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만드는 도둑 강아지들

▣ 출판사서평

소유 개념과 도덕성을 알려주는 그림책!

어느 날 우리 아이가 어린이집 유치원에 있는 물건이나 친구의 장난감을 말도 없이 가져왔다고요?유아기는 아직 소유 개념과 도덕성이 완전히 성립되지 않은 시기여서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아이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거나 무조건 나쁜 짓이라며 혼내기만 한다면 아이는 제대로 된 반성 없이 또다시 잘못을 되풀이하거나 잘못을 숨기려고 거짓말을 할 수 있지요.
그럼 이럴 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빵 만드는 도둑 강아지들』은 우리 아이에게 도둑질은 잘못된 행동이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는 교훈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알려 줍니다. 잔꾀 많은 맥과 약삭빠른 샘은 도둑 강아지입니다. 하지만 한 번도 도둑질에 성공한 적이 없는 세상에서 가장 형편없는 도둑들이지요.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또다시 이웃 강아지들의 집을 털겠다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맙니다. 단순히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전달에서 그치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게 합니다. 도둑 강아지들의 도둑질로 인해 슬퍼하는 이웃 강아지를 보며 아이들은 도둑질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지요. 또 내가 함부로 가져온 물건이 다른 이에게는 정말 소중한 물건이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책을 읽고 도둑질이 왜 나쁜 짓인지 자신의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이 어떤 피해를 입는지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엄마 아빠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을 이미 알고 느꼈을 거예요.

영국 교사들이 추천하는 검증된 그림책!

『빵 만드는 도둑 강아지들』은 영국 교사들이 추천하는 그림책입니다. 그만큼 이야기가 탄탄할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좋은 그림책임을 인정받은 것이지요. 이웃 강아지들은 도둑 강아지들의 잘못을 용서하고 그들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도둑질을 그만둔 도둑 강아지들은 이웃 강아지들의 응원에 힘입어 빵집을 열게 되고 자신들이 정말 좋아할 뿐 아니라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지요. 아이들을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레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대해 그리고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재미난 이야기 속에 다양한 교훈과 생각해 볼거리가 담겨 있고 빵과 과자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볼거리 또한 풍부한 그림책이지요. 매 장면마다 숨어 있는 거미를 찾고 그림 속 장면을 찬찬히 보며 관찰력과 상상력도 기를 수 있습니다.

누리과정 의사소통 영역과 연계된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

『빵 만드는 도둑 강아지들』은 누리과정 5개 영역 가운데 「의사소통」 영역과 연계된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을 읽고 하나의 주제를 정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 언어적 표현력과 이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지요.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나서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이 왜 나쁜 짓이고 왜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세요. 또 나의 꿈과 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나의 직업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요. 아이와 함께 묻고 대답하고 이해하다 보면 의사소통의 기본 능력이 어느새 쑥쑥 발달될 거예요.

사운드펜으로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어요. 사운드펜을 그림 속 등장인물과 동물 불 켜진 집들을 눌러 보세요. 다양한 동물 울음 소리와 생생한 효과음 등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또한 엄마 아빠가 읽어 주지 않아도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읽어 주지요. 문장별로도 들을 수 있어 글자를 배우는 시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 작가 소개

글 : 트레이시 코드로이
영국에서 가족과 함께 소와 양 사슴을 기르며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빵 만드는 도둑 강아지들』로 영국 도서관 협회에서 주는 올해의 그림책상을 받았습니다.

그림 : 스티븐 렌턴
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텔레비전 만화 영화를 만들어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카드 엽서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빵 만드는 도둑 강아지들』로 영국 도서관 협회에서 주는 올해의 그림책상을 받았습니다.

역자 : 이혜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번역을 전공하고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쥬라기 공원의 과학』 『싱글 태스킹』 『자연의 색을 담은 수채 컬러 팔레트』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