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삶의 혼란 속에서 길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때때로 멈추어 서서 지나간 시간들을 반추해 보아야 한다. 이것이 역사철학(philosophy of history)의 역할이다. 우리는 해방 이후 자유주의의 형태로든 사회주의의 형태로든 또는 민족주의의 형태로든 다분히 목적론적 역사철학의 그림자 아래에서 사유하고 행동해 왔다. 1990년대에 미셸 푸코의 등장과 더불어 목적론적 역사철학의 한계가 노정되었고 역사에 대한 불연속적 이해라든가 미시사라든가 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유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역사의 단절적 이해도 또 미시사도 모두 ‘역사철학’의 불가능하게 하는 사유들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저작은 모든 것들이 혼란하고 모호한 오늘날 역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로써 윤리와 정치가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를 생각해 보려 한다. 목적론적 역사철학이나 또는 역사철학 자체의 거부를 넘어서 ‘반복과 차이’라는 새로운 역사철학적 구도로 역사를 바라보고 ‘타자-되기’ 또는 ‘소수자의 윤리학 및 정치학’이라는 윤리학적-정치학적 비전을 모색하고 있다.
1장에서는 현대 사회를 ‘관리사회’로 파악함으로써 2000년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개념화하고 있다. 2장에서는 “진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실재의 귀환’이라는 답을 제시하고 있으며 생명의 귀환 노동의 귀환 주체의 귀환을 논하고 있다. 그리고 이 논의구도를 역사철학에 연결해서 역사에서의 실재의 귀환이란 무엇인가를 논하고 있다. 3장에서는 “장소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다루면서 ‘진리의 장소’를 논하고 있으며 이 논의구도를 역사철학에 연결해 역사에서의 진리의 장소에 대해 다루고 있다. 4장에서는 소수자 윤리학의 철학적 근거로서 ‘타자-되기’를 논함으로써 논의를 마무리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이정우
1959년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했고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8년에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이 시절 『담론의 공간』(1994)과 『가로지르기』(1997)에서 ‘객관적 선험철학’(또는 ‘담론학’)을 주창했다. 1998년 서강대학교 교수직을 사임한 이후 『인간의 얼굴』(1999) 『시뮬라크르의 시대』(1999) 『삶 죽음 운명』(1999) 『접힘과 펼쳐짐』(2000) 『주름 갈래 울림』(2001) 등의 저작들을 통해 ‘객관적 선험철학’을 한편으로는 역사와 문화에 관한 이론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자연과 존재에 관한 이론으로 확장했다. 2000년에는 최초의 대안철학학교인 철학아카데미를 창설해 철학 연구와 시민 강좌에 몰두했으며 이 시기에 『기술과 운명』(2001) 『개념-뿌리들』(2004) 탐독』(2006)『세계의 모든 얼굴』(2007) 등의 저작들을 펴냈다.
현재 소운은 2008년에 문을 연 소운서원에서 집필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아울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PAIDEIA(시민철학대학) 학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작으로는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2008) 『천 하나의 고원』(2008) 『주체란 무엇인가?』(2009) 등이 있으며 현재는 ‘세계철학사 3부작’(『지중해세계의 철학』 『아시아세계의 철학』 『근현대 세계의 철학』) 및 정치철학적 저작들(『진보의 새로운 조건들』 『소수자 정치학』 『사건의 정치학』)을 집필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현재 소운은 2008년에 문을 연 소운서원에서 집필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아울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PAIDEIA(시민철학대학) 학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작으로는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2008) 『천 하나의 고원』(2008) 『주체란 무엇인가?』(2009) 『세계철학사 1 : 지중해세계의 철학』(길 2010) 등이 있다. 현재는『세계철학사 2 : 아시아세계의 철학』과『소수자 정치학』을 집필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서론 역사에있어서의진보
1장_관리사회
2장_실재의귀환
3장_진리의장소
4장_타자-되기
보론 미셸푸코와사유의변환
『광기의 역사』출간 50주년 기념 강연
개념찾기
삶의 혼란 속에서 길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때때로 멈추어 서서 지나간 시간들을 반추해 보아야 한다. 이것이 역사철학(philosophy of history)의 역할이다. 우리는 해방 이후 자유주의의 형태로든 사회주의의 형태로든 또는 민족주의의 형태로든 다분히 목적론적 역사철학의 그림자 아래에서 사유하고 행동해 왔다. 1990년대에 미셸 푸코의 등장과 더불어 목적론적 역사철학의 한계가 노정되었고 역사에 대한 불연속적 이해라든가 미시사라든가 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유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역사의 단절적 이해도 또 미시사도 모두 ‘역사철학’의 불가능하게 하는 사유들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저작은 모든 것들이 혼란하고 모호한 오늘날 역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로써 윤리와 정치가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를 생각해 보려 한다. 목적론적 역사철학이나 또는 역사철학 자체의 거부를 넘어서 ‘반복과 차이’라는 새로운 역사철학적 구도로 역사를 바라보고 ‘타자-되기’ 또는 ‘소수자의 윤리학 및 정치학’이라는 윤리학적-정치학적 비전을 모색하고 있다.
1장에서는 현대 사회를 ‘관리사회’로 파악함으로써 2000년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개념화하고 있다. 2장에서는 “진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실재의 귀환’이라는 답을 제시하고 있으며 생명의 귀환 노동의 귀환 주체의 귀환을 논하고 있다. 그리고 이 논의구도를 역사철학에 연결해서 역사에서의 실재의 귀환이란 무엇인가를 논하고 있다. 3장에서는 “장소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다루면서 ‘진리의 장소’를 논하고 있으며 이 논의구도를 역사철학에 연결해 역사에서의 진리의 장소에 대해 다루고 있다. 4장에서는 소수자 윤리학의 철학적 근거로서 ‘타자-되기’를 논함으로써 논의를 마무리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이정우
1959년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했고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8년에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이 시절 『담론의 공간』(1994)과 『가로지르기』(1997)에서 ‘객관적 선험철학’(또는 ‘담론학’)을 주창했다. 1998년 서강대학교 교수직을 사임한 이후 『인간의 얼굴』(1999) 『시뮬라크르의 시대』(1999) 『삶 죽음 운명』(1999) 『접힘과 펼쳐짐』(2000) 『주름 갈래 울림』(2001) 등의 저작들을 통해 ‘객관적 선험철학’을 한편으로는 역사와 문화에 관한 이론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자연과 존재에 관한 이론으로 확장했다. 2000년에는 최초의 대안철학학교인 철학아카데미를 창설해 철학 연구와 시민 강좌에 몰두했으며 이 시기에 『기술과 운명』(2001) 『개념-뿌리들』(2004) 탐독』(2006)『세계의 모든 얼굴』(2007) 등의 저작들을 펴냈다.
현재 소운은 2008년에 문을 연 소운서원에서 집필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아울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PAIDEIA(시민철학대학) 학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작으로는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2008) 『천 하나의 고원』(2008) 『주체란 무엇인가?』(2009) 등이 있으며 현재는 ‘세계철학사 3부작’(『지중해세계의 철학』 『아시아세계의 철학』 『근현대 세계의 철학』) 및 정치철학적 저작들(『진보의 새로운 조건들』 『소수자 정치학』 『사건의 정치학』)을 집필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현재 소운은 2008년에 문을 연 소운서원에서 집필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아울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PAIDEIA(시민철학대학) 학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작으로는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2008) 『천 하나의 고원』(2008) 『주체란 무엇인가?』(2009) 『세계철학사 1 : 지중해세계의 철학』(길 2010) 등이 있다. 현재는『세계철학사 2 : 아시아세계의 철학』과『소수자 정치학』을 집필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서론 역사에있어서의진보
1장_관리사회
2장_실재의귀환
3장_진리의장소
4장_타자-되기
보론 미셸푸코와사유의변환
『광기의 역사』출간 50주년 기념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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