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숲

고객평점
저자무라카미 하루키
출판사항민음사, 발행일:2013/09/02
형태사항p.495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746310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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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새로운 번역 젊음의 언어로 다시 만나는 ‘하루키 문학’의 정수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한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현대인의 고독과 청춘의 방황을 선명하게 포착한 현대 일본 문학의 대표작

무라카미 하루키 특유의 상징적인 가능성이 가득한 살아 있는 묘사들이 영롱하고 섬세한 구조를 이룬 작품.
- 가디언

『노르웨이의 숲』은 무라카미 하루키만의 명징한 표식을 보여 준다.
- 뉴욕 타임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들은 내일을 위한 문학이다. 그의 언어는 특별하며 그의 관심은 인간에 집중되어 있다.
- 카프카 상 선정 이유

1987년 발표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청춘의 영원한 필독서로 사랑받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310)으로 출간되었다. 1960년대 말 고도성장기 일본을 배경으로 개인과 사회 사이의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관계 가운데 손을 뻗으면 잡을 수 있을 것처럼 생생한 청춘의 순간을 그려 낸 이 소설은 35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번역 소개되는 등 세계적인 ‘하루키 붐’을 일으키며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적 성과를 널리 알린 현대 일본 문학의 대표작이다.
이번에 민음사에서는 1989년 『상실의 시대』라는 제명으로 처음 출간된 이래 한국 출판 사상 최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해 온 『노르웨이의 숲』을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인 언어로 새롭게 전면 번역하였다.

고독한 도시 한가운데에서 살아가는 청춘의 아픔과 사랑의 순간을 강렬하게 담아낸 ‘시대의 소설’. 신선하고 유려한 새 번역으로 만나는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의 진수는 첫 만남을 추억하는 독자에게도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는 독자에게도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무라카미 하루키

Haruki Murakamiむらかみ はるき村上春樹
처음으로 소설을 쓴 것은 29살때였다. 첫 소설은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였는데 1978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히로시마 카프와의 경기를 도쿄 진구구장에서 보던 중 외국인 선수였던 데이브 힐튼 선수가 2루타를 치는 순간 소설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1949년 일본 교토부 교토시에서 태어나 효고현 아시야시에서 자랐다. 국어교사이자 다독가였던 양친의 영향으로 많은 책을 읽고 일본 고전문학에 대해 들으며 자랐으나 일본적인 것보다는 서구문학과 문화에 관심을 가졌다. 중학교 시절에 러시아문학과 재즈에 탐닉했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한 손에 사전을 들고 커트 보너거트나 리차드 브라우티건과 같은 미국작가들의 작품을 탐독했다. 1968년 와세다대 문학부 연극과에 입학해 격렬한 60년대 전공투 세대로서 학원분쟁을 체험한다. 1971년 학생 신분으로 같은 학부의 요코(陽子)와 결혼1974년 째즈 다방 피터 캣을 고쿠분지에 연다.「미국영화에 있어서의 여행의 사상」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7년간 다녔던 대학을 졸업하고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데뷔했으며 이 작품으로 군조 신인 문학상을 수상했다.

1982년 장편소설 『양을 둘러싼 모험』으로 제4회 노마 문예 신인상을 수상했고 전혀 다른 두 편의 이야기를 장마다 번갈아 쓴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1985년 제2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1987년 『노르웨이의 숲』을 발표함으로써 일본 문학사에 굵은 한 획을 긋게 된다. 오늘을 사는 젊은 세대들의 한없는 상실과 재생을 애절함과 감동으로 담담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전 세계 누적 1000만 부 이상을 기록하며 무라카미 붐을 일으켰다. 또한 1997년에는 옴진리교 지하철 독가스 사건을 취재한 특이한 르포집 『언더그라운드』를 발표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에 대한 평론집이 일본에서만 수십권에 이르지만 그의 작품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단정짓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모든 작품을 통틀어 그는 현대사회의 소외된 군상들의 고독을 나라는 일인칭 시점으로 집요하게 파헤쳐왔다. 또한 하루키에 대한 평론에서 그치지 않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영향을 받고 자란 이른바 ‘하루키 칠드런Haruki Children’이라 불리는 작가들이 등장 하루키 리믹스 붐을 일으키고 있어 그의 문학이 가지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고 있다. 리믹스 소설이란 다른 작가의 원작 소설을 작가 자신만의 개성적인 방식으로 새롭게 혼합 변형 재창조한 소설을 일컫는다. 모토기 후미오의 『회전목마의 데드 히트 REMIX』 이누카이 교코의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REMIX』 등이 있다.

하루키는 어렸을때부터 일본 문학을 좋아하지 않았고 오히려 영문학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래서 그의 작품에서 일본적인 것들이란 단지 등장하는 여러가지 일본어로 된 지명과 이름들 뿐이다. 그래서 일본의 일상과 이야기를 작품에서 다루고 있으면서 전혀 일본에 국한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작가는 슬픈 외국어에서 의미없는 하나의 언어에 의존하여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일이 슬프다는 얘기를 꺼낸 바 있다. 그럼에도 하루키는 언어로 결코 표현될 수 없는 개개인의 심리묘사와 의식세계를 탁월한 그만의 문체로 묘사해준다. 또한 언제나 작품의 끝에서 던져주는 여운들과 미완성인 듯한 느낌을 주는 스토리 구조는 더 없는 감동으로 독자들을 다음 작품으로 안내한다.

그의 대부분의 작품은 세계 40여 개국에서 번역출판되었는데 특히 미국과 유럽 쪽은 ‘하루키 전집’이 발행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그가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일 뿐만 아니라 이미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 2005년 「뉴욕타임스」는 아시아 작가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해변의 카프카』를 ‘올해의 책’에 선정했다. 또 2006년에는 엘프리데 옐리네크와 해럴드 핀터 등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는 체코의 ‘프란츠카프카 상’을 2009년에는 이스라엘 최고의 문학상인 ‘예루살렘상’을 2011년에는 카탈루니아 국제상을 수상하며 문학적 성취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빵가게 재습격』 『댄스 댄스 댄스』 『태엽감는 새』 『언더그라운드』 『스푸트니크의 연인』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어둠의 저편』 『도쿄기담집』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1Q84』 등 수많은 장·단편 소설 번역물 에세이 평론 여행기 등을 발표했다.

1981년에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가 영화화 되었다. 2005년에는 이치가와 준 감독이 『토니 타키타니』를 2010년에는 트란 안 훙 감독이 『상실의 시대』(원제 : 노르웨이의 숲)을 영화화 했다.

역 : 양억관
경희대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아시아 대학교 경제학부 박사 과정을 중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류 마쓰모토 세이초 미야베 미유키 시바 료타로 히가시노 게이고 야마다 에이미 등 일본을 대표하는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다수 번역하였다. 소설 인문 교양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솔뮤직 러버스 온리』 『야구장 습격사건』 『우안』 『무한도시 NO.6』 『너의 친구』 『베드타임 아이스』 『120% COOOL』 『탐정 갈릴레오』 『아빠는 가출중』 『한밤중에 행진』 『우리가 좋아했던 것』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 『69』 『나는 공부를 못해』 『스텝 파더 스텝』 『바보의 벽』 『플라이 대디 플라이』 『남자의 후반생』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냉정과 열정 사이』 『공생충』 『교코』 『장량』 『교양으로 읽어야 할 중국지식』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라라피포』 『컨닝 소녀』 『패왕의 가문』『제로의 초점』 『나는 모조인간』 등을 번역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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