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취사병에서 프랑스 요리 셰프로
타닥타다닥……. 행정병에서 취사병으로 차출돼 죽어라 설거지만 해대던 그에게 칼자루가 쥐어지자 신명을 타기 시작한다. 아싸라비야. 제대 후 서울대 경영학과로 복학했지만 손마디는 계속 근질근질댔다. 요리신이 강림하사 방과후 요리학원을 들락거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바쁜 대기업을 다니면서도 그 손맛은 뿌리치지 못해 끝내 사표를 던지고 영국 요리학교로 날아간다. 좋아하는 일을 평생 동안 즐겁게 하면서 살겠다는 결심이었다. 저 머나먼 낭만의 땅 호주로 건너가 셰프로 데뷔한 그는 치열한 주방에서 살아남기 위해 쌍코피를 흘리며 주경야독을 하게 된다.
살아있는 것은 다 아름다워라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음식 하나하나에는 곡진한 역사가 담겨 있다. 그것을 깨닫고 나자 모든 음식이 아름다워졌다. 하루가 멀다 하고 베이고 데이고 찍히는 조리 과정마저 신이 났고 무엇보다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음식이 맛있어졌다. 내 입에 맞는 것만 맛있는 건 아니란 걸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 새로운 체험과 깊은 행복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셰프가 해야할 사명이라고 판단했기에 저자는 그동안 배우고 익히며 기록한 셰프의 ‘빨간’ 노트를 오픈한다.
유러피안 정통 코스 요리를 차려놓다
저자가 정통으로 배운 ‘종목’은 프렌치 요리. 기왕 대접하는 거 정통 풀코스 요리를 통해 서양 음식문화를 한방에 맛보게 하자는 의욕을 불태운다. 그리하여 이 책에서는 샐러드 파스타 메인요리 디저트 비버리지를 순서대로 서빙한다. 혹시 모자랄까 싶어 가볍지만 풍성한 일품요리와 서양음식의 토대인 소스까지 자분자분 내어 놓는데 글쟁이 박찬일 셰프의 말마따나 군침이 돌게 하는 글 솜씨 덕분에 뇌가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소울풀 레시피부터 요긴한 요리상식까지
일분일초를 다투는 주방 속 장면을 사실감 넘치게 보여주는 이 요섹남은 레시피를 단순히 조리 순서대로 열거하기보다는 소울풀하고도 로맨틱한 스토리로 펼쳐 놓는다. 재료 고르는 법에서부터 자잘하지만 맛을 결정하는 스킬에 이르기까지 그 음식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맛과 속성을 잡아내기 때문에 저절로 서양인들의 취향과 음식문화도 섭렵하게 된다. 맛없는 음식의 대명사인 ‘피시 앤드 칩스’가 왜 영국의 국민요리가 됐는지 생선 매운탕 같은 부야베스가 무슨 이유로 세계적 요리가 됐는지 우리나라와 달리 값싼 부위인 삼겹살을 기름에 튀기는 콩피는 과연 얼마나 맛있는지 미식가들에게 인기인 양갈비의 매력이 무엇인지 순대와 사촌지간인 블랙 푸딩은 무슨 맛인지 정말로 달걀 하나로 카르보나라를 만들 수 있는지 디저트의 끝판왕인 크로캉부쉬가 얼마나 달콤한지 추체험할 수 있다.
먹고 마시고 사랑하고 기뻐하라
먹고 사는 일이 곧 인생이다. 그러하기에 영화는 문학은 미술은 음악은 여행은 심지어 일상의 수다와 SNS도 음식과 떼려야 뗄 수 없다. 저자가 영화 [줄리 앤 줄리아] [바베트의 만찬] [음식남녀]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는 무라카미 하루키 레이먼드 카버 장정일 같은 작가는 물론 샤갈과 록그룹 AC/DC까지 불러내는 것도 그 때문이다. 경쾌발랄한 셰프 자신의 라이프 스토리와 낭만자객의 도전정신이 엿보이는 여행 이야기는 이 푸짐한 푸드 에세이에서 양념 이상의 구실을 톡톡히 한다.
▣ 작가 소개
글 : 정동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유통회사를 다녔다. 서른을 코앞에 둔 어느날 좋아하는 일을 평생 동안 즐겁게 하면서 살겠다는 생각에 사표를 던지고 영국 요리학교로 훌쩍 유학을 떠났다.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의 레스토랑에서 늦깍이 셰프로 요리 열정을 불사르며 블로깅까지 했다. 전쟁터 같은 주방 풍경 소울풀한 레시피 음악과 영화와 문학으로 버무린 요리토크를 실어날랐다. 동아일보에 [정동현 세프의 비밀 노트] 조선일보에 [정동현 셰프의 생각하는 식탁]이라는 쫄깃한 에세이를 연재했고 부산MBC TV프로 [어부의 만찬]에 출연 정겨운 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지금은 신세계그룹 F&B팀에서 ‘먹고(Food) 마시는(Beverge) 일에 몰두하고 있다. 오늘도 지구촌의 핫한 먹거리를 맛보면서 혀를 단련중이다.
▣ 주요 목차
보나뻬티
Menu 1 Salad Soup and Starter
시저 샐러드
쏨땀
스카치 에그
프렌치 양파 수프
Menu 2 Fish and Seafood
피시 앤드 칩스
오이스터
부야베스
Menu 3 Meats
스테이크
로스트치킨
삼겹살 콩피
허브 크러스트 양갈비
블랙푸딩
파테와 푸아그라
Menu 4 Pasta
카르보나라
뇨끼
라비올리
Menu 5 One Dish Meals
피자
햄버거
기네스파이
크로크무슈
매시포테이토
Menu 6 Sauce
토마토소스
커리
몰레소스
버터
Menu 7 Dessert
수플레
밀크 아이스크림
크로캉부쉬
타르트타탕
크렘브륄레
마카롱
도넛
Menu 8 Beverge
커피
밀크티
취사병에서 프랑스 요리 셰프로
타닥타다닥……. 행정병에서 취사병으로 차출돼 죽어라 설거지만 해대던 그에게 칼자루가 쥐어지자 신명을 타기 시작한다. 아싸라비야. 제대 후 서울대 경영학과로 복학했지만 손마디는 계속 근질근질댔다. 요리신이 강림하사 방과후 요리학원을 들락거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바쁜 대기업을 다니면서도 그 손맛은 뿌리치지 못해 끝내 사표를 던지고 영국 요리학교로 날아간다. 좋아하는 일을 평생 동안 즐겁게 하면서 살겠다는 결심이었다. 저 머나먼 낭만의 땅 호주로 건너가 셰프로 데뷔한 그는 치열한 주방에서 살아남기 위해 쌍코피를 흘리며 주경야독을 하게 된다.
살아있는 것은 다 아름다워라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음식 하나하나에는 곡진한 역사가 담겨 있다. 그것을 깨닫고 나자 모든 음식이 아름다워졌다. 하루가 멀다 하고 베이고 데이고 찍히는 조리 과정마저 신이 났고 무엇보다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음식이 맛있어졌다. 내 입에 맞는 것만 맛있는 건 아니란 걸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 새로운 체험과 깊은 행복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셰프가 해야할 사명이라고 판단했기에 저자는 그동안 배우고 익히며 기록한 셰프의 ‘빨간’ 노트를 오픈한다.
유러피안 정통 코스 요리를 차려놓다
저자가 정통으로 배운 ‘종목’은 프렌치 요리. 기왕 대접하는 거 정통 풀코스 요리를 통해 서양 음식문화를 한방에 맛보게 하자는 의욕을 불태운다. 그리하여 이 책에서는 샐러드 파스타 메인요리 디저트 비버리지를 순서대로 서빙한다. 혹시 모자랄까 싶어 가볍지만 풍성한 일품요리와 서양음식의 토대인 소스까지 자분자분 내어 놓는데 글쟁이 박찬일 셰프의 말마따나 군침이 돌게 하는 글 솜씨 덕분에 뇌가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소울풀 레시피부터 요긴한 요리상식까지
일분일초를 다투는 주방 속 장면을 사실감 넘치게 보여주는 이 요섹남은 레시피를 단순히 조리 순서대로 열거하기보다는 소울풀하고도 로맨틱한 스토리로 펼쳐 놓는다. 재료 고르는 법에서부터 자잘하지만 맛을 결정하는 스킬에 이르기까지 그 음식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맛과 속성을 잡아내기 때문에 저절로 서양인들의 취향과 음식문화도 섭렵하게 된다. 맛없는 음식의 대명사인 ‘피시 앤드 칩스’가 왜 영국의 국민요리가 됐는지 생선 매운탕 같은 부야베스가 무슨 이유로 세계적 요리가 됐는지 우리나라와 달리 값싼 부위인 삼겹살을 기름에 튀기는 콩피는 과연 얼마나 맛있는지 미식가들에게 인기인 양갈비의 매력이 무엇인지 순대와 사촌지간인 블랙 푸딩은 무슨 맛인지 정말로 달걀 하나로 카르보나라를 만들 수 있는지 디저트의 끝판왕인 크로캉부쉬가 얼마나 달콤한지 추체험할 수 있다.
먹고 마시고 사랑하고 기뻐하라
먹고 사는 일이 곧 인생이다. 그러하기에 영화는 문학은 미술은 음악은 여행은 심지어 일상의 수다와 SNS도 음식과 떼려야 뗄 수 없다. 저자가 영화 [줄리 앤 줄리아] [바베트의 만찬] [음식남녀]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는 무라카미 하루키 레이먼드 카버 장정일 같은 작가는 물론 샤갈과 록그룹 AC/DC까지 불러내는 것도 그 때문이다. 경쾌발랄한 셰프 자신의 라이프 스토리와 낭만자객의 도전정신이 엿보이는 여행 이야기는 이 푸짐한 푸드 에세이에서 양념 이상의 구실을 톡톡히 한다.
▣ 작가 소개
글 : 정동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유통회사를 다녔다. 서른을 코앞에 둔 어느날 좋아하는 일을 평생 동안 즐겁게 하면서 살겠다는 생각에 사표를 던지고 영국 요리학교로 훌쩍 유학을 떠났다.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의 레스토랑에서 늦깍이 셰프로 요리 열정을 불사르며 블로깅까지 했다. 전쟁터 같은 주방 풍경 소울풀한 레시피 음악과 영화와 문학으로 버무린 요리토크를 실어날랐다. 동아일보에 [정동현 세프의 비밀 노트] 조선일보에 [정동현 셰프의 생각하는 식탁]이라는 쫄깃한 에세이를 연재했고 부산MBC TV프로 [어부의 만찬]에 출연 정겨운 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지금은 신세계그룹 F&B팀에서 ‘먹고(Food) 마시는(Beverge) 일에 몰두하고 있다. 오늘도 지구촌의 핫한 먹거리를 맛보면서 혀를 단련중이다.
▣ 주요 목차
보나뻬티
Menu 1 Salad Soup and Starter
시저 샐러드
쏨땀
스카치 에그
프렌치 양파 수프
Menu 2 Fish and Seafood
피시 앤드 칩스
오이스터
부야베스
Menu 3 Meats
스테이크
로스트치킨
삼겹살 콩피
허브 크러스트 양갈비
블랙푸딩
파테와 푸아그라
Menu 4 Pasta
카르보나라
뇨끼
라비올리
Menu 5 One Dish Meals
피자
햄버거
기네스파이
크로크무슈
매시포테이토
Menu 6 Sauce
토마토소스
커리
몰레소스
버터
Menu 7 Dessert
수플레
밀크 아이스크림
크로캉부쉬
타르트타탕
크렘브륄레
마카롱
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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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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