은 닭에게 이런저런 수를 씁니다. 그럴수록 검은 닭은 점점 더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결국 검은 닭은 양말을 뒤집어 씌워진 채 빨랫줄에 매달려야 하는 무시무시한 벌을 받습니다. 보다 못한 과과가 빨랫줄에서 검은 닭을 구해 내지요.
그런데 그 뒤 검은 닭이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한 달 뒤 거짓말같이 검은 닭이 나타났습니다. 그것도 눈송이처럼 하얗고 탐스러운 병아리들을 거느리고 말이지요. 그 가운데 검은 닭이 자부심 가득한 모습으로 우뚝 서 있었습니다.
온갖 고난에도 굴하지 않았던 검은 닭. 그런 모습이 때론 바보 같아 보이고 심지어 이상하다는 취급을 받지만 검은 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뜻을 이루지요. 이런 검은 닭을 보며 우리 아이들은 꿈과 희망 용기를 얻을 것입니다.
▶ 산동미술 작품전에서 입선한 작품을 그림책으로!
『바보 같은 닭』의 그림 작가인 양춘보는 판화를 전공했고 지금도 판화 창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작가입니다. 이 작품은 중국 ‘중화인민공화국 60주년 기념 산동미술 작품전’ 입선작으로 차오원쉬엔이 그려낸 60~70년대 중국 농촌의 서정적인 풍경과 감성을 놀랍도록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감성을 선물하는 그림책입니다.
▣ 작가 소개
저자 차오원쉬엔
1954년에 중국의 장쑤성 옌청이라는 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중국작가협회 전국위원회 의원 베이징작가협회 부주석 베이징대학 중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의 대표적인 아동문학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표 작품으로는 『우울한 농촌』『빨간 조롱박』 『영원을 추구하다』 『달콤한 오렌지 나무』등이 있고 장편소설 『산양은 천국의 풀을 먹지 않는다』로 제3회 쑹칭링 문학상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밖에도 중국작가협회 아동문학상 국가도서상 등 중국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04년에는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림 양춘보
중국의 산동성에서 태어나 산동예술학원에서 판화를 공부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미술을 좋아했고 지금은 판화 창작 작품에 마음을 쏟고 있습니다. 이 책 『바보 같은 닭』의 그림은 에서 입선한 작품이랍니다.
역자 하미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북경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북경에서 한국어를 가르쳤으며 지금은 어린이 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그 동안 번역한 책으로는 『나의 미래』 『사랑은 나누어요』 『친구의 눈빛』 『얄미운 동생』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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