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왕조실록

고객평점
저자이성주
출판사항추수밭, 발행일:2011/11/15
형태사항p.342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235576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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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역사가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건가요?”
베스트셀러 저자의 코믹 발랄 조선사 시트콤!

조선의 왕들은 항상 근엄하고 무게만 잡고 있었을까? 정말 조선의 선비는 꽉 막힌 유교 신봉자들이기만 할까? 우리는 조선의 과학기술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그동안 교과서나 다른 역사책에서 알려주지 않았던 조선왕조실록의 기록들을 되살려냈다. 저자 이성주 특유의 재치발랄한 문체로 기존의 딱딱하고 고루한 역사서에서 탈피한 책. 역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한국사가 경쟁력인 시대 역사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책!

고등학교와 입사시험에서 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국사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국사는 큰 부담이기도 하다. 역사 하면 고루하고 어렵다는 생각부터 들기 때문이다. 왜 국사에 이토록 거부감을 가지게 되었을까? 우리가 그저 암기 과목으로만 여겨 외우는 데에만 급급한 나머지 국사의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 역사를 딱딱하고 고루하게 느끼게 한 교과서도 그 책임이 있지 않을까?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왕조실록》은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는 ‘참 쉬운 국사책’을 표방한다. 역사서의 딱딱함과 고루함 대신 저자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현대적인 시선으로 조선시대를 생생하게 재현해 냈다. 국사가 경쟁력인 시대 ‘재미’로 무장한 이 책은 국사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주는 동시에 자신감을 갖게 만들어 줄 것이다.

눈앞에 생생히 펼쳐지는 조선시대의 ‘속살’들

속살1. 우리는 왜 금(金)씨를 김(金)씨로 부를까?
조선시대 이전부터 전해 내려온 음양오행에 따르면 쇠(金)는 나무(木)를 이긴다고 하였다. 이는 즉 나무의 성질을 가진 이(李)씨가 쇠의 성질을 가진 금(金)씨들에게 진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이에 불안을 느낀 이성계는 방책으로 쓸 때는 쇠 금 자로 쓰되 김씨로 발음하게 만들었다. 지금의 김씨 성은 조선시대 정권 안보의 피해자인 것이다.

속살2. 구중궁궐은 레즈비언 문화의 본거지였다?
긴긴밤을 외롭게 보내야 했던 궁녀들은 금단의 사랑을 했으니 바로 ‘대식(對食 동성애)이었다. 세종대왕 시절에 특히 대식 행위에 대한 규제가 많았음을 볼 때 궁녀들의 동성애는 일탈적인 소수의 문제가 아니었다. 세종의 며느리인 세자빈이 세자의 냉대 때문에 대식을 했다는 기록이 눈에 띈다.

속살3. 조선시대에는 신하가 왕 앞에서도 담배를 피웠다는 게 사실일까?
임진왜란 때 유입된 담배는 남녀노소 불문한 애호품이었다. 어른이 있다고 눈치를 보며 숨어서 피우는 일도 없었다. 왕 앞에서도 말이다. 보다 못한 광해군은 자신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대신들을 크게 꾸짖었고 그 후로 대신들은 왕의 눈을 피해 궁궐 후미진 곳에서 담배를 몰래 피우기 시작했다. 이런 관습이 사회로 퍼져나가 어른들 앞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흡연 예절’이 정착하게 되었다.

이처럼 책에는 작가 특유의 재치발랄한 문체와 현대적인 시선으로 마치 한 편의 콩트처럼 되살린 조선시대 ‘속살’들이 가득하다.
무엇보다 책 속 이야기를 듣다 보면 사람 사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범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과거 급제에 매달리는 선비에게나 오늘날 사법 및 행정 고시에 매달리는 고시생에게나 ‘국가고시’는 인생역전 가문의 영광이었던 것처럼 말이다.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맞닿은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저자가 ‘역사는 고루하지도 현실과 괴리되어 있지도 않으며 언제나 현실과 함께 있다’고 말한 이유이기도 하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성주
저자 이성주는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독창적 글쓰기 활동으로 문화 전반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문화콘텐츠 창작자. ‘역사는 고루하지도 현실과 괴리되어 있지도 않으며 언제나 현실과 함께 있다’고 믿고 있는 저자는《엽기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엽기 조선풍속사》 《엽기 세계사》 등을 펴내며 기존의 문법에서 탈피해 색다른 글쓰기로 역사 읽기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한 일찍이 인터넷과 신문 잡지 등에서 기발하고 독창적인 글쓰기를 해왔으며 전쟁사 연구에 푹 빠져 민간 군사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 무렵 써낸 책들이 《팬더의 전쟁견문록 상?하》와 《영화로 보는 20세기 전쟁》이다. 이 외에도 역사에 영향을 끼친 성 이야기를 담은 《역사의 치명적 배후 성》을 펴냈다.

▣ 주요 목차

제1장 조선 왕의 좌충우돌 통치역정

숙종의 폭탄선언 “관우야 사랑한다” -왕권강화와 관왕묘
중전과의 하룻밤은 국가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왕과 중전의 하룻밤
조선왕조 최대의 ‘창씨개명’ 사건 -금(金)씨를 김(金)씨로 부르는 사연
세종의 며느리와 궁녀 그리고 진실게임 -내전의 레즈비언 문화
왕과의 동침 그 엄한 여정의 상서로움 -왕이 궁녀와 사랑에 빠질 때
어디 나랏돈만 내 돈이더냐 -왕의 합법적 비자금
하늘을 봐야 별을 따시옵니다 -왕실의 성교육
왕자의 친구는 역사상 최연소 공무원? -왕자에게도 친구가 생긴 사연
조선시대에도 이 있었다? -왕이 평생교육
‘ㅇ’ 받침 하나에 목숨을 건 임금들 -‘조’와 ‘종’의 차이
가슴이 작은 여자가 좋다! -왕비의 조건
독야청청 홀로 빛나야 할 성스런 왕의 이름 -이성계가 이름을 바꾼 사연
전하 어찌 불쌍한 송아지의 우유를 빼앗아 드시옵니까? -왕의 밥상에만 오른 소젖

제2장 왕도(王道)로 완성되는 백성의 삶

백성이여 ‘백의(白衣)종군’을 금하노라! -흰옷을 금지한 사연
효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효자의 조건
쇠고기와의 전면 전쟁을 선포하노라! -재산목록 제1호 소
아버지가 아들과 한 상에서 밥을 먹은 죄 -부자(父子) 겸상의 위험
조선을 골초국가의 위기에서 구한 광해군의 일갈 -어른과 맞담배를 못하게 된 사연
조선군과 왜군의 한 끼 식사량 전격 비교: 7홉 vs 2홉! -대식국(大食國) 조선
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모내기 -선진농법을 거부한 사연
를 떼야 성교육 과정 입문? -조선식 성교육 과정
주막에도 술이 말라버린 영조 치세 반백 년 -영조가 금주령을 내린 사연
나라의 운명을 건 한판 승부 ‘귀고리 퇴치 운동’ -조선의 금 귀고리가 드문 이유

제3장 조정 대신과 양반가의 도(道)

과거만이 살 길이다 ‘돌격 앞으로!’ -시장판이 된 과장(科場)
관운장의 화려한 부활과 조선의 치욕 -전국에 넘쳐나는 관우 사당
조선 외교사신의 빛나는 투혼 제1탄 -200년에 걸친 ‘족보전쟁’
조선 외교사신의 빛나는 투혼 제2탄 -제2차 ‘족보전쟁’
천국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넘쳐나는 양반
대신의 죽음과 떠나간 자의 유산 임시공휴일 -정조시일의 명암
엘리트에게는 엘리트만의 죽음의 방식이 있다! -임금의 마지막 은총 사약
사형수가 죽고 싶어도 절대 죽을 수 없는 날 -사형집행을 하면 안 되는 이유
생사의 갈림길에 선 대역죄인의 혈족 -삼족(三族)의 필요충분조건
성균관 유생 7월 항쟁의 불꽃을 올리다 -유생의 시위문화
샐러리맨의 애환이 담긴 법정 공휴일 -연초면 관료들이 서운관에 몰려든 사연
숭늉에만 위아래가 있더냐? 안경 착용에도 법도가 있거늘! -안경 착용 예법

제4장 조선 문명의 재발견

조선에서 배우는 부동산 투기 근절법? -계약서에 땅 파는 이유를 적은 사연
억울함의 ‘엄격한’ 조건 -신문고 치고 매 맞은 사연
세계 최초 ‘면 소재 방탄 재킷’ 개발 프로젝트 -신미양요 승리의 요인
조선시대 율곡 프로젝트 ‘물소 수입 작전’ -조선이 물소 뿔에 집착한 사연
조선시대 최대 유전자 변형 프로젝트 -동양 최대 준마 생산국의 영광
조선시대 전천후 그린벨트 -해수욕장 옆 소나무 숲의 비밀
왕실 화장실은 이동식 수퍼 오토매틱 시스템? -왕의 용변에서 매화향이 나는 사연

저자 후기
참고 도서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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