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책 소개
동서양의 역사에 정통한 재미 역사가가 쓴 독특하고 기발한 새로운 개념의 조선사 책이다. 라는 제목에서부터 이 책의 도발적인 성격을 보여주는데 무엇보다도 ‘백성의 편에서 쓴 최초의 조선통사’라는 점에서 여타의 다른 역사책과 확연히 구별된다. 우리가 학교 교육에 의해 잘못된 역사를 배웠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조선 역사에 관한 폭넓은 연구를 토대로 기존의 사가들이 감히 꺼내기 어려웠던 조선사의 숨겨진 치부들을 밝혀내고 있다. 2권에 걸쳐 거의 1000페이지에 이르는 대작이며 태조 이성계부터 27대 순종에 이르기까지 조선 500년의 전 역사를 다루고 있는 조선사 백과사전이기도 하다.
이 책은 두 가지 점에서 기존의 조선사 책들과는 분명히 대별된다. 첫째 조선의 역사를 보는 관점이 왕과 양반 계급으로 대표되는 지배층의 관점이 아니라 신분과 출신이 천하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아온 피지배층의 관점에서 조선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세계사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심했던 자국민에 대한 신분 차별 지배층의 뇌리를 수백 년 동안 지배했던 명에 대한 지극한 사대 그리고 백성들의 삶과는 전혀 상관없이 저들끼리 치고받고 한 당쟁 등에 대한 신랄하고 적나라한 비판이 주된 흐름을 이룬다. 특히 기존의 역사가들이 잘 다루지 않았던 지배계층의 치부를 노골적이고 도전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둘째 이 책은 역사를 서술하는 방식과 필체가 일반적인 역사서와 판이하다. 먼저 이 책은 딱딱한 문어체가 아니라 구어체로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이는 딱딱하고 학술적인 서술 방식 때문에 역사서에 접근하지 못했던 일반 대중들이 쉽게 역사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책의 전체에 걸쳐 해학과 풍자가 그칠 줄을 모르는데 특히 조선 지배층의 상징인 왕들에 대한 설명이나 소위 양반 사대부들의 한심한 작태들에 대해서는 비어와 속어를 이용한 원색적인 표현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는 조선 백성의 입으로 내뱉는 지배층에 대한 비판과 야유 그리고 분노의 표현이기도 하다.
저자에 따르면 조선 27명의 왕들 가운데 명군 세종(4대)과 정조(22대)를 제외한 다른 왕들 가운데 그나마 ‘밥값이라도 한 왕’은 5~7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우유부단함으로 조광조의 개혁정치를 그르쳤던 중종(11대)을 ‘얼뜨기’로 문정왕후의 치마폭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명종(13대)을 ‘마마보이’로 무엇을 했는지 잘 알 수 없는 헌종(24대)과 철종(25대)을 ‘하는 일 없이 세월만 축낸’ 왕으로 묘사한다. 국운이 승천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명에 대한 안이한 사대 아래 결국 조선을 지리멸렬하게 쇠망해 가게 만든 데는 왕을 위시한 조선의 지배층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일관된 주장이다.
-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재해석했으며 덮어두었던 역사의 치부를 들추어내 기존 역사에 대한 통념을 깨뜨린 조선사 백과사전.
- 조선은 사람과 짐승이 동거한 나라였다. 세계에서 가장 악랄했던 조선의 신분제도 철저 해부.
- 조선은 양반 때문에 망한 나라였다. 양반의 등용문 과거제도의 부패상 양반들의 더러운 권력싸움 당쟁을 낱낱이 파헤침.
- 역사상 가장 뛰어난 명군 세종의 애민과 치적을 밝힌다. 훈민정음의 창제 과정과 제자 과정을 추적.
- 세계 최강 육군국 일본과 세계 최강 해군국 조선의 대결인 조일전쟁사의 재조명.
- 성웅 이순신의 인간적 면모 복원과 해전 연승 신화의 타파.
- 조선의 마지막 불꽃 22대 정조와 조선 후기 천재들에 대한 상세한 고찰.
- 광해군 대원군 김옥균의 암살자 홍종우에 대한 재평가.
- 아편전쟁 태평천국의 난 동학 농민전쟁 청일전쟁 러일전쟁 등 전쟁사 상세 기술.
역사학자와 대중은 역사 왜곡의 공범이다. 역사학자는 역사의 치부를 감추고 대중은 부끄러운 과거사를 보길 원치 않는다.
우리는 지금까지 굴절된 거울을 보고 살아온 것이다.
우리는 이제 신화와 소설이 아닌 진실의 역사를 당당하게 대할 만큼 충분히 성숙했다. - 머리말에서
▣ 주요 목차
1. 조선이라는 나라의 국체와 사회제도 그리고 문물
2. 조선의 개국과 조선의 왕들
3. 제1대 콩가루 집안의 태조 이성계와 소설 함흥차사
4. 여말선초의 인물
5. 그냥 잠깐 앉아 계시다가 내려온 제2대 정종과 꼬마 동생들을 패대기쳐 죽인
제3대 태종 이방원
6. 동양 역사상 최고의 명군 제4대 세종
7. 우리 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 훈민정음 창제
8. 요절한 제5대 문종 제6대 비운의 소년 단종과 제7대 야심 덩어리 수양대군 세조
9. 명이 짧았던 제8대 예종과 잘 먹고 잘 살다 간 제9대 성종
10. 철딱서니 없이 황제를 흉내 낸 제10대 연산군과 사화의 시작
11. 제11대 얼뜨기 중종과 조광조의 좌절
12. 독살당한 제12대 인종과 제13대 마마보이 명종 그리고 부패한 암탉 문정왕후
13. 비겁하고 간교한 소인배 제14대 선조와 망국의 당쟁 시작
14. 세계 최강 육군 국 일본과 세계 최강 해군국 조선의 격돌 조일전쟁의 진상
15. 개혁의 좌절 아까운 제15대 광해군
16. 무능하고 잔인한 제16대 인조와 소현세자의 독살
17. 세계 전쟁사에서 가장 쪽팔리는 조청전쟁
▣ 작가 소개
청장 백 지 원
재미 사학자 백지원은 를 통하여 역사에 대한 우리의 일반적인 시각과 통념을 뒤집어버린 역사학의 이단아이다. 그는 그 동안 역사학자들이 들추어내기를 꺼려했던 조선사의 치부를 낱낱이 들추어내고 이를 유머러스하면서도 냉소적인 필체로 표현함으로써 역사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그의 필체는 자유분방하고 해학과 역설 비어와 속어가 난무하면서도 예리하기 짝이 없어 이런 식으로도 역사서를 쓸 수 있구나 하는 경이를 불러일으킨다. 저자는 조선사를 쓰면서도 고대와 현대 그리고 동서양의 역사를 넘나드는 폭넓은 지식을 과시하고 있다.
동서양의 역사에 정통한 재미 역사가가 쓴 독특하고 기발한 새로운 개념의 조선사 책이다. 라는 제목에서부터 이 책의 도발적인 성격을 보여주는데 무엇보다도 ‘백성의 편에서 쓴 최초의 조선통사’라는 점에서 여타의 다른 역사책과 확연히 구별된다. 우리가 학교 교육에 의해 잘못된 역사를 배웠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조선 역사에 관한 폭넓은 연구를 토대로 기존의 사가들이 감히 꺼내기 어려웠던 조선사의 숨겨진 치부들을 밝혀내고 있다. 2권에 걸쳐 거의 1000페이지에 이르는 대작이며 태조 이성계부터 27대 순종에 이르기까지 조선 500년의 전 역사를 다루고 있는 조선사 백과사전이기도 하다.
이 책은 두 가지 점에서 기존의 조선사 책들과는 분명히 대별된다. 첫째 조선의 역사를 보는 관점이 왕과 양반 계급으로 대표되는 지배층의 관점이 아니라 신분과 출신이 천하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아온 피지배층의 관점에서 조선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세계사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심했던 자국민에 대한 신분 차별 지배층의 뇌리를 수백 년 동안 지배했던 명에 대한 지극한 사대 그리고 백성들의 삶과는 전혀 상관없이 저들끼리 치고받고 한 당쟁 등에 대한 신랄하고 적나라한 비판이 주된 흐름을 이룬다. 특히 기존의 역사가들이 잘 다루지 않았던 지배계층의 치부를 노골적이고 도전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둘째 이 책은 역사를 서술하는 방식과 필체가 일반적인 역사서와 판이하다. 먼저 이 책은 딱딱한 문어체가 아니라 구어체로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이는 딱딱하고 학술적인 서술 방식 때문에 역사서에 접근하지 못했던 일반 대중들이 쉽게 역사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책의 전체에 걸쳐 해학과 풍자가 그칠 줄을 모르는데 특히 조선 지배층의 상징인 왕들에 대한 설명이나 소위 양반 사대부들의 한심한 작태들에 대해서는 비어와 속어를 이용한 원색적인 표현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는 조선 백성의 입으로 내뱉는 지배층에 대한 비판과 야유 그리고 분노의 표현이기도 하다.
저자에 따르면 조선 27명의 왕들 가운데 명군 세종(4대)과 정조(22대)를 제외한 다른 왕들 가운데 그나마 ‘밥값이라도 한 왕’은 5~7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우유부단함으로 조광조의 개혁정치를 그르쳤던 중종(11대)을 ‘얼뜨기’로 문정왕후의 치마폭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명종(13대)을 ‘마마보이’로 무엇을 했는지 잘 알 수 없는 헌종(24대)과 철종(25대)을 ‘하는 일 없이 세월만 축낸’ 왕으로 묘사한다. 국운이 승천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명에 대한 안이한 사대 아래 결국 조선을 지리멸렬하게 쇠망해 가게 만든 데는 왕을 위시한 조선의 지배층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일관된 주장이다.
-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재해석했으며 덮어두었던 역사의 치부를 들추어내 기존 역사에 대한 통념을 깨뜨린 조선사 백과사전.
- 조선은 사람과 짐승이 동거한 나라였다. 세계에서 가장 악랄했던 조선의 신분제도 철저 해부.
- 조선은 양반 때문에 망한 나라였다. 양반의 등용문 과거제도의 부패상 양반들의 더러운 권력싸움 당쟁을 낱낱이 파헤침.
- 역사상 가장 뛰어난 명군 세종의 애민과 치적을 밝힌다. 훈민정음의 창제 과정과 제자 과정을 추적.
- 세계 최강 육군국 일본과 세계 최강 해군국 조선의 대결인 조일전쟁사의 재조명.
- 성웅 이순신의 인간적 면모 복원과 해전 연승 신화의 타파.
- 조선의 마지막 불꽃 22대 정조와 조선 후기 천재들에 대한 상세한 고찰.
- 광해군 대원군 김옥균의 암살자 홍종우에 대한 재평가.
- 아편전쟁 태평천국의 난 동학 농민전쟁 청일전쟁 러일전쟁 등 전쟁사 상세 기술.
역사학자와 대중은 역사 왜곡의 공범이다. 역사학자는 역사의 치부를 감추고 대중은 부끄러운 과거사를 보길 원치 않는다.
우리는 지금까지 굴절된 거울을 보고 살아온 것이다.
우리는 이제 신화와 소설이 아닌 진실의 역사를 당당하게 대할 만큼 충분히 성숙했다. - 머리말에서
▣ 주요 목차
1. 조선이라는 나라의 국체와 사회제도 그리고 문물
2. 조선의 개국과 조선의 왕들
3. 제1대 콩가루 집안의 태조 이성계와 소설 함흥차사
4. 여말선초의 인물
5. 그냥 잠깐 앉아 계시다가 내려온 제2대 정종과 꼬마 동생들을 패대기쳐 죽인
제3대 태종 이방원
6. 동양 역사상 최고의 명군 제4대 세종
7. 우리 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 훈민정음 창제
8. 요절한 제5대 문종 제6대 비운의 소년 단종과 제7대 야심 덩어리 수양대군 세조
9. 명이 짧았던 제8대 예종과 잘 먹고 잘 살다 간 제9대 성종
10. 철딱서니 없이 황제를 흉내 낸 제10대 연산군과 사화의 시작
11. 제11대 얼뜨기 중종과 조광조의 좌절
12. 독살당한 제12대 인종과 제13대 마마보이 명종 그리고 부패한 암탉 문정왕후
13. 비겁하고 간교한 소인배 제14대 선조와 망국의 당쟁 시작
14. 세계 최강 육군 국 일본과 세계 최강 해군국 조선의 격돌 조일전쟁의 진상
15. 개혁의 좌절 아까운 제15대 광해군
16. 무능하고 잔인한 제16대 인조와 소현세자의 독살
17. 세계 전쟁사에서 가장 쪽팔리는 조청전쟁
▣ 작가 소개
청장 백 지 원
재미 사학자 백지원은 를 통하여 역사에 대한 우리의 일반적인 시각과 통념을 뒤집어버린 역사학의 이단아이다. 그는 그 동안 역사학자들이 들추어내기를 꺼려했던 조선사의 치부를 낱낱이 들추어내고 이를 유머러스하면서도 냉소적인 필체로 표현함으로써 역사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그의 필체는 자유분방하고 해학과 역설 비어와 속어가 난무하면서도 예리하기 짝이 없어 이런 식으로도 역사서를 쓸 수 있구나 하는 경이를 불러일으킨다. 저자는 조선사를 쓰면서도 고대와 현대 그리고 동서양의 역사를 넘나드는 폭넓은 지식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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