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들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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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고사리
출판사항일월문학, 발행일:2011/01/20
형태사항p.421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563436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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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 오빠와 여동생 사이에서 아기가 태어났다.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알고 어머니가 아기를 죽인다. 어머니의 행위는 죄가 되는가 죄가 되지 아니한가?

● 천치 오빠와 백치 여동생의 성의 무지에서 비롯된 충격적인 남매의 금지된 사랑을 그린 경악할 통 큰 소설 ≪바보들의 사랑≫이 2011년 1월 20일 신묘년 새해 벽두부터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우선 끽경할 목차부터가 충격적이다.

작품 개요
1) 사랑이 무엇인지 키스가 무엇인지 생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임신이 무엇이고 임신은 어떻게 해서 이루어지며 무엇보다 여자가 임신을 하면 아기를 어디로 분만하는지 그런 것을 통 모르는 천치 오빠와 백치 여동생이 이 작품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둘 다 처녀 총각이고 모태솔이다.

2) 이들 남매가 얼마나 바보냐 하면 여자가 임신을 하면 아기를 에이너스로 낳고 정액 속에는 콩나물이 수백 수천 개가 들어 있으며 임신 중일 때 성관계를 하면 태아의 머리에 염소 뿔 같은 뿔이 생겨서 대가리에 뿔 난 아기가 태어난다고 찰떡같이 믿고 있는 찐한 반편이들이다.

3) 물론 이것은 친구들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 것이지만 그 이전에 그들은 바보 중에서도 지능지수가 가장 낮은 아이큐가 20∼25 이하여서 2세 정도의 지능밖에 안 되는 백치일 때도 있어서 작품의 요소요소에서 배꼽 빠지게 웃기는 장면들이 많기는 하나 그 폭소의 이면엔 천치 백치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수많은 봉변과 수모와 멸시 그리고 남매의 경악할 인세스트 때문에 겪어야 하는 무서운 비극이 도사리고 있어 눈물을 찔끔거리게도 한다.

4) 뿐만 아니라 바보들이라서 남녀의 생식기에 대한 말을 할 때에도 말 나오는 대로 거침없이 하는 바람에 주위 사람들이 기절초풍한다. 따라서 소설의 원색적인 표현과 노골적인 구어체 문장도 가감 없이 노출될 수밖에 없게 된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예지 ≪자유문학≫에 폭발적인 인기리에 2년간 연재를 할 때에도 그리고 전자북 사이트 (주)에니큐에서 수개월간 베스트셀러 1위를 했을 때에도 그런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묘사 때문에 관계 당국으로부터 어떤 제약을 받거나 독자들의 뼈고도리 같은 항의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들은 현명하게도 큰 그림을 곧 나무보다는 전체적인 숲을 보았던 모양이었다.

6) 한마디로 이 소설은 털을 모두 뽑아버린 공작새의 알몸처럼 감추어야 할 곳이 많은 소설 같지만 남매의 경악할 인세스트가 “순수한 사랑인가? 아니면 성에 대한 무지의 결과인가?”라는 변곡점 위에 파탈(擺脫)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깃발을 꽂아 놓고 아직도 진솔한 성교육을 주저하고 두려워하는 우리 한국 사회의 한 이면과 단면을 그래서 더 여러 형태의 성범죄가 창궐한다는 것을 패러독스로 은유하여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7) 작품의 중심사상은 성에 대해서 아는 거라곤 오빠가 되었건 여동생이 되었건 간에 아무하고나 짐승처럼 본능적으로 성교를 해도 괜찮다는 것 오직 그것밖에 모르는 천치와 백치들의 그 성의 무지에 대한 연민적인 인간학이다.

▣ 작가 소개

저자 고사리
소설가 고사리는 광주일보 신춘문예와 『현대문학』에 단편 「이른 비 늦은 비」 「바보들의 나라」가 발표되어 문단에 나왔다. 문예진흥원 창작기금 수혜 창작집 『살아 있는 전설』과 주요 작품에 『삼국지(전5권)』 『조용한 방 있습니까』 『토끼는 원숭이의 궁둥이를 싫어한다』 『무전유죄』 『나는 세종대왕의 아버지다』 『악마의 소설(전3권)』 등이 있다. 방송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등 몇 가지 문학상과 국제펜클럽 문인협회 등 몇몇 문인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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