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조선시대 5백 년의 역사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은 단일 왕조사로는 세계에서 최장 기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앞에 언급했듯이 총 1893권 888책의 방대한 권질卷秩에 이른다. 그 형식은 일기 식으로 기록한 이른바 편년체編年體 역사서이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기전체紀傳體 기사본말체記事本末體 등의 형식을 채택하여 나름대로 다양한 서술 방식을 택하고 있다. 예컨대 『세종실록』에는 오례 악보 지리지 칠정산七政算(역법서)이 『세조실록』에는 악보가 실려 있다. 그 내용에서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은 물론이고 각 분야에 걸쳐서 역사적 사실을 총체적으로 망라하고 있다.
더욱이 조선왕조실록은 정확한 사실적 기록이라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사관은 정론正論과 직필直筆을 생명으로 삼았다. 대신과 관료들은 물론이고 왕이라 해도 잘못이 있으면 직필로써 역사의 심판을 받게 하였다. 인물과 사건에 대한 사신의 논평 기사가 그것인데 거기에는 국왕에 대한 비판 기사도 많다.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관들의 신분은 철저하게 보장되어 있었으며 또한 사초史草는 국왕이라도 마음대로 볼 수 없었다.
조선왕조실록은 우리 문화와 역사의 무궁한 보고寶庫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전통 문화 역시 시대에 걸맞는 형태로 재창조되어야 할 것이다. 전통의 현대화라 해도 좋겠다. 콘텐츠의 보고 조선왕조실록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 ‘보물찾기’ 하는 일만 남은 셈이다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조선의 문화와 생활 제2부 조선의 사회와 유교 제3부 조선의 법과 정치 제4부 조선의 무역과 경제.
살인 성과스캔들 이혼과 재혼 인사청탁 언론자유 탄핵 자연재해 국제무역 외국인 의관과 의녀 왕실의 웰빙문화 등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슈들을 선택해서 조선왕조실록의 원문을 인용해 가며 그 해법을 제시한다. 인용한 실록 기사에는 충실한 전거를 덧붙여 그 분야의 관련 자료로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으로 오늘을 읽는다』는 동북공정 대운하 한미 FTA 영어 공용화 독도 영유권 분쟁 부동산 대책 대학 입시 등 끊임없는 논쟁을 낳고 있는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슬기로운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남희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조선시대 신분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CD-ROM 조선왕조실록』개발에 참여했으며 일찍부터 고전 국학 자료의 디지털화에 관심을 가져 왔다. 한국학DB연구소장과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조선왕조실록과 현재를 아우르는 역사 칼럼을 『월간중앙』에 연재하기도 했다.
쓴 책으로 『조선후기 잡과중인 연구』 『CDROM 잡과방목』 『21세기 정보화 시대의 한국학』(공저) Click into the Hermit Kingdom(공저)이 있으며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동양철학의 이해 : 사서오경을 중심으로』 『학문의 제국주의 : 중국사와 오리엔탈리즘』등이 있다. 그 외에 역사문화학 지식정보화 그리고 디지털문화콘텐츠와 관련해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원광대학교 한국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공은 역사문화학과 디지털문화콘텐츠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자문위원 전라북도 문화재 전문위원(고문서)이기도 하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 조선왕조실록으로 오늘을 읽는다
서문 - 조선왕조실록에서 보물을 찾다
PART 1 조선의 문화와 생활
한성에도 외국인이 살았네
조선에 귀화한 이슬람 사람들
양반에게 천시되던 외국어
지역별 인재 할당제
쌀을 내려 의녀를 권장하다
신비의 명약 ‘천문동’
조선 왕실의 추석과 달구경
PART 2 조선의 사회와 유교
조선의 자유 부인들
국가가 관여한 부부관계
어찌 재가를 허용하겠는가
조선시대판 살인의 추억
조선의 소방서 금화도감
고구려는 조선의 역사다
울릉도의 ‘아들’ 독도
PART 3 조선의 법과 정치
유교문화권의 다원적 외교 정책
법 위에 군림한 권력
왕에게도 두려운 것이 있었다
민심이 곧 천심
성균관 유생의 집단행동과 시위
조선시대에도 언론은 막지 않았다
자연재해는 잘못된 정치 때문
PART 4 조선의 무역과 경제
사상인들에게 국경은 없었다
백성의 의견을 물어 실시한 조선시대판 뉴딜 정책
고위직 임명의 걸림돌이 된 축재
한성의 인구 과밀과 택지 개발
수뢰자의 아들 과거 응시 자격 박탈
걸리면 평생 벼슬길 나서지 못해
관가 곡식 풀어 이재민 구휼
에필로그 - 조선왕조실록과 나
부록 - 조선왕조실록 부록
조선시대 5백 년의 역사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은 단일 왕조사로는 세계에서 최장 기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앞에 언급했듯이 총 1893권 888책의 방대한 권질卷秩에 이른다. 그 형식은 일기 식으로 기록한 이른바 편년체編年體 역사서이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기전체紀傳體 기사본말체記事本末體 등의 형식을 채택하여 나름대로 다양한 서술 방식을 택하고 있다. 예컨대 『세종실록』에는 오례 악보 지리지 칠정산七政算(역법서)이 『세조실록』에는 악보가 실려 있다. 그 내용에서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은 물론이고 각 분야에 걸쳐서 역사적 사실을 총체적으로 망라하고 있다.
더욱이 조선왕조실록은 정확한 사실적 기록이라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사관은 정론正論과 직필直筆을 생명으로 삼았다. 대신과 관료들은 물론이고 왕이라 해도 잘못이 있으면 직필로써 역사의 심판을 받게 하였다. 인물과 사건에 대한 사신의 논평 기사가 그것인데 거기에는 국왕에 대한 비판 기사도 많다.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관들의 신분은 철저하게 보장되어 있었으며 또한 사초史草는 국왕이라도 마음대로 볼 수 없었다.
조선왕조실록은 우리 문화와 역사의 무궁한 보고寶庫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전통 문화 역시 시대에 걸맞는 형태로 재창조되어야 할 것이다. 전통의 현대화라 해도 좋겠다. 콘텐츠의 보고 조선왕조실록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 ‘보물찾기’ 하는 일만 남은 셈이다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조선의 문화와 생활 제2부 조선의 사회와 유교 제3부 조선의 법과 정치 제4부 조선의 무역과 경제.
살인 성과스캔들 이혼과 재혼 인사청탁 언론자유 탄핵 자연재해 국제무역 외국인 의관과 의녀 왕실의 웰빙문화 등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슈들을 선택해서 조선왕조실록의 원문을 인용해 가며 그 해법을 제시한다. 인용한 실록 기사에는 충실한 전거를 덧붙여 그 분야의 관련 자료로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으로 오늘을 읽는다』는 동북공정 대운하 한미 FTA 영어 공용화 독도 영유권 분쟁 부동산 대책 대학 입시 등 끊임없는 논쟁을 낳고 있는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슬기로운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남희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조선시대 신분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CD-ROM 조선왕조실록』개발에 참여했으며 일찍부터 고전 국학 자료의 디지털화에 관심을 가져 왔다. 한국학DB연구소장과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조선왕조실록과 현재를 아우르는 역사 칼럼을 『월간중앙』에 연재하기도 했다.
쓴 책으로 『조선후기 잡과중인 연구』 『CDROM 잡과방목』 『21세기 정보화 시대의 한국학』(공저) Click into the Hermit Kingdom(공저)이 있으며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동양철학의 이해 : 사서오경을 중심으로』 『학문의 제국주의 : 중국사와 오리엔탈리즘』등이 있다. 그 외에 역사문화학 지식정보화 그리고 디지털문화콘텐츠와 관련해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원광대학교 한국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공은 역사문화학과 디지털문화콘텐츠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자문위원 전라북도 문화재 전문위원(고문서)이기도 하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 조선왕조실록으로 오늘을 읽는다
서문 - 조선왕조실록에서 보물을 찾다
PART 1 조선의 문화와 생활
한성에도 외국인이 살았네
조선에 귀화한 이슬람 사람들
양반에게 천시되던 외국어
지역별 인재 할당제
쌀을 내려 의녀를 권장하다
신비의 명약 ‘천문동’
조선 왕실의 추석과 달구경
PART 2 조선의 사회와 유교
조선의 자유 부인들
국가가 관여한 부부관계
어찌 재가를 허용하겠는가
조선시대판 살인의 추억
조선의 소방서 금화도감
고구려는 조선의 역사다
울릉도의 ‘아들’ 독도
PART 3 조선의 법과 정치
유교문화권의 다원적 외교 정책
법 위에 군림한 권력
왕에게도 두려운 것이 있었다
민심이 곧 천심
성균관 유생의 집단행동과 시위
조선시대에도 언론은 막지 않았다
자연재해는 잘못된 정치 때문
PART 4 조선의 무역과 경제
사상인들에게 국경은 없었다
백성의 의견을 물어 실시한 조선시대판 뉴딜 정책
고위직 임명의 걸림돌이 된 축재
한성의 인구 과밀과 택지 개발
수뢰자의 아들 과거 응시 자격 박탈
걸리면 평생 벼슬길 나서지 못해
관가 곡식 풀어 이재민 구휼
에필로그 - 조선왕조실록과 나
부록 - 조선왕조실록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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