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부처님도 고기를 먹었을까?
사회생활을 하며 꼭 술을 마셔야 한다면?
수행자가 살기에 적합한 집은?
가난하게 살 것인가 부자로 살 것인가?
집안에 불상을 모셔도 괜찮을까?
지혜와 복덕 중 어느 것이 더 수승한가?
계율이 방치된 시대
불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불자란 누구인가? 일반적으로 불법(佛法)과 인연을 맺어 불교에 귀의한 출가자와 재가자를 통틀어 불자라 일컫는다. 불자의 유형은 각자의 상황과 신행 태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불교 공부에 심취해 교리에 해박하고 수행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거나 복과 명을 빌기 위해 습관적으로 절에 다니는 사람도 있다. 또한 부처님오신날이나 동지 같은 불교명절에만 절에 나오는 사람도 있고 불교의 분위기를 좋아해 심정적으로 자신을 불자라고 여기는 경우도 있다.
흔히 불교가 추구하는 목표는 모든 생명이 괴로움에서 벗어나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현대 불자들의 삶이 위태롭다. 이생에 태어나 불교와 소중한 인연을 맺었지만 물질과 욕망으로 물든 현대사회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다.
그렇다면 불자답게 사는 길은 무엇일까? 그 해답은 부처님이 제정한 생활 규범인 계율에 있다. 그런데 이 계율이 유독 한국불교에선 인기가 없다. 참선과 경학에만 치중하면서 계율은 소홀히 여겨졌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율장 정신이 퇴색되고 계율을 지키려는 노력도 줄어들었다. 이러한 흐름은 크고 작은 범계 행위를 낳게 되고 신심은 물론 불자로서의 자긍심에도 깊은 상처를 남긴다.
계율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이유로 무조건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지키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잘못된 행위를 단절하는 것이 업을 바꾸는 길이며 업을 바꿈으로 해서 새로운 삶을 갖게 된다고 가르친다.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 좋은 업을 지어 행복을 만들어가는 최선의 방법이 바로 계율을 알고 지키는 것이다.
그런데 2600여 년 전 인도에서 만들어진 계율을 21세기 한국사회에서 지키는 것이 가능하기는 한 걸까? 가령 사회생활을 하며 철저히 자신의 의지대로 육식을 하지 않고 술 한 잔 기울이지 않는 것이 계율을 온전히 지키는 일이며 불자답게 사는 길일까? 이러한 의문에 대해 지난 10여 년간 승보종찰 송광사 율학승가대학원 원장을 지낸 도일 스님이 이 책 『불자로 산다는 것』을 통해 명쾌한 답변을 내놓았다.
행복한 삶으로 이끄는 현대 불교생활백서
『불자로 산다는 것』은 부처님이 제정한 계율을 현대사회의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하며 실천할 것인지를 밝히고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일상생활의 의식주를 비롯해 불자답게 살아가는 불교생활백서가 펼쳐진다.
1장 ‘승가에 살어리랏다’에서는 승가의 구성과 화합에 초점을 맞춰 스님답게 사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승가의 자기정화 방식 질서를 유지하는 법 사제간의 책임과 의무 승가의 분쟁해결법 등이 율장에 근거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제시되어 현재의 복잡다단한 승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에 충분하다.
2장 ‘불자로 살어리랏다’에서는 불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인격의 완성을 이끌고 있다. 불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 사상적 토대를 마련해주고 일상생활에서의 수행법을 비롯해 불자의 경제관 마음가짐 등에 대해 세세한 안내가 뒤따른다.
3장 ‘불자의 의식주 생활양식’에서는 먹고 입고 주거하는 일상의 기본적인 생활에 있어서 올바른 지침을 잡아준다. 즉 불자라면 늘 마음에 걸리는 육식과 음주 문제를 비롯해 의복과 주거 불교의 장례와 제사 문화까지 명쾌하게 풀어준다.
마지막으로 4장 ‘현대사회에서의 불교적 삶’에서는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불교는 정치와 사회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며 이웃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제안하고 있다.
계율이 곧 스승
더 큰 자유와 진리를 향한 바른 삶의 실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부처님은 세간해(世間解)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현실적인 삶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중요하게 여겼으며 계율이 고정불변의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부처님은 이미 제정된 계율이더라도 풍습이나 환경에 따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스스럼없이 계율을 수정했다. 그러므로 부처님 당시의 계율을 어떻게 현대의 보편적 가치에 맞게 적용하여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는 우리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계율은 삶을 옭아매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자유와 진리를 향한 바른 삶의 실천이다.
부처님은 “내가 열반에 든 뒤 계율을 스승으로 삼으라”고 했다. 선지식이 없는 곳에서는 계율이 곧 스승이 된다. 세상살이가 때때로 힘들고 지칠 때 이 책 『불자로 산다는 것』을 가까이 두고 읽는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도일
1973년 양산 미타암으로 입산하였다. 이후 통도사에서 월파 스님을 은사로 월하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와 비구계를 수지하였다. 태국 왕립 마하출라롱콘 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 객원연구원을 역임했다. 대강백 각성 스님께 전강을 받고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께 전계를 받았으며 통도사 율주 혜남 스님께 자장율맥을 전수받았다. 2007년부터 2015년 동안거까지 조계총림 송광사 율학승가대학원 원장을 지냈다. 현재 통도사 취운선원 부산 보광사 등에서 운수납자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 주요 목차
1장 승가에 살어리랏다
머리 깎고 중이나 될까?
사미 스님인 듯 스님 아닌
식차마나의 2년
승가의 자기정화 방식
승랍에 의한 질서유지 좌차
사제간의 책임과 의무
안거의 힘
부처님이 제정한 율장
사분율의 존재 이유
계율은 절대적인가
승가의 분쟁해결법
페미니즘과 팔경계
출가와 효도
2장 불자로 살어리랏다
나는 ‘불자’다
오계 불자로 바로 서다
재가불자의 수행법
왜 승보에 귀의하는가?
부처님을 닮아가는 길
재가불자의 팔관재계
스님처럼 사는 하루
불자들의 행복경제
정성스런 예배와 마음가짐
집안에 불상을 모시면
복덕이 충만한 사람
재앙에 대처하는 자세
종교의 선택과 개종에 대하여
3장 불자의 의식주 생활양식
음식에는 선악이 없다
스님들의 밥그릇 발우
부처님도 고기를 먹었을까?
술을 꼭 마셔야 한다면
가사 수행자의 위의
괴색 원색을 무너뜨리다
속옷은 넥타이가 아니다
풍습에 따라 승복도 변한다
몸빼바지를 입는 여성불자
사찰은 민속마을이 아니다
수행자에게 알맞은 토굴
장례의식에 대한 단상
불교에서의 제사문화
4장 현대사회에서의 불교적 삶
불교와 정치 지도자의 길
자살의 과보
이생이 다음생을 만든다
병든 사람을 돌보는 공덕
생활 속 선문화
승복은 한복일까 아닐까
번뇌가 적으면 삶이 쾌적하다
우상숭배에 대한 바른 인식
시대를 담은 불교문화재
교리와 수행을 겸하는 공부
마음을 맑히는 불교음악
계를 스승으로 삼으라
고령자와 장애인의 출가
부처님도 고기를 먹었을까?
사회생활을 하며 꼭 술을 마셔야 한다면?
수행자가 살기에 적합한 집은?
가난하게 살 것인가 부자로 살 것인가?
집안에 불상을 모셔도 괜찮을까?
지혜와 복덕 중 어느 것이 더 수승한가?
계율이 방치된 시대
불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불자란 누구인가? 일반적으로 불법(佛法)과 인연을 맺어 불교에 귀의한 출가자와 재가자를 통틀어 불자라 일컫는다. 불자의 유형은 각자의 상황과 신행 태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불교 공부에 심취해 교리에 해박하고 수행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거나 복과 명을 빌기 위해 습관적으로 절에 다니는 사람도 있다. 또한 부처님오신날이나 동지 같은 불교명절에만 절에 나오는 사람도 있고 불교의 분위기를 좋아해 심정적으로 자신을 불자라고 여기는 경우도 있다.
흔히 불교가 추구하는 목표는 모든 생명이 괴로움에서 벗어나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현대 불자들의 삶이 위태롭다. 이생에 태어나 불교와 소중한 인연을 맺었지만 물질과 욕망으로 물든 현대사회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다.
그렇다면 불자답게 사는 길은 무엇일까? 그 해답은 부처님이 제정한 생활 규범인 계율에 있다. 그런데 이 계율이 유독 한국불교에선 인기가 없다. 참선과 경학에만 치중하면서 계율은 소홀히 여겨졌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율장 정신이 퇴색되고 계율을 지키려는 노력도 줄어들었다. 이러한 흐름은 크고 작은 범계 행위를 낳게 되고 신심은 물론 불자로서의 자긍심에도 깊은 상처를 남긴다.
계율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이유로 무조건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지키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잘못된 행위를 단절하는 것이 업을 바꾸는 길이며 업을 바꿈으로 해서 새로운 삶을 갖게 된다고 가르친다.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 좋은 업을 지어 행복을 만들어가는 최선의 방법이 바로 계율을 알고 지키는 것이다.
그런데 2600여 년 전 인도에서 만들어진 계율을 21세기 한국사회에서 지키는 것이 가능하기는 한 걸까? 가령 사회생활을 하며 철저히 자신의 의지대로 육식을 하지 않고 술 한 잔 기울이지 않는 것이 계율을 온전히 지키는 일이며 불자답게 사는 길일까? 이러한 의문에 대해 지난 10여 년간 승보종찰 송광사 율학승가대학원 원장을 지낸 도일 스님이 이 책 『불자로 산다는 것』을 통해 명쾌한 답변을 내놓았다.
행복한 삶으로 이끄는 현대 불교생활백서
『불자로 산다는 것』은 부처님이 제정한 계율을 현대사회의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하며 실천할 것인지를 밝히고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일상생활의 의식주를 비롯해 불자답게 살아가는 불교생활백서가 펼쳐진다.
1장 ‘승가에 살어리랏다’에서는 승가의 구성과 화합에 초점을 맞춰 스님답게 사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승가의 자기정화 방식 질서를 유지하는 법 사제간의 책임과 의무 승가의 분쟁해결법 등이 율장에 근거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제시되어 현재의 복잡다단한 승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에 충분하다.
2장 ‘불자로 살어리랏다’에서는 불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인격의 완성을 이끌고 있다. 불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 사상적 토대를 마련해주고 일상생활에서의 수행법을 비롯해 불자의 경제관 마음가짐 등에 대해 세세한 안내가 뒤따른다.
3장 ‘불자의 의식주 생활양식’에서는 먹고 입고 주거하는 일상의 기본적인 생활에 있어서 올바른 지침을 잡아준다. 즉 불자라면 늘 마음에 걸리는 육식과 음주 문제를 비롯해 의복과 주거 불교의 장례와 제사 문화까지 명쾌하게 풀어준다.
마지막으로 4장 ‘현대사회에서의 불교적 삶’에서는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불교는 정치와 사회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며 이웃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제안하고 있다.
계율이 곧 스승
더 큰 자유와 진리를 향한 바른 삶의 실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부처님은 세간해(世間解)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현실적인 삶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중요하게 여겼으며 계율이 고정불변의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부처님은 이미 제정된 계율이더라도 풍습이나 환경에 따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스스럼없이 계율을 수정했다. 그러므로 부처님 당시의 계율을 어떻게 현대의 보편적 가치에 맞게 적용하여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는 우리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계율은 삶을 옭아매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자유와 진리를 향한 바른 삶의 실천이다.
부처님은 “내가 열반에 든 뒤 계율을 스승으로 삼으라”고 했다. 선지식이 없는 곳에서는 계율이 곧 스승이 된다. 세상살이가 때때로 힘들고 지칠 때 이 책 『불자로 산다는 것』을 가까이 두고 읽는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도일
1973년 양산 미타암으로 입산하였다. 이후 통도사에서 월파 스님을 은사로 월하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와 비구계를 수지하였다. 태국 왕립 마하출라롱콘 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 객원연구원을 역임했다. 대강백 각성 스님께 전강을 받고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께 전계를 받았으며 통도사 율주 혜남 스님께 자장율맥을 전수받았다. 2007년부터 2015년 동안거까지 조계총림 송광사 율학승가대학원 원장을 지냈다. 현재 통도사 취운선원 부산 보광사 등에서 운수납자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 주요 목차
1장 승가에 살어리랏다
머리 깎고 중이나 될까?
사미 스님인 듯 스님 아닌
식차마나의 2년
승가의 자기정화 방식
승랍에 의한 질서유지 좌차
사제간의 책임과 의무
안거의 힘
부처님이 제정한 율장
사분율의 존재 이유
계율은 절대적인가
승가의 분쟁해결법
페미니즘과 팔경계
출가와 효도
2장 불자로 살어리랏다
나는 ‘불자’다
오계 불자로 바로 서다
재가불자의 수행법
왜 승보에 귀의하는가?
부처님을 닮아가는 길
재가불자의 팔관재계
스님처럼 사는 하루
불자들의 행복경제
정성스런 예배와 마음가짐
집안에 불상을 모시면
복덕이 충만한 사람
재앙에 대처하는 자세
종교의 선택과 개종에 대하여
3장 불자의 의식주 생활양식
음식에는 선악이 없다
스님들의 밥그릇 발우
부처님도 고기를 먹었을까?
술을 꼭 마셔야 한다면
가사 수행자의 위의
괴색 원색을 무너뜨리다
속옷은 넥타이가 아니다
풍습에 따라 승복도 변한다
몸빼바지를 입는 여성불자
사찰은 민속마을이 아니다
수행자에게 알맞은 토굴
장례의식에 대한 단상
불교에서의 제사문화
4장 현대사회에서의 불교적 삶
불교와 정치 지도자의 길
자살의 과보
이생이 다음생을 만든다
병든 사람을 돌보는 공덕
생활 속 선문화
승복은 한복일까 아닐까
번뇌가 적으면 삶이 쾌적하다
우상숭배에 대한 바른 인식
시대를 담은 불교문화재
교리와 수행을 겸하는 공부
마음을 맑히는 불교음악
계를 스승으로 삼으라
고령자와 장애인의 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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