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뉴욕타임스 9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CIA와 부패한 사법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음모와 반전이
존 그리샴 특유의 발 빠른 진행 속에 살아난 수작!
《타임 투 킬》을 시작으로 《불법의 제왕》 《소환장》 《브로커》 등 굵직굵직한 베스트셀러를 발표한 법정스릴러의 대가 존 그리샴의 장편소설 《공모자》가 출간되었다. 법과 정치를 자신들의 입맛대로 쥐고 흔들려는 사회 고위층 인사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날카로운 풍자와 스릴 넘치는 구성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미국의 어느 교도소에 3명의 판사 출신 죄수가 모여 있다. 각각 도박으로 딴 돈의 탈세 소득세 탈세 음주운전 치사사고 등의 죄로 복역 중이며 교도소 내 크고 작은 사건들을 재판해 주고 재소자 교도소 양측으로부터 편의를 제공받는다. 이들은 또 외부의 부패 변호사와 짜고 동성애자들을 거짓 펜팔 광고로 끌어들여 돈을 갈취하며 출소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 최고의 힘을 가진 미 CIA국장은 심기가 불편하다. 세계의 적들은 곳곳에서 힘을 키워가고 있는데 멍청한 정부가 국방 예산을 자꾸 줄이려 한다는 생각에서다. 미국의 장래가 걱정스러워진 그는 군수업자와 극우주의자들의 돈을 모아 거액의 선거자금을 조성하고 의원들 중에 적당한 후보를 물색해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려고 한다. 특히 여성 스캔들이 없는 후보로.
자신들이 미는 대통령을 당선시키려는 CIA와 그들에게 돈을 뜯어내려는 사기꾼 ‘동업자들’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악당들 간의 음모와 대결이 법정 스릴러의 대가다운 필치로 흥미롭게 진행된다. 뒤틀린 정치-법 현실에서 벌어지는 악당 대 악당의 스릴 넘치는 대결은 씁쓸한 입맛을 남기며 서로 win-win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미국 군산 복합체의 신 냉전 논리와 중립성을 잊은 정부조직 이익단체들의 정치자금에 휘둘리는 선거판 일신의 안위를 위해 법을 오용하는 속물적인 법조인 등 부패한 정치-법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했다. 영화처럼 몰입도 높은 전개와 쓴맛 나는 결말을 통해 존 그리샴이 말한 ‘질 높은 오락’이 무엇인지 그 정점을 보여준다.
언론사 서평
CIA국장이 극우주의자 군수업자와 손잡고 대통령을 만들 수도 있다. 소설 《공모자》는 현실보다 더 현실 같다. 정치와 법 그들의 추악한 매개물인 돈에 관한 흥미롭고도 냉소적인 소설. 결코 가벼운 오락물이라 단정할 수 없다. ― 조선일보
교도소 안에서 벌어지는 사기행각이나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정치싸움이 낯설기는커녕 빠르게 이해된다. 존 그리샴은 거대한 스케일의 스토리를 쉽고 재밌게 플어나갈 줄 아는 능숙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 동아일보
탄탄한 짜임새 세부묘사의 치밀함 예상가능한 반전 등 대중소설작가로서의 강점이 유감없이 드러나 있다.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라 악당들 간의 대결을 통해 공정성을 잃고 일그러진 법현실을 고발한다. ― 문화일보
미국의 대통령 선거 CIA 음모 돈세탁 미국 군산복합체의 신냉전논리 등이 뒤얽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전개된다.. ― 국민일보
이 소설은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눈에 보이지 않는 암투 선거자금 돈세탁과 해외비밀계좌를 다룸으로써 마치 내일자 신문을 보는 듯한 현실감을 제공한다. ― 뉴욕타임스
▣ 작가 소개
저 : 존 그리샴
John Grisham
1955년 아칸소(Arkansas) 주의 존스보로에서 태어난 존 그리샴은 헐리우드 대배우들과 감독들 사이에서 흥행의 보증 수표로 가장 신뢰 받는 원작자 중 한 명이다. 1981년 미시시피 법대를 졸업한 뒤 사우스헤븐 법률사무소에서 근 10년간 근무하며 범죄 변호와 개인 상해 소송을 전담했다. 1983년에는 주 의회 하원의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그는 미국 남부의 테네시 주에서 평범한 변호사 생활을 하던 중 소설가로 변신했다. 어렸을 때 꿈은 또래의 그 모든 아이들처럼 메이저리그 홈런왕을 동경하는 프로야구 선수였다지만 프로 선수로서 마땅한 경력을 쌓기에는 스포츠를 전문적으로 감당할 능력이 없음을 판단하고 법대로 진로를 돌렸다고 전해진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그는 정치와 법이라는 메커니즘에 대한 탁월한 이해를 오락화하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펼쳐보인다. 존 그리샴 자신이 변호사 생활을 했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항상 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서술되며 또한 법을 공부한 사람답게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이 돋보인다. 생명을 존중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법이 어느새 인간의 자유와 개성을 훼방 놓는 위압적인 존재가 되어 악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법을 만드는 사람들 집행하는 사람들 법 질서에 편승하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의 사람들 돈과 권력을 위해 법을 담보로 이용하는 사람들을 통해 그리샴은 바로 인간의 문제를 고발한다. 여기에 독자의 시선을 휘어잡는 빠른 사건 전개와 팽팽한 문체가 더해져 독보적인 법정 스릴러의 영역이 구축된다.
어느 날 법정에서 강간의 희생양으로 법정에 오른 12세 소녀의 암담한 판결을 목도한 후 만약 그 소녀의 아버지가 비인간적인 판결에 불복해 법정에서 범죄자를 직접 처단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스토리를 구상하다가 발표된 소설이 그리샴의 처녀작인 『타임 투 킬』이다. 1989년에 발표된 『타임 투 킬』은 신인 작가의 첫 작품이라고 치기에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탁월한 작품성과 완성도로 장차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의 가능성을 보여 준 작품이다. 하지만 신인작가의 작품이 그렇듯 이 작품 또한 초판 5000부로 출간된 것이 전부였다.『타임 투 킬』을 계기로 그리샴은 본격적인 전업작가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가 처녀작을 탈고한 즉시 작업에 들어간 작품이 『The Firm』이다. 단어가 직관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던지 국내 출시명은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이었다. 그리샴은 이 책으로 91년 전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고 60만 달러의 거액에 판권을 파라마운트사에 넘기며 본격적으로 헐리우드에 입성하게 된다. 이듬해인 92년에 『펠리컨 브리프』로 전미 베스트셀러 차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그리샴은 『타임 투 킬』에서 보여 준 가능성을 현실로 입증하기 시작한다. 그 후 해마다 한 작품씩 93년 『의뢰인』 94년 『가스실』 95년 『레인메이커』 96년 『사라진 배심원』 97년 『파트너』 98년 『거리의 변호사』 99년 『유언』 등을 발표해 명실공히 전세계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군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1996년 이후 전업작가의 길로 접어들며 변호사는 그만 두었다. 글을 쓰지 않을 때의 그리샴은 마을 지인들과 함께 선교 여행을 떠나거나 유년기의 꿈인 메이저리그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 자신의 사유지에 6개의 조그마한 볼필드를 운영하며 350여명의 아이들이 26개의 리틀야구리그로 참가하는 야구단의 단장으로 행복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이 외의 저서로는 『톱니바퀴』『관람석』『크리스마스 건너뛰기』『펠리컨 브리프』『불법의 제왕』『하얀집』『소환장』『최후의 배심원』『브로커』『유언장』『관람석』『어필』 『시어도어 분』『포토 카운티』 등이 있다. 2003년엔 그의 1996년작 소설 을 원작으로 한 영화 가 제작된 바 있다.
역자 : 신현철
경북 영주에서 출생하였으며 199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에 당선 현재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죽은 병사의 전설』 『마르크스와 데리다』 『공모자』 『개구리를 먹어라』 『치즈 내것 만들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9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CIA와 부패한 사법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음모와 반전이
존 그리샴 특유의 발 빠른 진행 속에 살아난 수작!
《타임 투 킬》을 시작으로 《불법의 제왕》 《소환장》 《브로커》 등 굵직굵직한 베스트셀러를 발표한 법정스릴러의 대가 존 그리샴의 장편소설 《공모자》가 출간되었다. 법과 정치를 자신들의 입맛대로 쥐고 흔들려는 사회 고위층 인사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날카로운 풍자와 스릴 넘치는 구성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미국의 어느 교도소에 3명의 판사 출신 죄수가 모여 있다. 각각 도박으로 딴 돈의 탈세 소득세 탈세 음주운전 치사사고 등의 죄로 복역 중이며 교도소 내 크고 작은 사건들을 재판해 주고 재소자 교도소 양측으로부터 편의를 제공받는다. 이들은 또 외부의 부패 변호사와 짜고 동성애자들을 거짓 펜팔 광고로 끌어들여 돈을 갈취하며 출소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 최고의 힘을 가진 미 CIA국장은 심기가 불편하다. 세계의 적들은 곳곳에서 힘을 키워가고 있는데 멍청한 정부가 국방 예산을 자꾸 줄이려 한다는 생각에서다. 미국의 장래가 걱정스러워진 그는 군수업자와 극우주의자들의 돈을 모아 거액의 선거자금을 조성하고 의원들 중에 적당한 후보를 물색해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려고 한다. 특히 여성 스캔들이 없는 후보로.
자신들이 미는 대통령을 당선시키려는 CIA와 그들에게 돈을 뜯어내려는 사기꾼 ‘동업자들’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악당들 간의 음모와 대결이 법정 스릴러의 대가다운 필치로 흥미롭게 진행된다. 뒤틀린 정치-법 현실에서 벌어지는 악당 대 악당의 스릴 넘치는 대결은 씁쓸한 입맛을 남기며 서로 win-win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미국 군산 복합체의 신 냉전 논리와 중립성을 잊은 정부조직 이익단체들의 정치자금에 휘둘리는 선거판 일신의 안위를 위해 법을 오용하는 속물적인 법조인 등 부패한 정치-법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했다. 영화처럼 몰입도 높은 전개와 쓴맛 나는 결말을 통해 존 그리샴이 말한 ‘질 높은 오락’이 무엇인지 그 정점을 보여준다.
언론사 서평
CIA국장이 극우주의자 군수업자와 손잡고 대통령을 만들 수도 있다. 소설 《공모자》는 현실보다 더 현실 같다. 정치와 법 그들의 추악한 매개물인 돈에 관한 흥미롭고도 냉소적인 소설. 결코 가벼운 오락물이라 단정할 수 없다. ― 조선일보
교도소 안에서 벌어지는 사기행각이나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정치싸움이 낯설기는커녕 빠르게 이해된다. 존 그리샴은 거대한 스케일의 스토리를 쉽고 재밌게 플어나갈 줄 아는 능숙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 동아일보
탄탄한 짜임새 세부묘사의 치밀함 예상가능한 반전 등 대중소설작가로서의 강점이 유감없이 드러나 있다.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라 악당들 간의 대결을 통해 공정성을 잃고 일그러진 법현실을 고발한다. ― 문화일보
미국의 대통령 선거 CIA 음모 돈세탁 미국 군산복합체의 신냉전논리 등이 뒤얽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전개된다.. ― 국민일보
이 소설은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눈에 보이지 않는 암투 선거자금 돈세탁과 해외비밀계좌를 다룸으로써 마치 내일자 신문을 보는 듯한 현실감을 제공한다. ― 뉴욕타임스
▣ 작가 소개
저 : 존 그리샴
John Grisham
1955년 아칸소(Arkansas) 주의 존스보로에서 태어난 존 그리샴은 헐리우드 대배우들과 감독들 사이에서 흥행의 보증 수표로 가장 신뢰 받는 원작자 중 한 명이다. 1981년 미시시피 법대를 졸업한 뒤 사우스헤븐 법률사무소에서 근 10년간 근무하며 범죄 변호와 개인 상해 소송을 전담했다. 1983년에는 주 의회 하원의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그는 미국 남부의 테네시 주에서 평범한 변호사 생활을 하던 중 소설가로 변신했다. 어렸을 때 꿈은 또래의 그 모든 아이들처럼 메이저리그 홈런왕을 동경하는 프로야구 선수였다지만 프로 선수로서 마땅한 경력을 쌓기에는 스포츠를 전문적으로 감당할 능력이 없음을 판단하고 법대로 진로를 돌렸다고 전해진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그는 정치와 법이라는 메커니즘에 대한 탁월한 이해를 오락화하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펼쳐보인다. 존 그리샴 자신이 변호사 생활을 했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항상 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서술되며 또한 법을 공부한 사람답게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이 돋보인다. 생명을 존중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법이 어느새 인간의 자유와 개성을 훼방 놓는 위압적인 존재가 되어 악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법을 만드는 사람들 집행하는 사람들 법 질서에 편승하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의 사람들 돈과 권력을 위해 법을 담보로 이용하는 사람들을 통해 그리샴은 바로 인간의 문제를 고발한다. 여기에 독자의 시선을 휘어잡는 빠른 사건 전개와 팽팽한 문체가 더해져 독보적인 법정 스릴러의 영역이 구축된다.
어느 날 법정에서 강간의 희생양으로 법정에 오른 12세 소녀의 암담한 판결을 목도한 후 만약 그 소녀의 아버지가 비인간적인 판결에 불복해 법정에서 범죄자를 직접 처단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스토리를 구상하다가 발표된 소설이 그리샴의 처녀작인 『타임 투 킬』이다. 1989년에 발표된 『타임 투 킬』은 신인 작가의 첫 작품이라고 치기에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탁월한 작품성과 완성도로 장차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의 가능성을 보여 준 작품이다. 하지만 신인작가의 작품이 그렇듯 이 작품 또한 초판 5000부로 출간된 것이 전부였다.『타임 투 킬』을 계기로 그리샴은 본격적인 전업작가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가 처녀작을 탈고한 즉시 작업에 들어간 작품이 『The Firm』이다. 단어가 직관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던지 국내 출시명은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이었다. 그리샴은 이 책으로 91년 전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고 60만 달러의 거액에 판권을 파라마운트사에 넘기며 본격적으로 헐리우드에 입성하게 된다. 이듬해인 92년에 『펠리컨 브리프』로 전미 베스트셀러 차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그리샴은 『타임 투 킬』에서 보여 준 가능성을 현실로 입증하기 시작한다. 그 후 해마다 한 작품씩 93년 『의뢰인』 94년 『가스실』 95년 『레인메이커』 96년 『사라진 배심원』 97년 『파트너』 98년 『거리의 변호사』 99년 『유언』 등을 발표해 명실공히 전세계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군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1996년 이후 전업작가의 길로 접어들며 변호사는 그만 두었다. 글을 쓰지 않을 때의 그리샴은 마을 지인들과 함께 선교 여행을 떠나거나 유년기의 꿈인 메이저리그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 자신의 사유지에 6개의 조그마한 볼필드를 운영하며 350여명의 아이들이 26개의 리틀야구리그로 참가하는 야구단의 단장으로 행복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이 외의 저서로는 『톱니바퀴』『관람석』『크리스마스 건너뛰기』『펠리컨 브리프』『불법의 제왕』『하얀집』『소환장』『최후의 배심원』『브로커』『유언장』『관람석』『어필』 『시어도어 분』『포토 카운티』 등이 있다. 2003년엔 그의 1996년작 소설 을 원작으로 한 영화 가 제작된 바 있다.
역자 : 신현철
경북 영주에서 출생하였으며 199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에 당선 현재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죽은 병사의 전설』 『마르크스와 데리다』 『공모자』 『개구리를 먹어라』 『치즈 내것 만들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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